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진즉에 D-DAY 마지막 기부를 마쳤어.

인생 2막 잘 풀리라고

브랜드명 잘 풀리는 House 로 ㅋㅋㅋ

친환경 잘풀리는 화장지 100팩

진하게 잘 되라고 라면 300팩

잘풀리는 각티슈 300팩 이렇게 해서

기부를 마쳤어.

그동안 매일 쌀한공씩 모아준

이또한형,행복합니다형, 귀연미노형 너무 고맙고

무한한 민호 사랑으로 몇시간 거리를 새벽으로 오가주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 행복함미노 형 정말 고마워

모두가 지방이다 보니 백일마다 커피며 뭐며 안타까워 해준 형들이었어.

쑤세미를 200개씩나 떠준 행복합니다형

쿨머플러 100여개를 만들어준 일본형까지 모두 감사하지.

매번 도움준 직진탄형부터 이쁘미노형 뽀롱구리형 끝사랑미노형 눈빛킬러형

오리날다형 육수부대형들 진심 고마웠어.

정말 이것만은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어.

매번 최선을 다했다.

7번 기부하는 동안 단, 한차례도 허투루 물건을 선정한 적 없어

하나 하나 발품 팔고, 손품 팔고 나도 내 성격 징그럽다.

특히 민호 담요랑 민호산타 선물이 기억이 남네.

7번의 기부가 별거 아닐 수도 있었겠으나

민호를 기다리는 동안 데이글 쓰면서

조금 더 가치있게 데이글을 쓰고 싶었던 마음에서

매일 매일 쌀 한공씩 모으고,

거기에 민호사랑을 보태서 한 기부였다.

독거노인들 결손가정아이들

어르신들과 백일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우리 역시 행복했어

진심 행복한 2년간의 동행이었다.

이제 이민호갤 게릴라 행복쌀기부팀은 해산한다.

민호야 인생2막에도 너하고 싶은거 다 해

무쏘의 뿔처럼 강단있게 걸어가 돼 함께 가자.

"너의 모든 순간을 앞으로도 응원해 나갈게"

집에 가~좌아.

겁나 수고했어. 사랑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