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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아아, 그날의 달콤했던 해병 빅맥이여!

해갤러(222.233) 2024.04.20 13:34:21
조회 1997 추천 73 댓글 15
														

아쎄이들의 포신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2069년 7월 4일 어느 여름날!

"따흐앙! 근출이 이거 먹기 싫다!"


해병 중의 해병, 짜세 중의 짜세인 해병들의 전설,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아침부터 닝기미개씹지랄을 하시고 계셨다!


"황근출 해병님... 도대체 왜 그러시는지를 감히 제가 알게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해병대 내부에 이변이 생기지는 않는지를 궁금해해도 되는 것인지의 여부를 지각(知覺)해도 되는지에 대해 (69중첩의문문 생략)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박철곤 해병님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황근출 해병님께 아침부터 왜 이런 개지랄을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았고. 황근출 해병님은


"새끼... 기합! 해병짜장과 해병맥주, 해병수육이 질렸기 때문이다!"


아니, 이게 무슨 개같은 소리인가! 해병들의 상징인 해병짜장, 해병맥주, 해병수육이 질렸다니!


"그래서 점심메뉴를 무엇으로 할 것인지 마라톤 회의를 열겠다!"


그렇게 점심메뉴로 뭘 정할지에 대한 마라톤 회의가 열렸다!


점심 메뉴로는 해병 삼겹살, 해병 제육, 해병 국밥이 거론되었으나, 이 메뉴들을 발설한 해병들은 분노하신 황근출 해병님께 한 접시 해병수육이 되었고, 다른 해병들은 맛있는 해병수육을 처먹으면서 마라톤 회의를 지속했으나, 그렇다고 해도 처먹던 게 해병짜장, 해병맥주, 해병수육밖에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의견을 낼 리 만무했다!


"악! 황근출 해병님! 해병 빅맥은 어떠십니까?"


미국에서 온 함박아 해병이 의견을 제시했다!


"해병 빅맥?"


마라톤 회의장에 있었던 모든 해병들은 해병 빅맥이 뭔지 궁금해하였으며, 함박아 해병은 설명하기 시작했다!


"악! 빅맥이라는 것은 2개의 빵 사이에 고기와 야채가 있는 요리입니다!"


함박아 해병은 설명을 69초동안 열심히 하였으나, 능지가 좆박은 해병들답게 한 놈도 이해를 하지 못하였다!


그러자 기열 황룡이 해병 헛소리(싸제어로 정론)을 지껄이기 시작했다!


"야 이 좆게이 새끼들아, 빅맥? 그거 TV에서 많이 광고하던데?"


그 말을 들은 박철곤 해병님께서 말씀하셨다!


"으음... 황근출 해병님, 결론이 나질 않으니, 일단 황룡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새끼... 기합!"


의외로 황근출 해병님은 74초라는 너무나도 길고 지루한 마라톤 회의를 견디지 못하는 것일까? 자비로우시게도 박철곤 해병님의 말씀을 인정하셨고, 내무반으로 가서 TV를 키고 광고가 나올 때까지 채널을 돌려보시기 시작했다!


존나게 지루하고도 영원같은 892초 후, 빅맥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https://youtu.be/S_YaGcwtMCw?t=8


빅맥 속에는 ~ 뭐가 들어있나?


따흐앙! 기열 참새의 습격이다!


그랬다! 하필이면 빅맥 광고의 빅맥송이 기열 참새의 군가를 모티브로 만든 노래였으니, 선임 해병들은 전원 역돌격하였으며 아쎄이들은 공군이 무서운 나머지 몸을 웅크렸고, 웅크릴 때 너무 힘을 많이 줘서 아쎄이들이 전원 쪼그라들어 해병 다짐육이 되었다! 


그로부터 74초 후, 내무반으로 들어온 해병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 많던 아쎄이들은 어디에 갔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그 대신 맛있는 해병 다짐육이 가득한 게 아닐까?


이렇게나 기쁜 순간에, 기열 황룡이 해병 헛소리를 지껄이기 시작했다!


"시발 답답해서 못 참겠네, 야, 진떡팔! 햄버거는 이렇게 만드는 거야 좆게이 새끼야!"


그렇게 황룡은 진떡팔 해병님에게 69분동안 빅맥 만드는 법을 알려주었다.


"이해하기는 했냐? 아니, 이해란 게 무슨 뜻인지는 아냐 이 좆게이 새끼... 응? 야, 근출아 무슨 일..."


"새끼... 기열!"


"따흐앙!"


내무반으로 돌아오신 황근출 해병님은 화가 포신 끝까지 나있으셨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함박아 해병이 기열참새의 스파이이기 때문이다!


분노하신 황근출 해병님은 마침 눈앞에 있던 황룡을 해병 다짐육으로 만들으셨고, 기열 함박아 해병도 해병 다짐육으로 만들으셨다!


어쨌거나, 해병 다짐육이 지천에 널렸으니, 마철두 해병님과 진떡팔 해병님은 해병빅맥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제조법은 간단하다, 해병짜장과 올챙이 크림을 특별한 비율로 섞은 특별한 소스를 만들고, 해병짜장에 넣는 면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잘 말린 아쎄이들을 곱게 갈아 만드는 해병밀가루로 해병 빵, 해병성채 구석에서 재배하는 해병 쌈채소, 해병 다짐육을 포항시에서 긴빠이해온 철판 위에 잘 익혀서 만든 해병 패티를 조합하면 해병 빅맥이 완성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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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완성됐습니다, 이게 바로 해병 빅맥입니다!"


진떡팔 해병님은 완성된 해병 빅맥을 황근출 해병님께 가져다 드렸고,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한 입 맛을 보셨다!


"새끼... 기합! 이렇게나 맛있는 해병푸드는 처음이다! 주계장의 새로운 메뉴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군!"


그 달큰하고 아련한 맛에 황근출 해병님은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고, 그 날 이후로 해병 빅맥은 주계장의 새로운 메뉴로 그 당당한 이름을 올렸으니 모칠 좋고 톤톤 좋은 일이 아니던가!


라이라이 라이라이 차차차!

라이라이 라이라이 차차차!

불알보! 불알보! 해병대!


악! 처음으로 써본 해병문학입니다! 만약 말딸필 해병님께서 이 해병문학을 다듬어 주신다면 NO! STOP!(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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