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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강정씨가 인정해준 내 짧은 엽편

Outers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6.29 23: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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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산책


1)


세상의 모든 것들이 난폭한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는 어느 날 밤의 자정이었다. 새하얀 달이 출렁이는 은빛의 물결을 내 머릿통속으로 흘려보내고 있었다. 나는 달의 적막이 가져다주는 위압을 견디지 못해 의자에서 일어섰다. 나는 시원한 독일 맥주 한잔이 마시고 싶어졌지만 월말이 다 되어가는 통에 여유자금이 그다지 없었다. 그나마 남겨둔 몇푼어치도 어제 헤로인을 구입하는데 다 써버려서 - 방금 마지막 남은 그 0.01g을 불에 다 태워서 코로 마셔버린 것이다 - 어쩔 수 없이 저금통을 뒤져서 푼돈을 모아보니 고작 1만 2천 원 정도의 지폐뭉치가 내 손아귀에 쥐어졌을 뿐이었다. 나는 집밖으로 나섰고, 아스팔트 거리를 거닐면서 쌍곡선으로 휘어진 느티나무들이 서쪽 하늘을 향하여, 이교도의 상징 같이 내걸린 보름달을 보면서 숭배의 포즈를 취하는 것 마냥 팔을 벌려 환호하는 것을 목격하기 시작했다.



나는 쌍곡선의 대로에 수놓인 전선에 매달려 미끄러지듯이 그 거리를 달려가기 시작했다. 인적은 드물었지만 가로등과 전신주, 그리고 이 밤에 속한 모든 것이 나를 반기고 있지 않음은 분명했다. 왜냐하면 웃음 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끝도 없이 삐걱거리는 이상한 웃음 소리들이 남녀양성의 음조를 모두 띄우며 나를 향해 삐걱거리면서 웃고 있었다. 나도 밤의 물체 들을 향하여 이런 웃음을 만들어 내고 싶어졌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아무리 가슴을 뜯어내서 갈비뼈를 끄집어내 부딪쳐 봐도 흉내낼 수 없는 소리였다. 나는 포기하고 모든 사물들로부터 벗어나고자 발걸음을 더 빨리 미끄러뜨렸다.



나는 더 빨리 술에 취하고 싶어졌다. 나는 이 밤이 나를 향해 웃고 있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것은 그저 내가 이 거리에 있기 때문이었다. 즉 다시 말해서 내가 그들이 웃어야만 하는 이유와 아무런 상관 없이 내가 그들이 웃고 있는 장소에 들어섰기 때문이었다. 즉 나는 그들의 웃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들은 그저 웃고 있었고, 그들은 그저 나를 바라보았고 내가 빨리 사라져주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내가 이 거리를 벗어나면 그들은 웃음을 멈출 것이다.



문득 나는 핑크 플로이드의 노래 에코즈Echoes가 듣고 싶어졌다. 그래서 엠피쓰리 플레이어를 갖고 나오지 않을 것을 후회했다. ‘달빛’ 카페의 젊은 주인은 나와 음악 취향이 비슷하니 내 신청곡을 아낌없이 틀어줄 것이다. 나는 핑크 플로이드의 노래가 이들의 삐걱대는 웃음을 몰아내줄 거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었다. 왜냐하면 핑크 플로이드의 초기 노래들은 모든 음계들이 서로를 향해 파도처럼 맹렬하게 부딪치면서 부수어져 가는 어떤 소리를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Saucerful Of Secrets나 에코즈같은 노래들이 그러하다. 나는 그들의 노래가 들려주는 모든 음계들이 완전하게 서로를 향해 부서져가는 소리를 저들이 들으면 삐걱대며 나를 비웃는 그들의 웃음이 뚝 그치게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밤의 물질적 흔적은 그리하여 나를 비웃으면서 멀어져가고, 핑크 플로이드의 노래가 세계의 모든 공간을 점유하게 된다면, 그 노래의 음계들은 서로가 서로를 향해서도 서서히 멀어지게 되리. 그렇게 생각하니 한결 유쾌해졌고 내 발걸음에도 약간의 경쾌함이 깃들어졌다. 나는 조용히 에코즈의 모든 가사들을 암송하듯이 불러보았다.

2)

마침내 전신주 하나만 건너면 오솔길을 벗어날 수 있는 삼거리의 모퉁이에 이르렀다. 이 전신주와 횡단보도를 건너 조금만 더 걸으면 사거리가 나오게 되고 그곳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 조금만 더 직진하면 어떤 성당에 도착하게 된다. 그 성당은 이 낙후된 동네에서 제법 풍채가 좋은 고목나무 한그루를 심어두고 있었는데, 달 밝은 밤에 그곳을 지나면 우람하게 뻗은 나뭇가지들이 마치 달을 낚아채려는 듯이 하늘을 향해 팔을 뻗어 올리는 것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내가 시내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그 성당이 점거한 공간을 벗어나야하고, 제법 이 동네에선 구색 좋은 고목나무를 갖고 있는 그 성당의 사적인 영역을 벗어나야한다는 뜻이 되는 것이었다. 나는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었다. 성당을 벗어나는 것쯤은 내게는 그저 사소한 일이다.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는 일이다. 나는 다만 왜 이 길을 걸어야 하는지가 궁금할 뿐이었다. 시내로 가는 샛길들 중에서 이 성당을 거치지 않는 길도 얼마든지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다만 달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란 생각이 들었다. 달은 오늘 밤에 자신의 전존재를 내게 전송하고, 나에게도 나의 전존재를 자신에게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구름에 반쯤 가려져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달은 그러한 얼굴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었다.



어느새 달은 성당의 느티나무가 뻗은 팔위를 지나가고 있었다. 그토록 요상하고 요염한 보름달을 나는 이제껏 본적이 없었다. 달무리가 번성하여 하늘의 삼분지를 잠식해가고 있었다. 느티나무는 점점 팔을 벌려 달의 정점을 향해 뻗어가고 있었고, 아니 차라리 그것은 짐승이 벌린 아가리라고 말해야 할 것이었다. 거대한 짐승의 아가리가 새하얀 달을 삼키려 하고 있었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잎들은 잎이 아니라 짐승의 이빨이었다. 어떤 음험한 힘들이 이 성당을 장악해가고 있음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나의 눈앞에 까마귀와 달팽이가 접신 행위를 하며 사람의 눈을 파먹는 듯한 착란 작용이 일어나는 달무리의 중앙이 펼쳐지며 나는 그곳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고 있는 것이었다.



어디선가 고양이가 웃고 있었다. 나는 고양이의 실체적인 존재를 눈으로 보고 싶었으나, 여백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고양이의 실체는 없었고 단지 웃음 소리만이 우리가 ‘울고있다’는 성질형용사로 칭한 그 상태를 비웃어 내듯이 야옹야옹 하면서 웃어대고 있었는데, 나는 이제부터 내가 겪는 모든 상황은 내가 가진 언어체계로는 도무지 형용할 수 없고, 이해해낼 수 없는 상태임을 깨달았고, 내가 가진 모든 언어들이 실어되는 상황을 기습 당하고 있음을 분명히 깨달아가고 있었다. 나는 모든 사물들이 지워져가는 몽롱한 엄습을 벗어나고자 맹렬하게 팔을 휘저어 내 주위의 사물을 쥐어보려고도 해보고, 만져보려고도 했지만, 그 어느 것도 최소치의 경계조차 내 손아귀에는 전혀 닿지 않았으며, 사물들은 없었으며, 경계조차 이미 지워졌다.



나는 비몽사몽한 환시 가운데서 그 거대한 달이 우주의 웅덩이에 빠져 녹아내리는 것을 목격하기 시작하였으며, 내 의식 또한 달과 함께 일그러져 지워져가고 있음을 느껴가기 시작하였다. 나는 내 몸이 우주의 물결에서 떠다니고 있음을 느꼈다. 나는 내가 죽은 상태가 아닐까 의구심이 생겼고, 내 자신이 어느 길고도 먼 한순간의 진입로에 들어섰음을 볼 수 있었다. 나는 눈 앞에서 띠의 운동을 볼 수 있었다.



가느다란 검은 실선이 먼 곳에서 춤을 추듯이 흐르고 있었는데 모든 사물들이 사실성을 벗어난 상태에서 오직 그것만이 구체를 획득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찌 보면 검은 뱀이 스물스물 하얀 물살을 거스르며 춤을 추는 듯이 보였고, 어찌 보면 그 자리에서 붙박여서 다만 곡선으로 꿈틀거릴 뿐인 듯도 했고, 어찌 보면 나를 향해 점점 기어오는 듯 다가오는 듯 했는데, 나 또한 그것을 향해 기어가고 또한 다가가고 있었다.



그것은 이 세계와 나의 유대를 이어주는 끈이면서, 또한 나를 다른 세계로 인도해주는 끈인 듯이 보였다. 나는 이 상태에서 다른 세계로 가기가 싫었다. 나는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다른 세계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드니 서글퍼졌고 마음속 한구석에서 이대론......, 이대로는……, 이라고 시작되는 강력한 저항이 일어나는 것이었다.

3)

나는 고개를 돌려 달의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세계는 내 존재를 장악하고 있는 절망과 상실을 벗어나고 있는 듯 했다. 그것은 무에서 존재로의 이행을 도모하며 윤곽과 형체를 점점 갖춰가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나는 그것이 존재의 형체인지 무의 허상인지를 전혀 파악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나무들의 존재 뒤편으로 그림자가 드리워졌는데, 그것은 세계가 흑과 백의 구분이 가능할 만큼의 윤곽을 갖춰가고 있다는 것이며, 모든 것이 빛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가 빛의 밖에 존재하기 시작함을 뜻함을 나는 인식할 수 있었으나, 그럼에도 그 모든 것들은 어스름의 윤곽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은 것들이었다. 아직도 달무리속에서 달은 전혀 떠오르지 않았으며, 나무들의 그림자 전방에는 단 한 채의 나무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에 나는 그것을 보았다. 한 여인이 완전히 벌거벗겨진 채로 어떤 제단에 누워 있는 것을, 새하얀 나신의 여자가 팔과 발목에 수갑이 채워져서 그곳에 누워있었다. 쇠사슬이 그녀의 팔과 다리를 포박해서 여인의 몸을 검은 돌의 제단에 속박시켜 두고 있었다. 나는 여인의 얼굴에 어떤 절망이나 불안의 감정도 떠 있지 않은 것에 의아했다. 그리고는 얼굴에 하얀 분말을 발라서 가면 같은 얼굴을 흰 얼굴을 가진 너뎃 명의 검은 피부의 남자들이 그녀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들 모두 이상한 춤을 추듯이 몸을 흔들고 있었는데, 그들의 동작은 내가 속한 세상에서는 그 의미를 전혀 알 수 없는 리듬을 동작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나는 그 여인이 왜 이런 장소에 묶여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검은 피부의 남자들 중 한 사람이 그녀의 곁으로 다가와서는 커다란 검을 꺼내들었다. 검은 16, 17세기의 유럽 대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레이피어였다. 뾰족한 칼끝이 달빛을 받아 새하얀 광채를 뽐내고 있었다. 그 남자가 반짝이는 검의 끝을 여인의 몸을 향해서 겨누기 시작했다. 검의 끝은 그녀의 머리부터 시작해서 이마와 콧등을 지나, 여인의 가슴에 이르러 목과 폐로 이어지는 그곳을 겨냥해가고 있었다. 나는 그때서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이들은 이 세계에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존재해서도 안 될 어떤 존재에 대한 숭배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절대적 무존재를 위한 숭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절대무는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이들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폐악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의 위반이 왜 한 여인의 죽음을 겨냥하는지 이해할수 없었다. 내 가슴속에서 이러한 외침이 소리치고 있었다.



“당신들은 절대무를 이해할 수 없어. 그런 것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절대 존재가 실현될 수가 없기에 절대무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야. 우리들은 무와 존재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존재와 존재들 사이이 좁은 공간속에서 우리들의 삶을 겨우 존속시켜 가고 뿐이야. 세계는 이미 시간의 무자비한 상대성 속에 내동댕이쳐져서 그저 영위되고 있어. 이 결핍, 이 공허를 자네들은 무로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런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자네들은 이 세계의 우연과 공허를 참을 수 없어서 그저 비열한 짓을 저지르고 있을 뿐이야! 그 무엇으로도 이 세상의 공허는 채울 수가 없는 것이야!”



그들은 전혀 내말을 듣고 있지 않았다. 아니, 내 말을 그들에게 들리지 않는 것이다. 나는 그들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내가 겪고 있는 환시의 상태속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실체로서 무자비한 세계 속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대체 저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저 여인은 누구인가?



나는 어느덧 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있었다. 나는 레이피어의 칼날이 여인의의 심장을 찌르는 광경을 보고 싶지 않았지만, 내가 보지 않는다고 해서 그러한 행위가 저질러 지는 것을 내가 막아낼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고통이, 고통이라 부를 수 있는 그 모든 것들을 넘어서는 격렬한 고통이 여인의 신경을 거슬러 올라서 나의 신경으로 거슬러 올라 왔지만, 그러한 공유도 잠깐 뿐이었다. 나는 이제 검붉은 피를 쏟아내며 숨을 헐떡거리는 여인의 얼굴을 내려보고 있었다. 여인의 얼굴은 피의 늪에 빠져들고 있었으나 유독 새파란 두 눈만은 검은 바다에 떠오른 산호섬처럼 밝게 빛나고 있었다. 그 여인의 호수 같은 눈동공 속에 절망과 죽음의 상징처럼 떠오른 달이 비쳐지고 있었다. 나는 그 여인의 귀에 대고 나도 모르는 이런 말을 소근거렸다.



“나는 죽음너머 까지 당신을 사랑하고 싶었어. 나의 사랑이 당신의 죽음이란 한계를 넘어서서 당신에게 닿도록 하고 싶었어. 하지만 당신은 내가 사랑하는 감정 만큼 나를 사랑할 수가 없어.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 것이었어. 왜냐하면 나의 사랑과는 무관하게 사랑이란 그 자체가 나의 것이전혀 아니기 때문이야. 단지 사랑이란 공허한 한 단어가 당신과 나란 두 존재 간의 간격 속에 위치할 뿐이었어. 그것은 허공에 떠오른 것이며, 이제 우리와는 아무 관계도 없어진 것인지도 몰라.”



어디선가 웃음 소리들이 다시 들려오고 있었다. 새하얀 공허의 색채를 닮은 웃음 소리였다. 새하안 얼굴을 한 모든 가면들이 나를 향해 웃고 있었다. 그들 모두가 웃음속으로 사그라지면서 녹아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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