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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역사] 광 해 병

해갤러(1.255) 2024.04.22 10:21:54
조회 840 추천 52 댓글 11

때는 1616년 포항. 시기는 해군, 육군, 공군이 신형 "싸르후" 전투기의 소유권을 놓고 내전 중인 상황, 해병대는 해군이 육,공군에 맞서기 위한 지상군 파병을 놓고 해병성채 황근출 해병님의 집무실에 모여 조회를 진행중이었다.


황근출 해병님은 멍하니 그의 용상 앞에 걸터앉아 계셨다. 허망한 표정은 모든 것을 체념하신 듯 하였다.



"악! 행정과 명의로 해군참모총장 앞으로 해병수육 4만 톤, 해병짜장소스 70만 리터, 아쎄이 40명과 뇌물로 흑똘칠딸딸묵통 외 6974개의 품목을 준비하였습니다!"



무모칠 해병님께서 말씀하셨다.



"모칠이 자네의 뜻대로 하게"



황근출 해병님은 힘 없는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해군작전사령관에게는 기합 포신 하나를 선물하고, 떡대가 우수한 아쎄이로 하여금 전우애인형으로 보내드리는 예의를 보이는게 어떠할까 합니다!"


"톤....! 역시 모칠이 자네야, 그거 참 좋은 생각이군!"


"지상군은 포신이 우수한 아쎄이 6개 소대에 오도봉고 10대, 오도상륙정 3척을 더하여 총 2개 중대를 파병토록 하겠습니다!"



무모칠 해병님이 말씀하셨다.



"근데 모칠이, 정예 아쎄이들을 다 파병 보내면 공군은 무슨 수로...."



무모칠 해병님이 박철곤 해병님의 말을 끊으며 말씀하셨다.



"악! 박철곤 해병님! 해병대가 있는 것이 누구의 덕입니까? 해군이 있어야 해병대가 있는 법!, 그리고 어차피 공군 만나면 다 같이 뒤지는데 뭐 별 수 있습니까? 해병성채가 폭격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기열 땅개 하나라도 더 수육으로 만들어야 하는 게 해참총장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 아니겠습니까? 황근출 해병님, 허락해 주실 것을 요구해도 되는지를 여쭙는것이 성채의 법도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69)"


"모칠이 자네 뜻대로 하게"



"악! 각개빤스 150장, 각개브라 150장, 1,2함대사령관 앞으로 전우애인형 60개......."


"적당히들 해라! 적당히들!!"



아아!! 황근출 해병님께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으셨는지 무모칠 해병님의 말을 끊고 사자후를 지르시는게 아니겠는가??



"도대체 이 부대가 누구 부대인가?, 뭐라? 공군에게 폭격당해도 상관없다고? 해군참모총장이 그래 좋으면 해군보병대로 이름을 바꾸던가 이 기열찐빠새끼들아!"


"황근출 해병ㄴ......"


"부끄러운줄 알게나!!!"



황근출 해병님의 분노는 해병성채 전체를 흔들었고 무모칠 해병님은 감히 황근출 해병님께 감히 황근출 해병님의 말을 끊으려고 들었다는 아주 불충하고 해병답지 않은 찐빠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해병 두부김치가 되어 황근출 해병님의 새참거리가 되었으니, 이 또한 모칠좋고 톤톤좋은 일이지 않겠는가?! 각설하고 무모칠 해병의 즉결처형을 눈으로 바라 본 오도해병들은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좋다! 너희들의 뜻대로 해군에 2개 중대를 파병토록 하겠다. 허나 나는 공군에 서신을 보낼 것이다. 말딸필은 적어라!"

"해군이 두려워 지상군을 파병하였으나, 공군과는 싸움을 원치 않는다. 부디 우리 아쎄이들을 무사히 포항으로 돌려보내주길 바란다."


이 믿을 수 없는 말을 들은 오도해병들은 그 자리에서 머리가 터져 해병 계란국으로 조리되는 되는 해병도 있었으며 톤탄을 금치 못하여 실성하여 날뛰는 해병도 있었다. 사태를 두 눈 뜨고 지켜볼 수 없었던 박철곤 해병님은 울먹이며 황근출 해병님께 말하였다.



"ㅎ...황근출 해병님! 싸대의 명분을 져버리고 기열공군에게 손을 내밀다니요!"


"닥쳐라 박철곤!! 그깟 싸대의 명분이 뭔가? 도대체 뭐길래 2개 중대의 아쎄이들을 수육으로 만들라는거냐?!"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박철곤 해병님을 4갈래로 찢으시며 전우애 구멍으로 사자후를 내 지르셨고 더 이상 황근출 해병님의 집무실에는 황근출 해병님께 딴지를 걸 해병이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그제야 황근출 해병님은 의기양양하신 듯 좆같은 냄새가 나는 아갈창에서 썩은 내가 나는 분비물들을 튀기시며 말씀을 이어가셨다.



"분대장이라면! 아쎄이들이 선임이라 믿고 따르는 분대장이라면! 빼앗고 긴빠이치고 수육으로 만들지언정, 그 수육은 나만 먹을것이다! 니들이 죽고 못사는 싸대의 예보다 내 후임 내 아쎄이들이 열갑절 백갑절은 더 맛있단 말이다!"



황근출 해병님의 일갈에 분위기가 씹창난 집무실에 모인 모든 해병들은 말 없이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한참의 정적이 흐르고 나서 짜장보관소 3사로에서 부활하신 박철곤 해병님께서 집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와 기나긴 침묵을 깨셨다.



















"황근출 해병님...? 이제 다 끝내셨습니까?"


"응? 아하하하하하! 그래 철곤아! 요즘 광해병 연기가 참 재밌구나!!! 하하하하하하! 내일은 다른 주제로 연극을 할 것이니 단단히 준비해오도록!!"


'(니미 씨발 좆같은 좆근출 개새끼 저거.......)'



그렇다! 이 모든 것은 황근출 해병님께서 미친 해병이란 뜻의 광해병 (狂海兵)의 역할극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겠는가? 좆같은 놈의 황근출 해병님께서 최근 프리큐어와 핑크퐁이 지겨우셨는지 채널을 6974번 돌리시다 영화채널에서 우연히 영화를 보시곤 영화에 빠지셔서 역할극에 심취하신 것이 아니겠는가? 당연히 모든 역할극은 황근출 해병님의 주도로 돌아갔고, 모든 해병들은 감히 황근출 해병님의 주연 역할극에 빠질 수 없어 해병-자원봉사 (싸젯말론 강제참여) 하여 황해병님과 아주 즐~겁고 신나는 해병-역할극을 하게 되니 이 또한 경사로다 경사로세! 라이라이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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