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무리들이 이런식으로 매주 캠핑장에 죽치고 앉아있는거임. 무리에서 한명씩 분산되게 예약해서 자기들끼리 사이트 독차지하고 불러냄. 혹은 신발좌마냥 예약을 미리 많이해두고 취소표를 지인에게 뿌리기도 함.
그래서 유독 예약이 빨리 마감되고, 막상 가보면 빨리 마감된거에 비해 일반인 캠퍼 비율이 적고 그 아지매 무리가 많은거임

즉석 합석이라는 건 머글혼캠러 있는지 없는지 파악하고 그 자리에 합류하기 or 캠핑장에 가서 팬들 중 아는얼굴끼리 합석하는거도 맞는데(보통 후자가 대부분)
일단 무리에서 예약하고 온 한명씩 갤주있나없나 확인하고, 있으면 있다고 연락하고 불러내서 무리들 도착해서 다같이 합석하는 시스템

이런 사람들은 보통 가족이랑 같이 안오고 자기 홀몸으로 오더라

그리고 이 아지매들은 사이트를 매점이 잘 보이는 c.d로도 예약해두는데 제일 위인 J구역을 예약해둬서 맨 위에서 다른 사람들 다 감시하기도 함... c.d는 매점만 감시하기 편한데 J는 젤 위라서 모든 구역을 감시하기도 편하고, 감시하는것도 잘 안들키니까. 보니까 종종 그 사이트 예약해서 누가 매점을 몇번 가고 갤주랑 몇분 얘기하고 나왔는지도 다 세는중이더라 ㅋㅋ 나도 몇번갔는데 나 갈때마다 맨위에서 사람들 존나 쳐다보고있었음..

예약시스템을 완전히 남용한 이 방식의 문제점이 뭐냐면
1. 방문객 출입금지라는 규정 무시. 예약자만 출입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캠핑장이 갤주가 추구한 이미지이자 집밖으로 캠핑장의 테마인데 이 이미지를 다 무너뜨림.

2. 재밌게 캠핑 즐기러 왔다가 이 무리(특히 시끄러운 아줌마들)때문에 피해보는 사람들이 많음. 적게는 소외감(자기들끼리 캠프파이어 틀어놓고 5~6명이서 빙 둘러 앉아서 은근히 남 눈치줌) 형성, 크게는 소음공해 및 매너타임 방해. 매너타임 방해는 다들 잘 알다시피 건양대 축제날 늦은 입실, 택시타고 찾아온 스토커 사건(얜 무리가 아니라 단독행위 같긴함) 등이 있음



--------------------------------



원래는 내 주관적 견해로 대안을 추가해뒀었는데 댓글 여론이 그쪽으로 세길래 아예 그 부분을 배제하고 재업함

이 글의 요지는 캠장 예약 시스템을 악용해서 사이트 독점을 하는 무리에 대한 비판임. 무리지어서 예약 따로 해두고 다니면 혼자 즐기고 싶은 혼캠러+솔플 뛰는 팬들이 못즐기기도 하니까
모쪼록 요지만 봐줬음 좋겠음 다들 갤주 위한 맘인거니까

글고 블리에 추가하냐마냐는 말도 있는데 특정 인물을 겨냥한 구체적인 사례가 아니라 그냥 전반적인 예약 방식에 대한 설명이니까 안해두는게 낫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