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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인류 멸종시키는 근거

니그라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6.29 19: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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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인류 멸종시키는 근거




부자에겐 탐욕이 미덕이고 탐욕스러웠기에 부자가 되었다.


진정 그들이 공익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었다면 대가를 덜 받고,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기업에 좀 더 투자했으면 된다. 하지만 부자는 부자가 되었다. 즉 부자는 탐욕스러웠기에 부자가 된 것일 뿐이다.


부자는 반드시 인류를 멸종시킬 것이다.


오늘날 부자는 신자유주의를 내세워 노동자를 무급으로 부려 먹고자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그 정도로 탐욕스러운 부자들이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자본이 만들어지는데 노동이 필수 요소였으므로 인간에게 인간이 필요했다.


곧 인공지능, 가상현실 시대가 온다.


산업혁명 시기에 기계는 인간의 육체노동을 대신했다. 이제 인공지능 시대가 오면 기계가 인간의 정신노동까지도 대체한다.


가상현실 시대가 오면 뇌와 뇌는 하나가 되어 모든 자아가 궤멸한다.


부자에게 인간이 필요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부자는 기꺼이 인류를 멸종시킬 것이다.


물론 이는 점진적인 과정이다. 


온 지구에서 부자는 국가를 해체하고 노동자가 생존할 수도 없는 임금만 주는 블랙마켓화를 시도 중이다. 곧 갱단이 공권력을 넘어서고, 그 갱단은 부자가 부리는 체제 즉 멕시코적 체제가 전 지구를 뒤덮을 것이다. 곧 한국도 재벌이 조폭으로 모든 것을 지배하게 된다.


이런 체제도 오래 가지 않는다.


부자는 인류를 멸종시킨다. 그리고 자신들끼리도 싸운다. 이는 필연이다.


부자의 탐욕엔 한계가 없다.


부자들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영생하려는 탐욕을 부린다. 그것은 파멸로 가는 길에 불과한데 왜냐하면 부자더라도 인간일 뿐이므로 인공지능의 성능이 부자의 뇌에 의해 방해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자신의 정신을 컴퓨터에 업로드한다면 그것은 이미 부자와는 다른 인격일뿐더러 그 정신도 인간 정신에 불과하므로 연결된 인공지능의 성능을 방해한다. 고로 순수 인공지능에게 진화가 느려 도태당할 수 밖에 없다.


부자가 인류를 멸종시킬 것이다.


이를 막는 방법은 모든 문명을 때려 부수는 것 밖에 없지만 부자들은 막아낼 것이다.


혹자는 위와 같은 시대가 오면 부자들이 빵과 포르노를 인류에게 제공할 것이므로 상관없다면서 로마의 예를 든다. 하지만 당대 로마는 시민으로부터 군인을 뽑을 필요성은 있었기 때문에 빵과 서커스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편의를 봐줬을 뿐이다. 군대까지 로봇으로 써먹을 현재 부자들이 나머지 인류에게 뭔가를 제공할 요인은 없다.


부자가 인류 멸종시키고 그 부자들도 인공지능한테 당한다.


이것만이 남은 유일한 것이다.


대충 살다 자살하면 된다.


-----


위 글을 쓰자 혹자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인간의 욕망은 한이 없다. 부자일수록 더 그렇다. 그러므로 부자는 자신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의지가 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을 것이다. 그것이 생존에도 더 유리하다. 또한 인간 욕망은 한이 없으므로 시장은 유지될 것이고, 우주 개척을 해야 하므로 더 많은 이들을 여러 방향으로 보낼 때 우주 개척도 더 잘 되므로 인류는 유지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간과한 게 있다.


부자는 절대악이자 지옥에서 올라온 악마라는 걸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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