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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브랜드 이미치 추락에 대한 논평

논평(218.52) 2021.12.17 08:01:18
조회 174 추천 1 댓글 2

간호조무사의 좋지않은 사회적 인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종사중인 간호조무사들 역시 느끼고 있고,

그들은 본인의 직업을 밝히기를 꺼려한다.

오늘은 잠이 안오는 김에 간호조무사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한 이유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1. 넓은 접근성과 싸구려 이미지

간호조무사는 학원에서 양성한다.

이 학원에 다니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도 없으며,

오로지 돈을 내면 될 뿐이다. 돈을 내면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세속적인 사회에서 '돈'으로 '직업'을 언제든지 구매가능하다 라는 인식을 무언속에 심어준다.

또한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학원에서는 '돈'을 위해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 전단지 등을 이용하여

'국비지원 누구나 할 수 있다'와 같은싸구려 광고를 배포한다.

이는 절박한 사람에게는 자극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는 있어도

관련이 없고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피로한 고객층에는

싸구려 인식을 심고, 반감을 사게 된다.


2. 다양한 연령대

말 그대로 연령대가 다양하다.

접근성이 넓은 만큼 20대부터 50대까지 넓게 분포된다.

그 구성의 대부분은 학력이 낮거나, 전문적이지 않은 일을 하던 사람들이 포함된다.

A라는 인재가 있어도 BCD라는 사람들이 수준낮은 행동을 하게 되면 집단의 이미지는 추락한다.

마치 똥에 향수를 뿌려도 그것은 똥인것 처럼 말이다.

넓은 연령대는 직업의 비전문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이는 브랜드이미지 추락으로 나타난다.


3. 낮은 자존감

이미 떨어진 사회적 이미지로 간호조무사는 본인의 직업을 내비치는것을 매우 꺼려한다.

이는 뉴스에서도 발표한 사실로 간호조무사들 스스로는 직업의 사회적 위치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으며, 간호사를 사칭하기에 이른다.

이 사칭은 다시 간호조무사의 이미지 하락을 주도하며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가고 있다.


4. 전문적 양성기관의 부재

간호조무사는 위에서 논설했듯이 학원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다.

따라 전문적이고 획일화된 과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간호학과는 PO10이라는 핵심역량을 제시해서 반드시 교육에 포함하며 미이수 또는 미교육시

국가고시 응시자격을 박탈한다. 따라 대학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학교에서 비슷한 교과와

최소수준의 학습역량을 이수한다.

하지만 간호조무사는 전문적 양성기관의 부재로 대부분 자격증시험 위주의 공부와 실기를 한다.

이는 개인의 역량치에 대한 표준편차를 크게 넓히며

그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는다.


5. 법적인 한계

간호조무사는 간호조무사 자격을 갖고 의사, 

간호사의 지시 및 감독하에 간호보조 및 진료보조 업무를 보조하는 사람을 말한다.

따라 독자적 술기업무는 불법이기 떄문에 전혀 시행할 수 없다.

전문적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믿고 맡기기' 어려운 것이다.

이는 조무사의 업무를 잡무 위주로 만들어

그 이미지 하락에 기여한다.

실제로 의원급에서는 간호조무사를 대부분 채용중이며

그 업무가 전문적이지 않아 간호조무사 자격증은 '우대사항'일 뿐

어느 누구나 지원하더라도 채용하는 병원이 존재한다.


6. 사회배경적 상황

현 사회는 N포 세대라 할 만큼 취업이 어렵다.

예전과 다르게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업이 힘든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간호조무사는 매우 넓고 포괄적인 접근성에 누구나, 언제나 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

이는 고도화된 취업시장에서 배척되는 사유이며

넓은 조건은 값싼 이미지를 형성하게 된다.


7. 너무나도 쉬운 시험과 특성화고의 존재

소위 '보건고'라고 불리우는 고등학교는

졸업시 대학교 진학을 하기도 하지만

주로 간호조무사를 배출한다.

이 고등학생들은 10대 때 병원실습을 경험하며

20살에 간호조무사로 취직을 하게 된다.

사회경험이 없는 학생들의 의료행위는 

병원이용자의 좋지않은 인식을 생성하게 된다.

또한 자격증 시험의 수준이 낮아 여러 커뮤니티에서 놀림거리가 되는 등

모든 방면에서 접근이 너무나도 쉽다.


해결방안

간호조무사에게 모든 범위의 업무를 일임하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전문대에 학과를 추가해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것은 인력낭비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필자는 간호조무사를 간호사로 전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간호조무사가 간호사로 승급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간호조무사의 양성을 멈추는 것이다.

코로나 19로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국이다.

국민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시대과오적인 간호조무사 양성을 중단, 자격증 시험을 폐지하고

간호학과의 정원을 늘려 간호사로 양성해야 한다.

기존 간호사들의 반발이 심할테지만 거쳐야하는 수순이다.

대학병원부터 의원까지, 병원이용자들은 동일한 수준의 의료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넓은 접근성을 가진 간호조무사는 직업의 책임감을 저하시키기 마련이다.

간호조무사의 기존 잡무는 병원 물품이나 잡다한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직으로 개편하고

더 이상의 싸구려인력 생성을 멈춰야 한다.


세줄요약

1. 간호조무사 이미지 ㅆㅎㅌㅊ

2. 개나소나 다함, 책임감 없음

3. 이제 간호조무사 그만 만들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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