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沙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7.25 14:10:00
조회 88 추천 2 댓글 1


1
오랫동안 고민한 문제 하나
내 골통을 뽀개는데 필요한건
몽키스패너일까 빠루일까

2
뇌는 해골을 깨기위해 나댄다. 대갈통은 하나의 세계다. 뇌가 자유를 얻기 위해선 세계를 하나 파괴해야만 한다. 뇌는 바닥으로 추락한다. 그 바닥의 이름은 아스팔트다.

3
부끄러운 새울 삶았습니다.

4
빨간두건을 쓴 늑대뱃속의 아이. 빨간 사냥모를 쓴 호밀밭의 사냥꾼. 빨간 캡을 눌러쓴 마이티맥스. 새빨간 거짓말을 입에 문 피노키오를 봐라. 아니, 어쩌면 백설공주.
저 멀리 붉은 광장이,  붉은 군대가. 그게 아니면 붉은 산이 보이지 않느냐고.

5
이런건 배신이라 부르지 않냐? 그게 아니면 뱃신이라던지. 배드신이라던지 베드씬일 수도 있고. 베싸메무쵸는 어때?

6
스스로의 삶을 완전히 파괴하고자 하던 이들이 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냐면은 말이야. 사실 삶은 계란이거든. 자기 삶을 파괴하려면 자기 계란을 파괴해야 하는데 어디 계란이 한두개여야 하지 어떻게 그 많고 많은 계란중 자기껄 찾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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