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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영웅전 G2 에피소드소설 [ 5~6 ]

늑대그림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12.23 08:12:08
조회 33 추천 0 댓글 2




..빛?

 


빛이, 보인다.

 

처음, 저 멀리서 보이던 빛은,

 

점점, 더 나에게로,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그빛이, 나에게 닿을때,

 

내 시야에, 보이는것은,

 

나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단,

 

케아라,

 

마렉,

 

그리고.., 세르하,

 

나는, 여관의 침대에,

 

누워, 있었다.

 

잠시, 눈에쏟아지는 빛에,

 

빛을 가리고자,

 

왼팔을 들어올린다,

 

하지만,

 

감각이.., 없다.

 

그리고, 엄습하는,

 

"고통"

 

아프다. 하지만,

 

이 고통이, 기억을 되살린다.

 

기억이 난다.

 

이고통은, 허전함은,

 

내가 기억을 잃을때, 보았던,

 

라이칸 슬로프의, 발톱에,

 

연약하게 찢겨나간,

 

나의 어깨,

 

그리고 내가, 보았던,

 

허공을 비산하는,

 

검은색, 실루엣은,

 

나의 왼팔,

 

나에 귀에들리던,

 

무엇인가가 떨어지는, 둔탁한 소리는,

 

나의 왼팔,

 

고개를, 돌린다.

 

왼팔을, 바라본다.

 

하지만, 달려있어야할,

 

나의 왼팔은,

 

이미,

 

사라져, 버렸다.

 

고개를, 돌린다.

 

"그들" 을 바라본다.

 

나를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은,

 

걱정,

 

슬픔,

 

자괴감,

 

후회,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인,

 

복잡한 시선,

 

그런, 그들의 시선을 받는것이,

 

찢겨진, 팔의 상처보다,

 

더, 깊게,

 

마음을, 헤집는다.

 

아프다, 마음이,

 

왼팔의, 고통보다,

 

더,

 

나는,

 

웃는다.

 

환하게, 웃는다.

 

그리곤,

 

말한다.

 

[괜찮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나는, 괜찮아요.]

 

다시, 한번,

 

웃으며,

 

눈을,

 

감는다.

 

 

 

 

 

 

 

 

 

 

 

 

 

 

 

 

 

 

 

 

 

 

 

 

 

 

 

 

 

 

 

비가, 내린다.

 

아직, 해도 떠오르지않은, 새볔,

 

용병단의 문이, 열리며.

 

한, 남자가,

 

느리게, 마을을 벗어난다,

 

한걸음,

 

두걸음,

 

점점, 느려지던 그의 발걸음은,

 

결국, 멈추고 만다.

 

그보다 더, 먼저온,

 

손님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손님의 입이, 열린다.

 

[마렉 : 대장님,]

 

[아이단 : ..., ]

 

[마렉 : 어디를.. 가십니까,?]

 

[아이단 : ..., ]

 

[마렉 : 설명해.. 주십시오,]

 

[마렉 : 폐허에서.. 뭘, 보신겁니까?]

 

그 물음을 던진, 마렉은,

 

아무런 말도 할수, 없었다.

 

아이단의, 표정이,

 

너무나도, 처연해 보였기, 때문에,

 

너무나도, 슬퍼 보였기, 때문에.

 

[아이단 : 마렉,]

 

[아이단 : 한가지, 부탁을 들어주게,]

 

[마렉 : 명령 하십시오,]

 

마렉의 대답에,

 

아이단은, 짧게, 웃어보이며,

 

대답한다.

 

[아이단 : 만약, 내가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아이단 : 용병단을,]

 

[아이단 : 콜헨을, 지켜주게,]

 

그말을 끝으로,

 

아이단은, 자신의 검을, 챙겨들고,

 

지나쳐 간다.

 

마렉은,

 

아무런 말도없이,

 

그자리를, 한참이나,

 

서 있는다.

 

비가온다, 그 어느날보다도,

 

차가운 비를 맞으며,

 

서, 있는다.

 

그는, 오른손을, 가슴위에 얹는다.

 

자신에게, 맹세한다.

 

[마렉 : 돌아.. 오십시오,]

 

[마렉 : 기다리겠습니다.]

 

[마렉 : 당신과, 제가 한 약속은,]

 

[마렉 : 평생이.. 걸린다고 해도,]

 

[마렉 : 지키겠습니다.]

 

그것은, 약속,

 

마렉이, 스스로에게 맹세한,

 

강철사슬 보다, 단단한,

 

철의 맹세,

 

 

 

 

 

 

 

 

 

 

 

 

 

 

 

 

 

 

 

 

 

 

 

 

 

 

 

 

 

 

 

 

 

 

 

 

 

 

 

 

 


비가, 멈춘다.

 

날이 밝는다.

 

해가, 떠오른다.

 

여관의 문을열고, 차가운 바람을 느낀다.

 

빈 소맷자락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들어온다.

 

춥다.

 

아직, 걷기도 힘들지만,

 

궁금하다, 내가 어떻게 그곳에서,

 

살아올수 있었는지,

 

천천히, 용병단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때,

 

멀리서, 다가오는,

 

빨간머리의 여자아이와, 순수한소녀,

 

"빨간머리 앤 과, 하이디"





 




쓰다가 잠와서 더못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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