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어쩌다 종군됐냐?

A : 홍진호, 장동민빠 + 무도빠 (사진집 다 샀고 달력 다이어리 노트 필기구 등등에 다 무도 로고 박혀 있다 달력 예약할 때 무갤 잠깐 달리고 식스맨 대란 때 돌아옴)

   즉, 정의구현이고 뭐고 알량한 복수심에서 시작했다 이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마지막이니까 존댓말쓴다

짤 제작 3번, 퍼온 캡처 70개 (폴더 만들기 전에 찌질댄 거 합치면 80개 정도?), 아카이브는 10개 정도 밖에 안 박은 정말 있으나마나한 종군입니다

그나마 폴더 만들면서 나름 더 체계적으로 종군일을 했던 건 보급품 커피를 얻어 마셨던 5월 28일 이후입니다

폴더용량이 파일수에 비해 작은 건 잘게 쪼개서 캡처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유명한 종군은 아니고 수많은 ㅇㅇ중 하나였습니다 

개념글 올라간 횟수는 총 대여섯 번 정도 밖에 안됐던 것 같습니다

먼저 다른 종군이 퍼간 중복자료는 확인 후 뒤늦게 지우기도 했고 타이밍 못잡는 눈새라 묻힌 게 꽤 있네요

아재들이 쏘아올린 핵폭탄에 피폭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겁도 좀 났지만

보급해주시고 부족한 글에 댓글달고 추천해주신 분들 덕에 그럭저럭 해갔던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요 이틀간 올라온 개념글 정독하고 갤질 좀 한 결과

지금 무갤에는 저같은 소규모 종군이 잘못행동했다간 

큰 그림 그리고 있는 분들과 그 분들이 튀길 거대팝콘을 기다리고 계신 분들께 누가 되리라는 생각에 탈갤을 결심했습니다

이제 공중파에 여시의 이름이 올라 무갤 대축제의 장이 펼쳐지는 날까지 탈갤할까 합니다

조용히 갈까 했는데 보급품도 4개나 챙겨 마시고(4개 다 음료수였습니다 정말 잘 마셨습니다) 

그냥 사라지면 먹튀가 되는 기분이 들어서요

어느 금손님이 종군을 그려주신 짤을 올리며 마칩니다

딱 저를 집어 그려주신 건 아니지만 무갤 종군중 한 명으로서 추억으로 잘 간직하겠습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