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돈 계획적으로 쓰려고 여친한테 자기 80만원, 여친20만원 데이트 통장 하자고 얘기했다가 헤어짐 당한 썰 봤거든.
(나이차이 2살 외모 비슷, 여자쪽에서 에프터해서 만나는중.)


근데 댓글들이 하나같이 남자를 욕하더라고. 찌질하고 못나고 더 사주지 못할망정 그러고 싶냐고 ㅋㅋ 거 심한말도 많았어.

베댓중 하나 -> 실제로는 6:4정도인데 지혼자 많이 낸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이 논리면 여자쪽에서 20만원만 내라고하면 더 좋은거 아닌가?)

요약하자면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러고 싶냐는거.

근데 내생각과는 많이 달라서 충격먹었어. 여자도 남자 사랑해서 만나는거 아니야? 네이트판녀들 논리면 그냥 몸파는 여자 마인드랑 뭐가 다른지 나는 모르겠어.

나도 나름 인기없는 편은 아니어서 연애 나쁘지 않게 해왔거든. 솔직하게 외모도 누가봐도 예쁜애들도 몇명 만나봤고 고백도 받아봤어. (연애기간 다 합치면 9년정도. 최장6년-2천일 진행중)

내가 돈쓰면 여자쪽에서 고마워하고 자기가 나중에 내주려고하는 그런 마인드 여자만 만났었거든 지금 여친도 그렇고.

근대 내가 잘못생각한건가? 네이트 썰이랑 댓글들 보고 충격먹었는데 그게 평균이고 내가 틀린건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