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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다녀왔어요 (일기주의)앱에서 작성

바질과깔루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7.17 02:39:19
조회 108 추천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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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재미를 위해 생명을 괴롭힙니다

죽이기도하지요

그래도 누구도 내게 손가락질 할 자격없어요

마체테로

촤작촤작

갈대들이 누워갑니다

고기를 잡고 웃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비열하다고 생각들지만 이내 다시

잔잔한 수면에 퍽 소리가 납니다

오늘은 별빛도 봤어요

찬란하지는 못하지만

은은했어요 저번에는 별똥별도 봤답니다

바지에 무언가 달라붙어있어요

어린아이나 실없는 계집 따위처럼

소리를 질러가며 털었습니다

다시 마체테를 뽑아들고 찍어죽여버리려고 했으나

너무 여린 매미유충이었어요

우화도 하지못하고 적당한 나무를 찾아서 돌아다녔을테죠

내가 주변에 모든 갈대를 찢어버렸으니

이녀석은 굵디굵은 내 허벅지에서 그 성스러운 일을

치르려고 했나봐요

차마 죽이지 못했습니다

위선일지도몰라요

주워서 졸참나무에 올려놓습니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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