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블로그에서 어떤 사람이 자기 이야기를 자주 쓰거든?
근데 그게 되게 소설같으면서도 자기 이야기고. 자기가 좋아하는 어떤 연예인에게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는 듯
하면서 그 연예인 관련 이야기를 하고.. 근데, 무슨 어리고 수줍은 소녀?
또는 열광적이게 좋아하는 뭐 나쁘게 말하면 빠순이? 그런 것도 아니고..
아마 어른인데, 어른인데... 자기 일화같은 것을 블로그에 털어놓고 그러거든? 하여튼?

근데 내가 그 사람 이야기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해
난 원래 소설같은 것도 좋아하고, 흥미가 조금 당기면 그거에 집착하는 스타일이라.. 그 사람 이야기도
꼬박꼬박 보고.. 어느날 그 사람 안부게시판에 비슷했던 내 이야기를 털어놓으니까 서로이웃 신청이 오더라.
그래서 받고, 딱히 교류하진 않았지만 다녀간 블로그에 그 사람이 있으면 엄청 좋아했어.
그리고 나는 답변을 받던, 받지 않던...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고민같은 것도 털어놓고 막 그랬거든?
그러던 어느날, 그 사람이 삼류 신파극 같은 자신의 어떤 사랑이야기라고 해야하나..
자긴 \'좋아\'했는데 어떤 남자는 자신을 \'사랑\'해서 뭐 어쩌구 그런 일화를 썼는데,
 그게 너무 소설같고 멋져서 그거를 물어보는 동시에
말하기 싫어서 대충 대충 설명하며 내 고민을 털어놓았던 것이 답변이 왔고...
 난 그 사람이야기랑, 답변이 너무 좋아서 학교에서 까지 생각하면서 지냈는데 그 후에 이야기들이 몇날 몇일이 지나도
해가바뀌었는데도 그 사람이 글을 안쓰니까, 답답하구 그런다. 난 가끔가끔 생각해서 찾아가는데..
근데 또 글을 안쓰는 것도 아니고, 써놓고 비공개로 전환하고.. 언젠가 때 되면 공개로 한다고 했는데...
해가 바뀌었는데도 그러지 않아서 왜그러지.. 그사람한테 집착이 있나ㅡㅡ;; 막 답답하고 그런다 ㅠㅠ



내가 무슨 이야길 하는거지....ㅠ.ㅠ


그냥... 그냥 나 남의 글 이나 이야기 엄청 좋아한다구 ㅜㅜ 그냥..그냥..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