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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인터뷰)

갤 횽 번연글>>

이민호는 자신의 말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준다.

텔레비전 시청자들은 꽃보다 남자에서 부유하지만 현혹될 정도로 오만한 구준표를 연기한 이민호와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지난주 우리가 이메일을 통해 이 28세 배우와 인터뷰했을 때, 2009년 그를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대단한 인기의 한국드라마에서 그가 극단적으로 완벽하게 그려낸 박해자(약자를 괴롭히는 사람)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역할이라는 ‘이차적인 커리어’에 자신의 인기를 활용하기로 결심했고 - 깨끗한 물을 위한 지키고자 하는 노력에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했다.

민호는 자신의 말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 준다. 실제로 지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그는 팬들과 함께(기부 플랫폼인 프로미즈를 통해서) 유니세프 코리아에 5000만원을 기부하였다. 이것은 더러운 물을 52만 명의 어린이들이 마실 수 있는 식수로 정화하는 650만개의 수질 정화제를 구입하는 데 쓰이며, 이로써 수인성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이 이민호에게 기부를 하도록 고무하는가? “아프리카에서는, 깨끗한 물 부족으로 19초에 한 명씩의 어린이가 사망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어린이들은 물을 얻기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이러한 짤막한 정보가 동기가 되었습니다. 매우 필요한 개선을 위한 노력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 그 중 하나가 기부입니다. 기부에 있어서 공개적으로 하는지 개인적으로 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 둘 다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진심입니다.”

“저의 목적은 자선기금 기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부자들만 이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금액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러면 곧 가치 있는 일에 도움을 주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Q&A 중 발췌


Q;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이러한 일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북돋아 준 특별한 사건이 있었습니까?

A; 20대 초반에 끔찍한 사고를 당해 일 년 내내 병원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제게는 매우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병원에 혼자 있을 때마다, 누군가가 곁에 있었으면 하고 몹시 바랐습니다. 그 때 ‘도움’이라는 시스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그곳에 있어 주는 것 - 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배우가 되었을 때, 심각하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충분한 시간과 재능과 재력을 사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2년 전 팬들과 함께 프로미즈라는 기부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수익은 모두 확실한 자선 단체에 기부하거나 이들 조직을 지원하는 데 사용합니다. 기부를 하는 데 있어서 투명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프로미즈는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면밀하게 주시합니다. 저의 유니세프와의 첫 인연은 2009년 말라리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러브넷 캠페인’을 통해서였습니다. 현재의 기부 테마는 깨끗한 물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적절한 자선 활동에 참여하도록 설득하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느낍니다. 여러분들이 프로미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면 멋질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도 곧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만나요.

 

Q; 팬들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A; 우리는 언제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팬분들의 호의에 보답하고 그분들의 지지에 대한 저의 감사를 보여주는 유일한 방법은 더 나은 배우가 되는 것과 - 제가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든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조금도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Q; 내년 6월 22일 30대가 되는데 30대에 무엇이 기대됩니까?

A; 30대가 되는 저도 똑같은 이민호일 것입니다. 희망하는 바는 더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출처-갤과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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