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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마음

ㅇㅎ(14.33) 2015.08.07 03:18:07
조회 103 추천 0 댓글 6

나는 상처받을 수 없어

상처란 단어조차 너무 어려운 밤이야


자음과 모음을 모으는 일은 너무 하찮지 않니

새들처럼 하나의 소리로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


내가 말하면 모두 웃어 내가 울어도 모두


제발 거친 꿈들은 모두 넣어줘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만 생각하자


마음이 어리려고해

도넛츠를 먹을때는 행복해


설탕으로 이루어진 만족이 얼마나 쉽게 녹아내릴지

풍선과 풍선의 싸움같은 세상이야


그런 습도와 온도로 편지를 쓴다면

나는 읽지도 않고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버린단다


푸르른 것에대한 것만 쓰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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