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창의성 교육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내게 창의성이 있다는 생각은 남들은 모두 나보다 못하다는 생각과 동치이다.
앞 시대를 살다 간 수많은 천재들의 업적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창의성만을 기대하는 사람을 우리는 ‘아마추어’라고 부른다.
‘프로’는 먼저 수많은 천재들의 업적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창의성은 그 다음의 문제이다.
그리고, 수많았던 천재들의 업적을 1~2년에 이해할 수 없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창의성 교육을 원하는 수강생들은 이 강의를 수강할 필요가 없다."
-이인석, 선형대수와 군 머릿말.

한국에는 빡세게 유소년 축구선수 달리기 연습시키듯이 천재의 수학공식을 완벽하게 외우고 이해하고 푸는 연습하는 걸로 만족할뿐 그 다음의 문제인 소위 아마추어적인 창의적인 시도는 천재들의 수학공식으로 머리가 꽉찬 소위 프로패셔널한 수학교수나 학생들은 태반이 아예 시도하지 않거나 드물게 시도하는 학생들조차도 그동안 숱하게 연습한 천재들의 전형적인 공식을 이용해서 해결하려는 모습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