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허생전 패러디 - 매생전(째섭 간장게장 사기 사건)

ㅋㅋㅋ(116.41) 2014.03.01 13:13:07
조회 25027 추천 72 댓글 7

매생은 째섭골(載燮洞)에 살았다. 곧장 게임에 접속을 하면, 매생 캐릭은 오래된 장비를 걸쳤고

낡은 원더랜드를 걸쳤는데, 그나마도 하의는 마련하지 못하여서 비바람을 막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매생은 룩딸만 좋아하고, 그의 캐릭이 레이드 품을 팔아서 입에 풀칠을 했다.

 

하루는 캐릭이 몹시 배가 고파서 참다 못해 울음 섞인 소리로 매생에게 말했다.

 

 

 

"당신은 평생 강화(鋼化)를 하지 않으니, 염질은 해서 무엇 합니까?"

 

 

매생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아직 룩딸을 익숙히 하지 못하였소."

 

"그럼 전문 기술 장인바치 일이라도 못 하시나요?"

 

"전문 기술은 본래 배우지 않았는 걸 어떻게 하겠소?"

 

"그럼 엘릭서 장사는 못 하시나요?"

 

"엘릭서 장사는 마법가루 살 밑천이 없는 걸 어떻게 하겠소?"

 

캐릭은 왈칵 성을 내며 소리쳤다.

 

"밤낮으로 룩딸만 치더니 기껏 '어떻게 하겠소?' 소리만 한단 말씀이오? 전문 기술 장인바치 일도 못 한다.

엘릭서 장사도 못 한다면, 사기라도 못 치시나요?"

 

매생은 돌리던 염질을 끝내고 염색샾을나가면서,

 

"아깝다. 내가 당초 룩딸로 열 달을 기약했는데, 인제 일곱 달인걸."

 

하고 획 문 밖으로 나가 버렸다.

 

매생은 거리에 서로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바로 섭게(燮揭)로 나가서 시중의 사람을 붙들고 물었다.

 

"누가 째섭에서 제일 부자요?"

 

죳목종자(足牧種子)들을 말해 주는 이가 있어서, 매생이 곧 족목종자들의 집, 1채널을 찾아갔다. 매생은 죡목종자들을

대하여 길게 읍(揖)하고 무언가를 한참 말한 뒤, 말 끝에 말했다.

 

"내가 사기를 좀 쳐 보려고 하니, 300억 골드(骨斗)를 뀌어 주시기 바랍니다."

 

죳목종자들은

 

"그러시오."

 

하고 당장 300억 골드를 내주었다. 매생은 감사하다는 인사도 없이 가 버렸다. 죳목종자들의 후빨종자들과 손들이 매생을

보니 거지였다. 얼마나 수리를 하지 않았는지 원더 장갑의 술이 빠져 너덜너덜하고, 템프의 뒷굽이 자빠졌으며, 쭈구러진

원더 모자에 허름한 템프 상의를 걸치고, 코에서 맑은 콧물이 흘렀다. 매생이 나가자, 모두들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저 이를 아시나요?"

 

"모르지."

 

"아니, 이제 하루 아침에, 평생 누군지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300억 골드를 그냥 내던져 버리고 성명도 묻지 않으시다니,

대체 무슨 영문인가요?"

 

죳목종자들이 말하는 것이었다.

 

"이건 너희들이 알 바 아니다. 대체로 남에게 무엇을 사기치러 오는 사람은 으레 자 기 뜻을 대단히 선전하고, 신용을 자랑

하면서도 비굴한 빛이 얼굴에 나타나고, 말을 중언부언하면서 대청사기나 치게 마련이다. 그런데 저 객은 아이템 형색은

허술하지만, 반찬을 판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며, 말투에서 봊이의 냄새가 나는 것으로 보아, 틀림없이 여자일 것이다. 그

사람이 해 보겠다는 일이 작은 일이 아닐 것이매, 나 또한 저 여자가 한번 대줄 수도 있을거 같아 보빨을 하려는 것이다.

안 주면 모르되, 이왕 300억 골드를 주는 바에 성명은 물어 무엇을 하겠느냐?"

 

 

매생은 300억 골드를 입수하자, 다시 섭게에 들르지도 않고 바로 먹튀를 시전한 후,행색을 바꾸고 캐릭터를 바꾸어 다시

섭게로 내려갔다. 섭게는 죳목종자, 가식종자들이 마주치는 곳이요, 병 신(炳申)의 길목이기 때문이다. 거기서 게장 김치

반찬 등속의 음식을 판다고 사기를 친 그 사기꾼의 신상을 털어준다고 호언을 했고, 사례금을 받게 되었다. 매생이 어그

로를 몽땅 쓸었기 때문에 온 째섭이 죳목이나 후빨을 못 할 형편에 이르렀다. 매생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350억 골드로 온갖 어그로를 좌우했으니, 우리 째섭의 형편을 알 만하구나."

 

 

매생은 죳목종자 하나를 만나 말을 물었다.

 

 

"째섭 안에 혹시 사람이 부릴만한 사람이 없던가?"

 

 

"있습지요. 쿠치키바쿠야(具治機方構野)라는 분입니다. 언젠가 키배를 만나 째섭에서 줄곧 사흘 동안을 어그로를 끌다 어떤

사람을 만났습지요. 아마 섭게와 케릭게의 중간쯤 될 겁니다. 그의 인지도와 후빨 종자들이 제멋대로 무성하여 항상 어그로가

절로 익어 있고, 죳목종자들이 떼지어 놀며, 후빨 종자들은 친목질 배척글을 보고도 놀라지 않습니다."

 

 

그는 대단히 기뻐하며,

 

 

"자네가 만약 나를 그 사람과 만나게 해 준다면 함께 재미를 누릴 걸세."

 

 

라고 말하니, 그 죳목종자가 그러기로 승낙을 했다.

 

 

드디어 째섭게에 이르렀다. 매생은 게시판에 올라가서 사방을 둘러보고 실망하여 말했다.

"저 이의 후빨 종자들이 100명도 못 되니 무엇을 해 보겠는가? 어그로가 비옥하고 키배력이 좋으니, 단지 강태공(江泰翁)은

 될 수 있겠구나."

 

 

"저 사람과는 예전에도 자주 다투셨으면서 어떻게 둘이 연합하여 섭게 놈들의 뒷통수를 친단 말씀이오?"

 

 

사공의 말이었다.

 

 

"섭게 놈들이 병 신인 것을 안다면 사람이 절로 모인다네. 섭게 놈들이 병 신이라는 것을 모를까 두렵지, 안다면 전에

다툰 것이야 근심할 것이 있겠나?"

 

 

이 때, 섭게에 수십의 어그로(漁構魯)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매생이 군도의 산채를 찾아가서 두목 쿠치키바쿠야를

달래었다.

 

 

"섭게 놈들이 하는 죳목과 후빨 게렌소 시세 조작, 제시요 등등의 작태를 어떻게 생각하시오?

 

 

"일 인당 한 대씩 패주어도 모자라지요."

 

"모두 개념이 있소?"


"없소."

 

"양심은 있소?"

 

쿠치키바쿠야가 어이없어 웃었다.

 

"개념이 있고 양심이 있는 놈이 무엇 때문에 괴롭게 섭게 어그로가 된단 말이오?"

 

 

"정말 그렇다면, 왜 나와 손을 잡고 저 어그로들의 뒷통수를 까려고 않는가? 그럼 저 놈들이 피껏솟하는 것을 보는 낙(樂)이

있을 것이요, 뒷통수를 치는 쾌감이 쩔어 길이 의식의 요족을 누릴 텐데."

 

 

"아니, 나라고 왜 바라지 않겠소? 다만 건덕지가 없어 못 할 뿐이지요."

 

 

매생은 웃으며 말했다.

 

 

"어그로를 끌면서 어찌 건수를 걱정할까? 내가 능히 당신을 위해서 마련할 수 있소. 내일 섭게에 나와 보오. 내가 당신에게

패드립을 치고 당신 신상을 털어서 당신이 날 고소한다고 글을 써주시오."

 

 

매생이 쿠치키바쿠야와 언약했다.

 

--

이튿날, 섭게 어그로들이 섭게에 나가 보았더니, 과연 쿠치키바쿠야가가 매생을 고소한다는 글을 쓴 것이었다. 모두들 대경

(大驚)해서 쿠치키바쿠야 앞에 줄이어 절했다.

 


"오직 쿠치키님의 명령을 따르겠소이다."

 

 

이에, 섭게 어그로들이 다투어 좋다고 글을 싸질렀지만 한 사람이 백플 이상을 쓰지 못했다.

 

 

"너희들, 힘이 한껏 백플도 못 쓰면서 무슨 어그로질을 하겠느냐? 인제 내가 곧이어 매생을 리얼 고소하여 고소미를 처먹이고

놈에게 경찰서 후기를 쓰라고 할 것이니 다들 기다리고 있거라."

 

 

쿠치키바쿠야의 말에 어그로들은 모두 좋다고 흩어져 갔다. 매생은 몸소 능히 천 명이 1 년 먹을 뒷통수 어그로를 준비하고 있었다.

 키보드를 두들겨 허위 반성문을 장문으로 짓고, 링크를 걸고 음짤을 넣어 낚시글을 만들었다. 어그로들이 돌아오자 매생은 허위

반성문과 낚시 링크를 출격시켰다. 어그로가 온전하기 때문에 낚시가 잘 되어서, 게시글 두 개에 능히 모든 어그로가 몰렸다.

 

 

매생이 탄식하면서,

 

 

"이제 나의 조그만 시험이 끝났구나."

 

하고, 이에 섭게 어그로와 죳목충들을 모아 놓고 말했다. "내가 처음에 너희들이 사는 섭게에 들어올 때엔 먼저 역겨운 죳목질, 그리고

그렇게 매너 있는 척 하면서도 게렌소 조작질 및 이벤트 하나 하면 시세가 요동을 칠 정도로 돈을 밝히는 네 놈들의 행태를 비웃으려

하였더니라. 그런데 째섭 땅이 좁고 개념이 없으니, 나는 이제 여기를 떠나련다. 다만, 뉴비들을 오거들랑 퀘스트 템 가격을 뻥튀기

하지 말고, 하루라도 먼저 온 사람이 뉴비들에게 양보캐 하여라."

 

 

매생은 그렇게 잠시 째섭을 떠난 것으로 보였지만, 사실은 이름을 바꿔 째섭 안을 두루 돌아다니며 개념없고 생각없는 호구들을

등쳤다. 그러고도 골드가 3000억과 어그로가 남았다.

 

 

"이 어그로는 죳목종자들에게 갚을 것이다."

 

 

매생이 가서 죳목종자들을 보고

 

 

"나를 알아보시겠소?"

 

 

하고 묻자, 죳목종자들은 놀라 말했다.

 

 

"1년 정지를 먹지 않았소?"

 

 

매생이 웃으며,

 

 

"사기에 의해서 제재를 당하는 것은 당신들의 희망사항이오. 사기로 인해 어찌 제재를 당하게 하겠소?"

 

하고, 어그로를 죳목종자들에게 내놓았다.

 

 


죳목종자들은 대경해서 일어나 잔뜩 역정을 내고, 또 어떤 이는 모조리 갚으라 했다. 매생이 잔뜩 역정을 내어,

 

"당신은 나를 섭슬아치로 보는가?"

 

하고는 소매를 뿌리치고 가 버렸다.

 


--
죳목종자들은 가만히 그의 뒤를 따라갔다. 매생이 148채널로 들어가는 것이 멀리서 보였다. 한 쪼렙 뉴비가 게렌소에서

마법가루를 사는 것을 보고 죳목종자들이 말을 걸었다.

 

 

 

"이 조그만 채널이 누구의 채널이오?"

 

 

"매생원 댁입지요. 가난한 형편에 룩딸만 좋아하더니, 하루 아침에 집을 나가서 4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으시고, 시방

길드원들이 혼자 살고 있습지요."

 

 

 

죳목종자는 비로소 그가 길드 길마라는 것을 알고, 탄식하며 돌아갔다.

 

 

이튿날, 일부 죳목종자는 매생과 아주 친하여졌다. 혹 레이드를 같이 돌게 되면 아주 반가워하며 서로 전투를 돌았다.

 

 

 

어느 날,매생과 친한 죳목종자가 4년 동안에 어떻게 3000억이나 되는 돈을 벌었던가를 조용히 물어 보았다. 매생이 대답하기를,

 

 

 

"그야 가장 알기 쉬운 일이지요. 마영전 째섭이라는 나라는 교류가 인 게임에 통하질 않고, 어그로가 인 게임 안에 다니질 못해서,

온갖 어그로가 섭게에서 나서 섭게에서 사라지지요.

 

 

 

무릇 여기 유저들은 한재호를 매우 증오하고 욕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한재호가 욕을 먹는 이유는 돈을 밝힌다는 이유 때문이라,

 여기 유저들도 돈을 밝히는 것으로 치면 한재호보다 더한 놈들이지요.

 

 

이벤트 하나 했다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온갖 명분을 붙여 가격을 천정부지로 올리고, 신 캐릭이 하나 나온다 하면 각종 퀘스트

아이템은 가격이 10배 20배로 오르지요. 뿐입니까? 누가 봐도 잘못을 저지른 바라도 섭게 안에서 서로 죳목질을 하고 후빨 질을

하며 상호 쉴드를 쳐주는 까닭에, 어느 장사치들이 시세를 조작하여 부당 이득을 챙기고, 아티펙트가 거래 가능할 때는 현질러를

끌어 모은 폭력집단이 프리매치와 아레나에서 죽돌이마냥 죽치고 있으면서 행패를 부려도 아무도 섭게에서 비난을 하지 못하지요.

 

 

기본이 이런 놈들이 모이는 곳이라, 이런 이치에 통달하면 3000억을 버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오. 그러나 후세에 후학들이 만약

나의 이 방법을 다들 쓴다면 반드시 게임을 병들게 만들 것이오."

 

 

 

"처음에 내가 선뜻 골드를 뀌어 줄 줄 알고 찾아와 청하였습니까?"

 

 

 

매생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당신만이 내게 꼭 빌려 줄 수 있었던 것은 아니고, 능히 잦이를 지닌 친목 종자치고는 누구나 다 주었을 것이오. 내 스스로 나의

재주가 족히 3000억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운명은 하늘에 매인 것이니, 낸들 그것을 어찌 알겠소?

 

 

 

죳목종자는 한숨만 내쉬고 돌아갔다.

 

 

--

그 죳목종자는 본래 익도(益道) 재료가방과 잘 아는 사이였다. 익도가 당시 디시 대장이 되어서 죳목종자에게 위항(委巷)이나

여염(閭閻)에 혹시 쓸 만한 인재가 없는가를 물었다. 죳목종자가 매생의 이야기를 하였더니, 재료가방은 깜짝 놀라면서,

 

 

 

"기이하다. 그게 정말인가? 그인 이인(異人)이야. 내가 가보겠네."

 

 

 

밤에 이 대장은 구종들도 다 물리치고 죳목종자만 데리고 걸어서 매생을 찾아갔다. 죳목종자는 이 대장을 채널 밖에 서서 기다리게

 하고 혼자 먼저 들어가서, 매생을 보고 이 대장이 몸소 찾아온 연유를 이야기했다. 매생은 못 들은 체하고,

 

 

"당신 차고 온 얼음딸기주병이나 어서 이리 내놓으시오."

 

 

했다. 그리하여 즐겁게 얼음딸기주를 들이켜는 것이었다. 죳목종자는 이 대장을 밖에 오래 서 있게 하는 것이 민망해서 자주 말하

였으나, 매생은 대꾸도 않다가 야심해서 비로소 손을 부르게 하는 것이었다. 이 대장이 방에 들어와도 매생은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않았다.

 

 

"밤은 짧은데 말이 길어서 듣기에 지루하다. 너는 지금 무슨 벼슬에 있느냐?"

 

 

"길마요."

 

 

"그렇다면 너는 길드의 신임받는 길마로군. 내가 째섭 역적이 금둥이(今藤以)라는 것을 알려줄테니 조 온 나게 깔 수 있겠느냐?"

 

 


이 대장은 고개를 숙이고 한참 생각하더니

 

 


"어렵습니다. 제이(第二)의 계책을 듣고자 하옵니다."

 

 


했다.

 

 


"나는 원래 '제이'라는 것은 모른다."

 

 


하고 매생은 외면하다가, 이 대장의 간청을 못 이겨 말을 이었다.

 

 


"째섭 놈들은 허구헌날 매너를 부르짖는데, 그렇다면 너는 캐시 아이템을 비싸게 팔아 골드를 모으고, 그 골드를 매니아에 매각하여

다시 현금을 만들어 팔면서 재산을 불리는 놈들을 깔 수 있겠느냐?"

 

 


이 대장은 또 머리를 숙이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어렵습니다."

 

 


했다.

 

 


"이것도 어렵다, 저것도 어렵다 하면 도대체 무슨 일을 하겠느냐? 가장 쉬운 일이 있는데, 네가 능히 할 수 있겠느냐?"

 


"말씀을 듣고자 하옵니다."

 


"무릇, 천하에 대의(大義)를 외치려면 그 스스로가 먼저 깨끗해야 할 것이다. 지금 째섭 놈들은 모두 매너인임을 자청하며

섭슬아치 짓에 씹 선비질을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내가 아까 말한 캐시 팔이를 하여 재산을 증식시키는 놈들과, 이번에

꽃 뱀과 쉴더를 양산한 신념 폭도들부터 까고, 그 두목 금둥이를 몰아내며, 이벤트 하나 했다 하면 시세를 미친듯이 올리는

미친 장사치들을 몰아내고, 신캐가 나오면 퀘템을 겁나 비싸게 파는 놈들의 싸 대기를 후려칠 수 있겠느냐?"

 

 

 

이 대장은 힘없이 말했다.

 

 


"째섭인들이 모두 조심스럽게 자기 보신에 힘쓰고, 자기 골드 벌기에 바쁜데누가 죳목종자들에게 까일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런 일을 하겠습니까?"

 

 


매생은 크게 꾸짖어 말했다.

 


"소위 섭슬아치란 것들이 무엇이란 말이냐? 그러고도 좁디 좁은 째섭에서 태어나 자칭 매너 섭슬아치라 뽑내다니, 이런 어리석을

데가 있느냐?

 

 


번오기(樊於期)는 원수를 갚기 위해서 자신의 머리를 아끼지 않았고, 무령왕(武靈王)은 나라를 강성하게 만들기 위해서 되놈의

옷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입으로는 사기꾼을 까고 잠수종자들을 까면서, 비싼 차익으로 골드를 모아 현금으로 환전하여 다시 골드를 모아 이득을 챙기는

장사치들과, 신캐 나오면 신규 유저 뜯어먹으려고 퀘템을 10배, 20배로 내다 파는 놈들과, 이벤트 하나 했다하면 온갖 명분을 붙

여서 가격 올리는 놈들과, 제가 파는 물건 가격도 모르는 제시충에게 잘못하고 있다고 그래 한마디도 못하면서 자기들 스스로는

 섭슬아치라고 매너를 따진단 말이냐?"

 

 


하고 좌우를 돌아보며 칼을 찾아서 찌르려 했다. 이 대장은 놀라서 일어나 급히 뒷문으로 뛰쳐나가 도망쳐서 섭게로 돌아갔다.

 

 


 

추천 비추천

72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공지 서버 장애 관련 안내드립니다. [6] 운영자 20.11.19 1789 0
공지 하나부터 101가지 망전 백과사전 (1부) [262] ㄹㅂㄹ(118.221) 18.10.12 100189 34
공지 캐릭터 선택 팁 (그림덴 추가) [72] ㄹㅂㄹ(1.231) 18.07.01 77802 92
공지 마비노기 영웅전 관련 사진과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1576] 운영자 12.11.22 311697 77
10801104 서버 이전 안내 운영자 21.02.04 26070 53
10801105 망갤도 이전하냐 ㅇㅇ(218.54) 21.02.04 8852 149
10801103 응애 내옆집에진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4295 11
10801102 라우라 이전에 유저들 옷입는 꼬라지부터 이미 [1] ㅇㅇ(125.188) 21.02.04 12861 58
10801101 짜장라볶이 vs 치즈라볶이 뱀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913 2
10801098 복린이 어제 미울 21렙까지 키움 ㅇㅇ(106.101) 21.02.04 1146 0
10801097 린박이들 근데 자기 성우 다 좋아하자나 [1] ㅇㅇ(119.192) 21.02.04 5299 2
10801096 자판기 인챈 궁금한거있음 [3] ㅇㅇ(110.70) 21.02.04 1579 0
10801095 내일 패치하면 다시 재도댐!! 명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023 0
10801094 신규 결사대 보스 존나 춘장냄새남 ㅇㅇ(118.33) 21.02.04 1442 5
10801093 꼴리는 벨(라 아님) [4] ㅇㅇ(223.33) 21.02.04 8882 16
10801091 내가 추잡하고 천박한거 좋아하는데도 [1] 삘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4152 0
10801090 인챈상자 랜덤이엿을줄이야 ㅠ [4] 야한그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3672 0
10801089 벨 평스평스스 쓰는게 딜 더쎄던데 [1] 내옆집에진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105 1
10801088 델리아 ㅋㅋㅋㅋ 보이스 ㅅㅂㅋㅋㅋㅋ [1] ㅇㅇ(1.225) 21.02.04 2591 1
10801087 딱 정했다 [2] 오초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675 0
10801086 이제 노삡은 수내도 못가네 [4] ㅇㅇ(223.62) 21.02.04 2092 0
10801085 방금왜삭제됨? [2] 유리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997 0
10801083 짱깨새끼들 좋아하는거보면 제대로 노렸노 ㅋㅋ ㅇㅇ(222.109) 21.02.04 961 0
10801082 벨천좌가 알려주는 가문비 간단 팁!!! [14] 루루힐팬클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3183 1
10801081 제발 뜻소뜨게해주세요 [6] 그랜드흑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934 0
10801080 자동전투권..아니 자동전투가아니라 즉시완료권같은건 안파나 [7] ㅇㅇ(118.235) 21.02.04 1008 0
10801079 라우라 머리색 때문에 그렇다니까. [1] 삘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324 0
10801078 망전 복커한이후로 즐겁기만한패치를 본적이 없음. [1] 내옆집에진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834 0
10801077 컴퓨터 선 정리 잘된건가 봐줘 [5] ㅇㅇ(180.64) 21.02.04 2881 1
10801076 이게 결사대 보스? [1] ㅇㅇ(222.109) 21.02.04 2518 2
10801075 이번패치는 근데 괜찮은거같은데 [12] 그랜드흑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799 0
10801074 솔직히 라떼충들 맘 이해는 가긴가는데 [6] ㅇㅇ(125.188) 21.02.04 1913 0
10801073 남겨진 사랑을 찾아서~ ㅇㅇ(221.147) 21.02.04 638 0
10801072 이번에 주는 은팔 거가임? [5] ㅇㅇ(218.157) 21.02.04 1040 0
10801071 삭제못봄 [5] 유리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566 0
10801070 100퍼 인챈 시발 랜덤임?? [2] 양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071 0
10801069 다음주 패치 수요일이냐 삘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624 0
10801068 님들 벨 딜넣는거요 [8] 닉네임짓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705 0
10801065 기사단 신규보스 라이노토스가 추가됩니다 ㅇㅇ(218.54) 21.02.04 618 0
10801064 호불호 절대 안갈리는 몸매 [3] 내옆집에진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3356 2
10801063 노꼴갑 존나 신기함 [4] ㅇㅇ(106.102) 21.02.04 3355 0
10801061 행운 115 아스풀 결과 [10] 푸름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393 1
10801060 "마치 남성을 유혹하기 위해 태어난 암컷" [2] ㅇㅇ(175.223) 21.02.04 3095 10
10801059 창시 좆병신같은데 딜이라도 올려줘야하는거 아님??? [2] 내옆집에진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676 0
10801058 자판기 전투완료 누적 다음주에도 계속 누적되겠지? ㅇㅇ(14.45) 21.02.04 305 0
10801057 호불호 안갈리는 [8] 김래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2319 1
10801056 투탑은 머 어케댄거임? [4] 그랜드흑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678 0
10801055 44채의 가장큰적 [2] 레피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1794 0
10801051 벨 유저라면 모두가 원하는것 [2] ㅇㅇ(118.235) 21.02.04 1886 2
10801049 라우라 [1] 제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59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