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학년의 한 학생입니다.

오늘은 온수공급건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제가 근처 사관부형에게 듣기로는 본 예산이 1300만원정도인데 3월한달에 그 예산을 5~6백만원을 초월하는 수도세 및 보일러세가 나왔기에 이러한 방책이 시행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합니다.

아침 8시부터 9시 , 저녁 6시부터 7시, 밤 10시부터 11시반

이 시간대가 무엇을 의미하시는지 아십니까?

아침은 식사시간과 수업시간때문에 실질 사용시간은 30분정도

저녁도 마찬가지로 수업끝나고 딱 와서 밥먹으면 실질사용시간 30분

밤에도 부사관인검과 사관인검때문에 10~11시는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실질적으론 30분 , 그리고 위생점검같은것까지 겹칠경우에 아예 온수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항상 명예사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제복의 품위를 유지하라. 멋지게 다녀라.

하지만 이 정책이 시행된 이후 이틀밖에 안지났지만 저는 나갈때마다 불편함을 겪고있습니다.

씻고싶지만 너무 물이 차가워 겨우겨우 머리만 감고 나가거나, 아니면 도저히 씻을수없어 그냥 대충입고 나갑니다.

이건 그냥 제복의 품위를 무시하는것이 아닙니까?

또한 온수공급 시간이 24시간에서.. 하루에 사용가능한 시간이 실질적으로 1시간반정도밖에 안되게 줄어든것은

학교의 정책에 우리들의 생활을 망가뜨리려는거 밖에 안보입니다.

거기다가 보일러도 온수공급시간에 밖에 사용하지 못하더군요... 참 지출이 많이 줄어들것 같아  학교의 방책에 박수밖에 안나옵니다.

명예사관님... 어떻게 좀 온수공급시간만이라도 늘려서 조정할 수 없을까요?

밖으로 많이 외출하는 주말만이라도 daywork 시간때에는 온수공급을 풀로 해주실 순 없는가요?

우리생활과 가장 밀접한 역할을 해주시는 명예사관님께, 간곡하게 청원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