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설이 이렇게 많아

원빈이 범인 맞고 김혜자는 자살한게 아니다

교도소 출감이후에 원빈이 달라졌다느니...달라진게 아니라 원빈은 그대로야

영화에 대한 설을 뿌리는 사람들의 가장 큰 오류가 뭐냐하면 관객의 기억과 원빈의 기억을 혼동한다는거지

즉 멍청한 관객이 멍청한 해석을 내놓는 꼴이 지금 나타나고 있다

정작 무서워 해야할건 5살때 엄마가 자신을 죽이려했다는 기억을 십수년이 흐른 뒤에 기억해낸거처럼 여고생을 죽인 사실을 언제 알게 될까 그리고 어떻게 될까하는거지...

뭐  5살때 엄마가 원빈 죽이려 했다고 복수극? 바보아니냐? 분명히 아들을 죽이려는 마음을 실행에 옮긴거는 엄마의 잘못된 행태지만 심정적으로는 이해되지않냐? 그래서 엄마도 사진관 아줌마한테 떳떳하게 넋두리 할 수 있는거고 

봉감독이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연기를 부탁했겠지만 원빈이 침통 엄마에게 건네주는 장면은 그냥 엄마물건 돌려주는 것일뿐이야 여기서 원빈이 '나 엄마가 고물상 할아버지 죽인거 알아'하는 해석은 진짜 오바고

봉감독은 철저하게 어설픈 애들 갖고 장난친거고 늬들은 낚인거

무엇을 얘기하는지 모르는 애들이 사진쪼가리, 엄마와 진구 형사놈의 관계, 원빈의 아버지(ㅋㅋ)요런 지엽적인 이야기들, 영화밖의 이야기들에 집착하지

졸라 슬프다

늬들 엄마한테 감사해라

자신을 보호할 능력도 보호해줄 엄마도 없는 놈들은 그냥 감빵 가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