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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 조져 봤다

람!(180.224) 2015.06.08 21:57:04
조회 99 추천 1 댓글 2

허.

나는 치킨이 좋다.
나는 바삭바삭한 그 튀김 옷이 좋다.
나는 부드럽고 따듯한 김이 나는 그 속살이 좋다.

나는 치킨이 좋다.
상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그런 치킨


그런데 내  앞에있는 것은 치킨 무
치킨 없는 치킨 무








시간이 흐름에 익숙해 짐에 



그 곳에서 나는
네게 익숙해 지려 하고있다.
외로움, 두려움도 놓고선 제일 먼저 너에게


종종 네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으면
한 걸음에 달려가 너를 안고 너를 보고
너를 느끼수 있다, 나는 안심했다.

그리고 너는 영원하다고, 너는 여기 있을거라고
다시 안심했다.


한번 두번 세번
눈을 감아 볼 만큼
귀를 막아 볼 만큼
숨을 참아 볼 만큼
시간이 흐른 뒤


이제 다시 내게 익숙해 지려 한다. 머언 곳 에서


즐거움, 괴로움도 이젠는 안고선
뜨거움, 차가움도 이제는 이고선


때때로 네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으면
너는 영원하다고, 너는 여기 있을거라고
다시, 안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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