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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 프로토타입 개발일지 #1
[시리즈] 개발일지 · 내가 기획서를 작성, 관리하는 방법과 팀 스토리 관리 ·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 개발일지 #0 - 기본 전투 저번에 개발일지를 적긴 했는데 너무 내용이 부족한 것 같아서 이번에 한번 다시 적어볼려고프로토타입이라 진짜 에셋 아무거나 주워와서 만든거라 볼품없는건 이해해줘1. Boot 씬게임 제일 처음켜면 스튜디오 로고 나오고 하는 씬 있지?나는 거기서 게임 전반에 자주 쓰이는 리소스들을 로드하게 해놨어지금까지 AssetBundle만 써왔는데 이번에 공부할 겸 Addressables를 써서 리소스들 등록하고겉으론 로고 보여주고 뒤에선 오브젝트 풀에 보관해 그럼 필요할 때 바로바로 쓸 수 있어2. 타이틀 화면타이틀화면에서는 게임 플레이을 플레이 할 덱을 고를 수 있어이 덱을 점점 강화해나가서 더 강한 적을 쓰러트리는 게임이야받는 카드 수가 더 많거나, 조커카트가 있거나, 강화된 카드가 들어가 있거나, 데미지 계산에 보너스가 있거나 등등플레이어가 어떤 덱을 구성할지 미리 생각할 수 있게 할려고 해덱을 고르면 난이도 선택을 할 수 있게 구현했어 일단 시작 체력이나 스텟정도로 레벨디자인 할려해그리고 당연히 새로시작, 이어하기도 구현했어 저장 파일이 있나 없나에 따라 이어하기 버튼이 나와3. 정비소3-1 스테이지 선택UI는 무시해줘 ㅋㅋ적들을 선택 할 수 있는 화면이야적들이나 덱, 카드, 난이도 등등의 데이터는 다 csv로 입력할 수 있게 해놨어근데 데이터 중에 게임에 표시되는 문자열은 전부 따로 저장해서 불러오게 해놨어이래야 나중에 AI 쫘라라락 돌리면 언어지원 한방에 끝낼 수 있어. 아마도?그리고 문자열은 규칙대로 적어 놓으면 자동으로 C# 클래스를 생성하게 생성기를 만들었어3-2 덱 강화창이거는 카드를 덱에 추가하거나 덱 자체를 강화시키는 화면이야추가할 카드랑 덱 강화 아이템은 다 랜덤으로 등장해덱 자체를 강화시키면 게임 플레이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특정 형태 공격 데미지 2배, 상점 가격 인하 등등)깨알같이 아이콘 길게 클릭하면 설명나오게 만들었어 ㅋㅋ어떤 강화를 가지고 있나 확인창도 만들고3-3 카드 강화창이 창에서는 카드를 파괴, 강화를 할 수 있게 했어필요없는 카드를 덱에서 삭제하거나 카드를 강화해서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어이것도 다 랜덤으로 떠 근데 지금은 데이터를 조금만 넣어서 같은 것들이 많이 나온거야돈 주면 새롭게 카드랑 강화를 뽑을 수 있게 해놨어 여기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드들을 확인 할 수 있게 해놨지3-4 회복소전투중에 체력을 잃게되면 자동 회복이 아니고 회복소에서 돈을 내고 회복해야해지금 구현중인데 적들이 함정카드를 강제로 추가하는 방해공작을 하는데 그 카드들을 없애주는 기능도 할꺼야또 1회용 버프를 주는 기능도 지금 구현중이야4. 게임 화면적을 선택하고 게임이 시작되면 플레이어는 일정 수의 카드를 받아(덱에 따라 강화에 따라 달라짐)그럼 그 카드를 위의 9칸중 한곳에 등록 할 수 있어등록을 위한 룰은1. 숫자7 한 장 이상2. 같은 숫자카드 3장 이상 2-1. 5장을 동시 등록 2-2. 모두 같은 모양 등록 2-3. 5장을 모두 같은 모양 등록3. 연속된 숫자카드 3장 이상 3-1. 5장을 동시 등록 3-2. 모두 같은 모양 등록 3-3. 5장을 모두 같은 모양 등록4. 이미 등록되어 있는 같은 숫자카드와 같은 숫자카드 1장 이상 4-1. 모양까지 같음5. 이미 등록되어 있는 연속된 숫자카드와 연속된 숫자카드 1장 이상 5-1. 모양까지 같음이렇게 등록 할 수 있고 난이도에 따라서 적에게 다른 데미지를 줄 수 있어그리고 추가로 밑의 경우로 추가 데미지를 줄 수 있어1. 연속으로 3번 이상 등록2. 등록 칸이 빙고를 이룸3. 등록 후 손패가 없음이런 방식으로 데미지랑 등록 방식을 보여줄꺼야이렇게 카드를 등록해서 손패가 부족해지면 드로우하고 필요없는 카드는 버려가면서 진행하는 방식이야1턴에 지정된 횟수를 전부 소모하면 턴을 종료하고 플레이어는 데미지를 받아게임 클리어는 적 체력을 0으로 만들기게임 오버는 본인 체력이 0, 지정된 턴수를 오버, 덱에 카드가 없음 이렇게야이 후엔 적의 방해공작을 구현할꺼야 아까 말했던 함정카드 또는 7을 등록할 수 없다던가 특정 구역에 등록하면 데미지를 주거나카드를 볼 수 없게하던가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어이번에 아이패드로 빌드해서 주변사람들 플레이 시켜줬는데 평이 좋았어서 기분이 좋아5. 마무리퇴근하면 틈틈히 2~3시간씩 만들고 있어 여기까지 한 달하고 2주 정도 더 지났네파일 리스트 보면서 오우 많이했다 뿌듯해하고 있어 ㅋㅋ이제 몇 주만 더 코딩하면 프로토타입은 끝날꺼 같아다음 개발일지는 UI싹 바꿔서 볼만하게 올게 끔찍한 그래픽 미안했어 더 열심히 할게 ㅋㅋ이 글이 너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파이팅이야!
작성자 : MAYONEZU고정닉
싱글벙글 원치않게 현실 베스트고어 목격한 사람들....jpg
[시리즈] 20세기 여객선 잡썰들 · 안싱글벙글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사진들.....jpg · 싱글벙글 5만 톤짜리 여객선을 움직이는 방법.....jpg · 싱글벙글 옛날 여객선이 검은색인 이유.....jpg 1912년 4월 15일 새벽, 세계 최대의 여객선이었던 화이트 스타 해운의 타이타닉호는 대서양의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구명보트의 부족으로 인해 탑승자 2천명 중 거의 1500명이 사망하였으며 이는 당시 승객 수 당 얼마나 구명보트를 배치해야 하는지 정해진 게 없었던 19세기 목선시대 수준의 관련 조항과 미관상 배를 깔끔하게 보이게 하려 설계 변경으로 구명보트의 수를 줄였던 화이트 스타 해운 수뇌부의 결정 때문이었다 타이타닉 침몰 후 급하게 개수된 자매선 올림픽호는 원래 설계대로 구명보트를 다시 설치하였고 때문에 1등석 승객들은 비싼 표 구매하고 구명보트에 가려서 바다 풍경도 제대로 못 보게 되었으나 이에 대해서 불평하면 바로 사회적 매장 후 관짝 뚜껑까지 골고루 미싱당할게 뻔했기 때문에 내색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타이타닉 침몰의 영향과 더불어 1등석의 바다 감상 특권도 모호해지면서 올림픽호의 1등석 표는 사고 이후 잘 안 팔리게 된다 본론으로 들어가 타이타닉 침몰 후 구명보트에 탄 생존자들은 거친 북대서양의 밤바다와 얼어 죽은 시체들 사이에서 거의 두 시간 가량을 추위에 떨며 보내야 했다. 화이트 스타 해운의 경쟁사였던 큐나드 해운의 카르파티아호가 구조요청을 듣고 타이타닉에게 전속력으로 달려오고 있었으나 1903년에 건조된, 1912년 당시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구식 여객선이라 난방에 이용되는 모든 증기압을 끊고 전부 엔진에 집중하였음에도 17.5노트(32km)의 속도밖에 못 냈고 구명보트 무리에서 카르파티아호의 불빛이 수평선상에 보일 때쯤에는 이미 새벽 동이 터오고 있었다. 카르파티아호의 선원들은 침몰 좌표가 가까워질수록 빵과 스프를 준비하고 담요와 매트리스를 갑판으로 나르며 생존자들을 마주할 준비를 했다. 그러나 점점 동이 트며 시야가 트이자 갑판에 나와있던 카르파티아의 승객들과 선원들은 전부 경악하였는데 2천명이 타고 있다고 알고 있던 타이타닉호의 승객 수에 비해 너무도 적은 구명보트들만이 바다 위에 떠 있었고 멀리서 밀집해 있던 구명보트 주위로는 수 백 구의 얼어 죽은 시체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악할 틈도 없이 일단 구조가 우선이어야 했던 카르파티아는 사다리를 내려 생존자들을 구출했고 다치거나 노쇠해 사다리를 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그물도 내려 구조 활동을 했다. 카르파티아의 갑판은 생존자들과 담요, 스프의 김이 뒤섞여 난민촌의 풍경이 되었고 이내 생존자들을 거의 다 구조하게 되었다 그러자 바다에는 시체들과 타이타닉의 구명보트들만이 남았는데 구명보트들도 화이트 스타 해운의 재산이었기에 카르파티아는 주변에 있던 구명보트들을 전부 크레인으로 끌어올렸다. 큐나드와 화이트스타는 경쟁사이긴 했지만 큐나드는 속도를 중시했고 화이트스타는 안락함을 중시하여 서로 추구하던 항해의 방향성이 달라 마찰은 거의 없었고 겸사겸사 증거 확보도 해야 하니 만장일치로 구명보트의 인양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시체는 전염병의 위험이 있고 보관 시설도 마땅치 않았기에 수습은 불가했고 대신 갑판 위에서 장례 의식을 치른 후 카르파티아는 뉴욕으로 향했다. 카르파티아호의 갑판은 구명보트들로 개판이 되었지만 그 누구도 이런 상황을 욕하지는 않았다. 이후 4월 18일 뉴욕에 도착하여 수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된 카르파티아는 구명보트들을 하역한 후 후처리 작업을 하였고 타이타닉의 구명보트들은 화이트 스타의 인수 거부로 뉴욕항 구석에 계류되어 있다가 이후 타이타닉이라는 글자가 제거된 채 다른 배들에게 무료로 공여되었다. 타이타닉이 침몰한 후 많은 시체들이 바다에 둥둥 떠다닌다는 소식을 들은 유가족들은 돈을 각출하여 해저케이블 부설선 맥키베넷호를 포함한 몇몇 배들을 침몰 지점으로 급파하였고 시신 수습을 위해 관과 얼음을 잔뜩 싣고 사고 지점으로 달려간 맥키베넷호는 여전히 바다에 남아 있던 시체들을 서둘러 수습하기 시작했다. 맥키베넷호에서만 거의 300구의 시신이 수습되었고 이후 더 이상 수습할 시신이 없다고 판단, 항구로 돌아와 장례를 치뤘다. 그러나 사고 지점에서 멀리 표류하여 카르파티아호나 맥키베넷호가 발견하지 못했던 구명정이 딱 하나 있었는데, 바로 침몰 이후 바닷물이 들어와 타고 있던 생존자들이 전부 다른 구명정으로 갈아탄 후 시체들만 남았던 접이식 구명정 A였다. 타이타닉 침몰 한 달 후, 1912년 5월 13일. 영국에서 미국으로 항해 중이던 화이트 스타 라인의 여객선 오세아닉호의 한 승객은 버뮤다 해역에서 수평선상에 일렁이며 떠다니던 물체를 발견한다. 선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선장은 표류자라고 판단, 구조를 위해 그 물체에게 다가갔고 이에 소식을 들은 승객들은 갑판으로 나와 그 물체를 구경했다. 점점 오세아닉호가 그 물체에게 가까워지자 보트의 형상이 보였고 실려오는 바닷바람에는 이상한 악취가 풍기기 시작했다. 마침내 오세아닉호의 옆에 그 보트가 위치하자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은 전부 경악하였는데 보트의 옆에는 선명하게 찍힌 "S.S. TITANIC"이라는 글자가 보였고 그 안에는 물에 팅팅 불어 다 썩어가는 시체 3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북대서양에서 표류하여 실종된 접이식 구명정 A가 한 달 동안 시체를 싣고 버뮤다 해역까지 떠내려온 것이었다. 원치 않게 현실 베스트고어를 목도한 승객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고 심각한 시신의 상태는 둘째치고 이 상황에서 시체를 버리고 가면 추후 엄청난 비난에 휩싸일 것이 분명했던 터라 선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시신 수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시신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여 의미가 없었기에 신원 확인만 한 다음 바로 바다에 수장하여 장례식을 치뤘다. 이후 오세아닉호의 선원들은 구명정을 침몰시키려 구멍을 뚫었으나 아무리 물이 들어와도 구명정은 바다에 둥둥 떠 있었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명정을 뉴욕항까지 견인하여 갔다. 뉴욕에 입항한 구명정 A는 다른 구명정들과 함께 부두에 묶여 있다가 이후 해체되었다는 소문만 들릴 뿐, 행적이 불확실하게 되었다.
작성자 : DDII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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