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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가좀 해주세요!모바일에서 작성

꿈나무(1.227) 2015.06.10 23:55:29
조회 108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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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웃고있다.
분명 내 마음은 미친듯 울렁이고
소리없는 파도가 철렁이는데
남들에겐 내가 웃고있나보다.
나도 옛날엔 웃고있었다.
더할나위 없는 행복이
항상 내곁에서 매마른 슬픔을 먹어주었으니.
때론 행복에 슬픔이 젖어
이유없이 슬플때가 있었지만
그때도 난 늘 웃고있었던것같다.
매마른 행복과 만개한 슬픔이
이젠 내 웃음마저 좀먹어간다.
멈춰있는 눈 속 시계를 가리고
이빨이 보이지않는 입꼬리를 감췄다.
혹시 내 슬픈 얼굴에서
매마른 감정이라도 새어나오진않겠지
걱정하며 환하게 웃었다.
왜 다들 웃지?
맞다
나도 웃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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