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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우당탕탕!진떡팔 해병님의 배식 찐빠 복구 대소동!모바일에서 작성

해갤러(223.39) 2024.05.13 17:22:19
조회 584 추천 37 댓글 11

때는 2069년 6월 9일 저녁...

"흐음...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한단 말인가..?"

마철두 해병님께서는 포신에 머리를 기대시고는 깊은 고민에 빠지셨다.

사건은 이러했다.

본래 이 날 저녁에는 해병돈가스가 급식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것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 찐빠가 있었다.

첫 번째,돈가스를 기다리는 동안 이제 막 포항으로 입대한 파릇파릇한 아쎄이들이 그 시간을 참지 못하고 전우애를 즐겨버린 것이었다.

본디 해병돈까스는 6974°C의 온도를 유지해야 타지 않고 바삭하고 안까지 잘 익게 된다.

하지만 전우애의 열기로 인하여 기름의 온도가 892°C가 되어버려 해병-오버쿡(싸제말로는 덜 익음)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두 번째,재료의 발작이었다.

해병돈까스는 살아있는 신선한 황룡을 기름에 통째로 튀김으로써 만들어 진다.

하지만 해병돈까스의 재료인 황룡이 기름에 들어가기 싫다며 스스로 혀를 깨물어 버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것은 평범하게 재료의 신선도의 문제가 아니다.

해병돈까스는 해병맥주와 씹통떡을 쥐어짠 기름으르 만든 해병기름에 튀김으로써 만들어진다.

하지만 신성한 오도짜세 해병기름에 기열스러운 황룡의 피가 섞임으로써 기름이 기열스럽게 변한 것이 아니겠는가?

마침 전처리장에서 다음 끼니에 들어갈 해병스팸을 오븐 트레이에 넣고 계시던 진떡팔 해병님께서는 이 일을 보시고는

"새끼들 기열!"

이라며 튀김을 담당한 아쎄이들을 취반기에 돌려 해병-불고기주먹밥으로 만드신 후에야 화가 풀리셨다.

"마철두 너도 문제다!아무리 해병-수프를 끓이는 것이 너의 일이긴 하지만 일이 다 끝나면 다른 후임들을 도와줄수도 있었잖냐?!"

"끄윽...죄송합니다"

"후...여기까지만 하고 이 일부터 처리하자.내 잘못도 있으니까"

결국 이 배식 문제를 해결하기 69일 간의 마라톤 회의가 이어졌다.

물론 이 과정에서 밥을 먹지 못해서 찡얼거리다가 해병수육이 된 몇몇 기열 해병들이 있었으나 이 정도도 버티지 못하면 오도짜세 기합해병이라고 불릴 자격도 없지 않겠는가?

"따흐앙!배고프다! 이거 먹고 빨리 핑크퐁 봐야 하는데!"

이 심각한 상황에 염장질을 하는 또 다른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해병대의 영원한 수치 황근출 해병님이 아니겠는가?

"아!진떡팔 해병님!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철두야,그거 뭐냐?"

"소곤소곤소곤소곤"

"새끼...기합!"

진떡팔 해병님은 앞치마를 두른 채로 배식차 앞으로 나갔다.

"그...황근출 해병님"

"진떡팔 해병! 무슨 일인가? 내가 기다리던 해병 돈까스가 드디어 나왔단 말인가?"

"그게...몇 분만 더 기다려 주시겠습니까?그...돈까스라는 것이 원래 두꺼워서 밖은 잘 타고 안은 안 익고 그렇습니다요..."

"새끼...기열! 해병이 핑계를 댈 수 있었...컥!"

마철두 해병님은 황근출 해병님이 한 눈을 판 사이 뒤로 접근하셔서 삽으로 머리를 내리치셨다.

또한 이 광경을 목격한 후 헌병대에 신고하려는 해병들도 잡아 삽으로 머리를 내리치셨다.

황근출 해병님은 저번 고려장 사건 당시에도 이런 일을 겪으셨건만 아직도 과거로부터 깨달음을 얻지 못하셨다!

아! 위대하다!

해병-딥러닝이여!

비록 유혈 사태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해병식당의 평화는 지켜냈으나 모칠 좋고 톤정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두 해병님들은 갓 잡은 해병들을 즉시 믹서기에 돌려 형체를 확인할 수 없게 만드셨다.

"흠...그나저나 이걸로 뭘 만든단 말입니까?"

"야 이 똥게이들아! 이 맛있는 고기는 뭐냐잉?"

(촵촵)

"이야,생으로 먹어도 될 정도로 뒤지게 맛있네!"

"야,황룡..."

"왜?뭐 문제라도 있냐?내가 너네들 음식 맛보고 좋다고 한적 별로 없는데 고마워 해야되는거 아니냐?"

"그거..."

"이거 왜?"

"해병들 갈은 고기다...황근출 해병님도 있고"

"이런 씨발!"

황룡은 결국 이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다시 한번 셀프 수육이 되었다.

"황룡 저 놈도 입이 어떻게 된건가?인육을 그냥 퍼먹내?"

마철두 해병님조차도 이 상황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잠시만...음!"

"진떡팔 해병님,혹시 무슨 좋은 방안 있으십니까?"

"황룡은 분명히 인육인지 구별하지 못했단 말이지.그렇다면!"

"그렇다면!"

"인육을 구분할 줄 아는 모든 해병을 제거하면 되는 것이다!"

"진떡팔 해병님..."

"어?"

"아주 기합이십니다!"

그렇게 이 둘은 해병-대혁명을 일으켜 해병들의 지능을 평균화시켰으며 그나마 계속 부활하는 황룡이 있기에 IQ가 상향 조정화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부식 차량이 올때마다 사장님께서는 "왜 너희는 냉장고에 뭐가 계속 남니?"라고 물어보시고는 했지만 그만큼 뽀찌를 많이 챙겨드렸기에 별 불만은 없었다고 한다.

오늘도 이렇게 지능 평준화를 통해 해병성채의 평화는 지켜졌도다

귀신 잡는 용사 해병
우리는 해병대
젊은 피가 끓는 정열
어느 누가 막으랴


라이라이 차차차
헤이빠빠리빠

P.S 이 문학은 작가의 군생활이 반영되어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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