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왜 하필 문학인가? 아래글을 보고.

ㅇㅇ(180.228) 2015.08.20 17:48:50
조회 102 추천 2 댓글 1

1. 문학을 가장 완전한 예술이라고 여기기 때문

프랑스 예술 10기준을 보면 예술을 연극, 회화, 무용, 건축, 문학, 음악, 영화, 사진, 만화로 분류하고 있어. 광의적 의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예술을 이 안에 포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이중 문학과 음악을 제외한 대부분의 예술이 시각쪽에 치중돼 있고 (종합 예술이라는 연극, 영화 등도 기본적으로 시각 예술에 가깝단 생각이야) 음악은 그 비중을 정확히 청각에 옮겨 놓았지. 반면 책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기 때문에 오감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장르라고 봐.


2. 문학은 평등하기 때문

제작여건과 기술의 한계 때문에 감상과 창작에 제약이 많은 다른 장르에 비해 문학은 한계가 없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평등한 장르지. 상상력만 있다면 모든 것을 구현할 수 있고, 거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문학이야.


3. 현실과 밀접하기 때문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사고의 깊이부터 다르단 생각 많이 해봤을거야. 문학과 철학간에는 커다란 교집합이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문학을 많이 접한 사람은 작품 속 감동이 일상의 자아와 쉽게 결부될 수 있는 것이니까.


4. 문학이 내게 찾아왔으므로

사실 어떤 이유를 들어도 내가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은거겠지. 정확히 말하면, 좋기 때문이 좋아. 이 감각보다 큰 의미가 아주 드물 것 같으니까.


반박과 보충의견 환영해!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97468 정보의 신 이가닌자의검(175.223) 15.09.09 76 0
97467 문갤 약 일주일 정도 접한 느낌은 이가닌자의검(183.108) 15.09.09 97 2
97466 이가에서는 게임 '발더스게이트'를 권장한다. [5] 이가닌자의검(210.101) 15.09.09 70 0
97465 선악은 게임 '발더스게이트'에 보다 명확히 정리가 되어 있다. 이가닌자의검(210.101) 15.09.09 45 0
97463 절대 선과 불교의 업 [14] 츄르츄아나(39.7) 15.09.09 189 2
97462 사랑의 색 이가닌자의검(210.101) 15.09.09 52 0
97461 문갤의 뉴페이스 신성 [2] 이가닌자의검(210.101) 15.09.09 96 0
97460 똑또기 [2] (183.99) 15.09.09 63 0
97459 문학을 학문으로 받을때 쓴 시 [7] Vermot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09 192 4
97456 아무 것도 구상이 안 돼 [2] 이가닌자의검(210.101) 15.09.09 61 0
97455 파니버터칩 2 [1] 이가닌자의검(210.101) 15.09.09 65 1
97454 파니버터칩 [3] 이가닌자의검(210.101) 15.09.09 88 1
97453 박민규는 표절이라 해도 111(121.159) 15.09.09 156 1
97452 석섹스 2 이가닌자의검(210.101) 15.09.09 66 0
97451 중앙 ㅁㅁ(49.175) 15.09.09 167 0
97450 의식의 흐름 [1] dd(121.131) 15.09.09 70 0
97449 석섹스 1 이가닌자의검(210.101) 15.09.09 199 0
97448 침수로 이가닌자의검(210.101) 15.09.09 48 0
97447 제목이 없음. [1] 이가닌자의검(210.101) 15.09.09 224 0
97446 힘들수록 글이 잘써지는 것 같아요. [1] ㅎㅇㄹ(115.136) 15.09.09 80 1
97445 나의 노래- 김광석. [1] 나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09 135 0
97444 정신질환은 예술이 아니다. 이가닌자의검(210.101) 15.09.09 57 1
97443 냇가. 나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09 60 1
97442 ... [5] ㅁㅁ(27.119) 15.09.09 85 0
97441 난 경영학이나 공대를 갔어어야 했다 [3] 스타쿠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08 79 0
97438 인간 관계에 대한 시. [2] ㅇㅇ(211.208) 15.09.08 145 0
97437 나이를 먹을수록 세상이 맘에 안든다 [1] 스타쿠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08 45 0
97436 추천해주세요 [1] ㅇㅇ(117.111) 15.09.08 46 0
97435 예술가들 중에는 정신질환자들이 많은가? [38] 진돗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08 467 3
97432 지난 번 올라왔던 중앙본심목록 [1] ㅁㅁ(223.62) 15.09.08 523 4
97431 쟤 정신병 있냐? [2] 이가닌자의검(183.108) 15.09.08 89 0
97427 그냥 적어본거 [2] ㅇㅇ(119.193) 15.09.08 56 0
97421 니들은 유명한 문학작품 읽으면 화 안나냐? [2] 스타쿠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08 217 0
97419 퇴물글쟁이의 한계 [1] 초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08 137 1
97418 중앙신인문학상 연락 [11] ㅇㅇ(95.213) 15.09.08 2994 4
97412 장르쓰던 순문학도가 한둘인가? [1] ㅇㅇ(175.223) 15.09.08 104 0
97411 필명으로 장르문학 도전하는 순문학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4] 오동중(121.172) 15.09.08 443 3
97409 안데르센vs셰익스피어 3442(218.49) 15.09.08 94 0
97405 강력한 믿음 신념 철학 사상 가치관 124123122(210.91) 15.09.08 117 0
97404 `나[라]윤선'이 엄청 영향 받았을 <남칠락> 음악 (211.107) 15.09.08 70 0
97403 a = 리[이]현오 [24] (211.107) 15.09.08 273 0
97401 a/ 에이가 누구일까에 대해서 - 인간은`투사한다'에 기대서 [13] (211.107) 15.09.08 213 0
97400 도서관책빌려오면술마시는버릇 [16] (211.107) 15.09.08 254 1
97399 낮잠 자기 좋은 가을이에여! [2] 나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08 56 0
97398 지금 우리시대를 규정할만한 문화라는 게 있냐? 스타쿠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08 226 0
97392 이제 가을이고 곧 겨울이다 [1] 이가닌자의검(175.223) 15.09.08 104 0
97390 왜 유명한 문학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다 병신같냐? [4] 스타쿠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08 393 0
97388 춥다. [1] 이가닌자의검(210.101) 15.09.08 58 0
97383 주정뱅이 - 고은 (211.107) 15.09.08 104 0
97381 중앙신인문학상 본심 언제쯤 뜸? ㅁㄴㅇㄹ(58.237) 15.09.08 83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