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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보고 난 후 리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1.152) 2020.09.14 05:41:04
조회 402 추천 6 댓글 3

기분이 묘했음. 분명히 서로 할일 잘하고 있고 한 도시에서

잘 살고 있는데 왜이리 뭔가가 응어리가 있는거같지?

결말 보고 난 직후 한참을 생각했음.

이 응어리가 도대체 뭘까? 뭔가 찝찝하고 아련한 느낌..

알고싶어서 등장인물 입장에서 빙의한 수준으로 생각해봤음.

일단 이지안은 아직도 동훈한테 사랑의 감정이 있는데

동훈도 그걸 알고있는 것 같음. 그런데 동훈은 이미 유부남

이고 와이프와 이혼을 했더라도 새로운 여자를 다시 만나서

아무렇지 않게 태연하고 뻔뻔하게 잘 살지 못할 동훈 성격을

누구 보다도 잘 알고있는 이지안은

이 사랑의 감정을 재차 표현해봤자 동훈을 괴롭게 할거라는걸

알고 있는듯함. 그렇다고 사랑의 감정을 포기하자니

엄청 좋은 성품을 가졌고 본인한테 워낙 잘해줘서 엄청

반해버렸기 때문에 쉽사리 사랑의 감정을 걷어내지

못하는 듯 보임. 그 감정을 마지막화 동훈과 악수하고

뒤 돌아 동훈을 보는 장면에서 고스란히 느껴졌음.

반대로 동훈도 악수 후 뒤 돌아 이지안을 보는 장면에서

아직도 동훈은 이지안이 본인에게 사랑의 감정이 남아있는걸

동훈 자신은 알고있는데 그걸로 괴로워하는 이지안의 감정을

해결하지 못하는것에 대한 복잡한 심정이 느껴졌음.

즉 서로 잘 살고 있지만 만날 때마다 쉽사리 그런걸

서로 언급하기 엄청 힘들어보임. 서로 행복하자고 약속

했고 이지안은 편안함에 이르렀다고 대답했지만

결말에서 악수 후 뒤돌아서 서로를 보는게

내가 찝찝하다고 느낀것이 위에서 언급한 그런

감정 이었던 것 같음. 그전에는 서로 일하는 지역이 달라서

점점 잊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도시까지 같으니 자주보면 좋지만

그런 복잡한 감정들을 다시 느껴야 할테니..

서로 만나서 다시 동훈이 이지안에게 편안함에

이르렀냐고 물어보면 이지안은 또 다시 네 라고 대답할듯함.

남아있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면 동훈을 괴롭게 할 것임을

알기에.. 반대로 이지안이 동훈에게 행복하냐고 물어보면

동훈은 그래 라고할듯함. 이지안이 현재 마음속으로 계속

정리하려라는 사랑의 감정들을 언급하면 이지안을 괴롭게

할 것임을 알기에..

내가 이지안과 박동훈에게 직접 묻고 싶다.

너흰 진짜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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