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절대평가로 따지면 스타워즈에 비해서 디워는 엉성해서.... 다른 sf나 모험활극에 비할바는 아니다. 디까횽들의 말대로 영구아트는 아직 존내 부족하다. 이건 밝혀둔다.

그런데 재밌는건 말이다. 지금 평단의 반응이나 소위 영화먹물들의 반응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조지루카스의 스타워즈가 나올때 집단히스테리를 일으킨거랑 거의 똑같다.

\'멍청한 관객들이 멍청하고 황당한 우주활극에 뇌를 상납해버렸다!\'

\'이게 대체 왜 \'영화\'인가?\'

\'광선검 싸움에 말아먹은 좋은 영화가 몇개인가?\'

ㄲㄲㄲ 조지루카스 다큐멘타리나 기타등등 스타워즈 관련 영상보면 나오는 당시의 평론가들의 히스테리인데, 지금의세태와 놀라울 정도로 똑같지? 스타워즈에 대한 스타워즈 세대의 반응은 진짜 폭발적이었거든... 베트남전의 휴우증에 대한 반동이랄까? 그당시 젊은이들은 거의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고 그것에 위협을 느낀 평단은 저런 반응을 내보였어. 뭐 나중에는 스타워즈 시리즈가 차례로 메가히트치자 평단하고 알콩달콩 사이좋게 지내지만 스타워즈 1편때는 그랬다고.

새로운 sf 컨텐츠와 그것에 열광하는 관중. 평단의 차가운 반응. 양자는 놀라울 정도로 닮아있어.

디워로는 아직 부족해. 가메라, 고지라, 모즈라등등도 즐겁게 본 괴수물팬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냥 중상정도? 그러나 섣부른 예상일지도 모르지만, 심형래가 차기작을 잘 선택해서 웰메이드영화를 만든다면 심형래는 한국의 조지루카스처럼 될지도 몰라. .스타워즈키드가 조지루카스의 백만대군이 된것처럼 지금 디워에 열광하는 꼬맹이들이나 심형래 자체의 팬들이 그를 유감없이 지지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