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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네수엘라 과이도 의장 인터뷰…“인도적 지원 거부는 범죄”모바일에서 작성

닉넴고정(61.80) 2019.02.09 2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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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 군부 직접 접촉…'마두로 지지 철회' 설득"

연합뉴스 2019.02.09 오후 4:06

트럼프 행정부, 추가 경제 제재 검토…쿠바 군부 등도 대상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기 위해 군부와 직접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군부 내 일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백악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지난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제한적이긴 하지만 우리는 마두로 정권에 몸담은 전력이 있는 인사, 군부 내 일부 인사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그는 이들과 어떤 내용의 논의를 하고 있는지, 어느 선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군부는 마두로 대통령의 권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군부의 움직임이 '한 나라 두 대통령'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국의 향배를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미국의 이러한 대화 시도가 실제 군부의 마두로 지지 철회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베네수엘라 공군의 프란시스코 야네스 장군과 미국 워싱턴에 파견된 고위급 무관 등 일부 군부 인사가 마두로 지지 대열에서 이탈했지만, 대부분의 고위 장성은 여전히 마두로 대통령 곁을 지키고 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지난달 말 성명을 통해 군은 '미 제국주의자들'에 맞서 목숨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며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기도 했다.

마두로 정권의 정통성을 거부하고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군부의 지지를 얻고자 과거 불법적 행태에 대한 사면권 행사 등 당근책을 제시했지만 별다른 반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베네수엘라 야권과 가까운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마두로 정권에서 마약 거래 등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챙기는 것으로 의심받는 군부 고위층을 파고들어 반란을 추동할 토대를 확보했는지에 회의적인 시각을 피력했다.

워싱턴에 있는 싱크탱크인 '아메리카협회'의 에릭 판즈워스 부회장은 군부를 돌려세우려면 마두로 지지 철회 후 있을 수 있는 신변 위협을 무릅쓸 만한 대단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의 고위 관리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위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여기에는 미국 외 기업이 베네수엘라 정부 또는 국영 석유기업 'PDVSA'와 거래할 경우 제재를 가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제재'(secondary sanctions)가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정부는 아울러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는 쿠바 군부와 정보기관에 대한 제재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유럽연합(EU) 역시 마두로 정권이 국외 자산을 이전하거나 숨기지 못하도록 추가 조치를 준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미국과 보조를 맞춰 과이도 임시 정부를 지지하고 나섰으나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 제재에는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말 미국의 관할권이 미치는 지역에서 PDVSA의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인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 첫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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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美 원조는 '가짜 쇼'"…과이도 "美 개입 배제 안해"(종합)

연합뉴스 2019.02.09 오전 8:43

마두로, 국제중재모임 공동성명 거부…과이도, 軍에 원조물품 반입 허용 촉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조를 '가짜 쇼'(fake show)로 규정하고 원조 물자 반입을 재차 거부했다.

또 유럽연합(EU)의 지원 아래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한 '국제교섭그룹(ICG)'이 채택한 공동성명에 대해서도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임시 대통령 선언 이후 정권 퇴진 운동을 주도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인도주의적 원조의 조속한 반입을 재차 촉구하고 미국의 개입을 배제하지 않겠다며 마두로에 맞섰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카라카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 전복을 위해 기획되고 구경거리에 불과한 국제사회의 가짜 인도주의 원조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거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마두로는 특히 "그들(미국)은 (제재로) 우리 목을 조르면서 우리가 빵 부스러기를 구걸하도록 만든다"며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소량의 원조를 제공하면서 100억 달러에 이르는 해외 자산과 수입을 막기 위한 제재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비난했다.

이어 "베네수엘라는 지난 4년간 개입을 정당화하기 위해 워싱턴이 조작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지 않다"며 현재 베네수엘라와의 국경도시인 콜롬비아 쿠쿠타에 쌓여 있는 원조 물품은 가난한 콜롬비아 국민에게 배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미국이 지원한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 100t을 실은 트럭들이 콜롬비아 쿠쿠타에 도착했다.

미국은 인도주의적 원조를 요청한 과이도 국회의장과 야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2천만 달러어치의 비상 식품과 의약품 등을 보냈다. 캐나다는 4천만 달러의 원조를 약속했고, EU는 500만 유로의 원조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도 500만 유로의 지원을 결정했다.

과이도 의장은 대학생 집회에 참석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원조로 현재의 식품 및 생필품난을 완전히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군부를 향해 반입을 막지 말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는 "나는 얼마나 많은 군 장교들이 기꺼이 인류애에 반하는 범죄를 저지르는지 보고 싶다"면서 "25만∼30만명의 국민이 즉각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면 죽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과이도는 "미국의 개입은 논란이 되는 사안이지만 인명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일은 뭐든지 할 것"이라며 마두로 정권의 퇴진과 인도주의 위기 완화를 위해 미국의 개입을 용인할 가능성을 배제하기를 거부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베네수엘라 여야는 인도주의적 원조를 놓고 정면 대립하고 있다. 과이도 의장을 비롯한 야권은 많은 국민이 식품과 의약품, 기초 생필품 부족 등으로 고통받는 만큼 외국의 원조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마두로 정권은 미국 등 외세의 개입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국경 다리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반입을 막고 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야권은 원조를 통해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의 우호적인 지지를 끌어내고 원조 물품 반입을 막는 군부에서 동요가 일어나기를 내심 바란다.

그러나 마두로 정권은 미국이 경제난의 주 요인 중 하나인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것이 우선이며 원조를 계기로 미국이 군사 개입 등 내정간섭에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을 우려한다.

이런 가운데 건설 장비 등 100t의 구호물자가 실린 베네수엘라 해군 함정이 쿠바 아바나 항구에 이날 도착했다. 베네수엘라의 오랜 우방인 쿠바는 최근 초강력 회오리바람(토네이도)이 수도 아바나를 강타해 6명이 숨지고 수백채의 가옥이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마두로는 ICG의 공동성명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공동성명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 편파적이고 이념적 성질의 성명을 거부한다"면서도 "ICG 특사 등 누구와도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ICG)은 지난 20년간의 민주적인 유산을 포함한 혁명의 현실에 귀를 막고 있다"면서 "단지 극우 세력이 쓴 대본을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

ICG에 참여한 EU와 유럽 및 중남미 13개국은 전날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베네수엘라 사태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첫 회의를 열어 조속한 대선 재실시와 국제사회의 직접적인 개입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ICG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인도주의적 원조 제공과 재선거를 지원하기 위한 실무 사절단을 이른 시일 내에 파견하겠다며 지나치게 강압적인 외부 개입은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마두로는 국영 석유기업 PDVSA 등 석유 부문에 대한 미국의 일방 제재에 대해 "베네수엘라산 석유 출하를 막게 되면 재앙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PDVSA와 미국 내 자회사 시트고의 직책 임명을 불법적으로 수용한 인사는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베네수엘라의 '돈줄' 역할을 하는 국영 석유기업 PDVSA를 상대로 자산동결과 송금 금지 등의 제재를 가했다. 제제는 미국이 지금까지 베네수엘라에 취한 제재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마두로 정권의 '돈줄'을 차단하고 과이도 의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목적 아래 취해졌다.

베네수엘라는 과이도 의장이 지난달 23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현장에서 작년 5월에 치러진 대선이 주요 야권 후보의 가택연금 등으로 불공정하게 치러졌다는 이유를 들어 스스로 과도정부의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이후 극도의 정국 혼란을 겪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한 대법관은 이날 과이도 의장의 주장처럼 과도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조문이 헌법에 포함돼 있지 않은 만큼 과이도가 취한 임시 대통령 선언 등 모든 조치는 무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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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EU·우루과이 주도 베네수엘라 사태 중재 시도 비판

연합뉴스 2019.02.09 오전 3:40

외교장관 "독재정권 수명만 연장할 것"…마두로 지지하는 러·中 비난

브라질 정부가 베네수엘라 사태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거듭 압박하고 있다.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외교장관은 유럽연합(EU)과 우루과이가 주도하는 베네수엘라 사태 중재 시도가 마두로 독재정권의 수명만 연장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아라우주 장관은 "EU와 우루과이 정부의 제의는 비생산적이며 베네수엘라의 독재정권이 종식되는 시기를 늦추고 마두로 대통령과 지지 그룹에 숨 쉴 틈을 주자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는 베네수엘라 위기를 해결하는 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라우주 장관은 "마두로가 대통령 자리에 있을수록 베네수엘라 국민은 더 많은 고통을 받고 굶주림과 절망을 느낄 것"이라면서 "마두로를 지지하는 국가들이 이런 부분에 눈을 뜨기 바란다"고 말해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는 러시아와 중국 등을 비난했다.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교섭그룹(ICG)'에 참여하는 EU와 유럽·중남미 13개국은 전날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정한 대선 재실시와 국제사회의 직접적인 개입 자제를 촉구했다.

회의에는 EU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 EU 회원국 8개국과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멕시코, 우루과이 등 중남미 5개국이 참여했다.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이후 브라질은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해 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압박 수단의 하나로 자국 내 베네수엘라 자산을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마두로 정권에 대한 제재와 동시에 임시대통령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 기구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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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의장국 루마니아도 과이도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으로 인정

연합뉴스 2019.02.08 오후 11:27

루마니아 대통령실 "EU 회원국, 동맹국 등의 같은 결정 고려"

유럽연합(EU) 주요국가에 이어 EU 순회 의장국인 루마니아도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부쿠레슈티 현지시간) 발표한 것으로 AP통신 등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정치적, 외교적, 법적 관점을 포함해 주의 깊은 분석을 거쳐 그렇게 결정했다"면서 "EU 회원국 과반, 여러 동맹국, 유럽·대서양 협력국들이 임시 대통령으로 과이도를 인정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루마니아는 신속하고 근본적이며 확고하게 (이 사태에)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달 23일 과이도 국회의장이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직후 그를 인정했다.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스웨덴 등 EU 주요국가들은 지난달 26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새로운 대선 계획을 8일 이내에 밝히라고 압박한 후, 마두로 대통령이 이에 응하지 않자 이달 4일 과이도 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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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차베스 추종 세력들 마두로에 '목숨 건 충성' 맹세

연합뉴스 2019.02.08 오전 10:27

민병대 수준 중무장 차비스타스 "마두로 정권 보위할 것"

'두 명의 대통령'이 대치하고 있는 혼돈의 베네수엘라에서 '차비스타스'(Chavistas·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추종자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차비스타스는 중남미 좌파의 '아이콘'으로 미국과 '맞짱'을 뜬 것으로 평가받는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추종 세력들로, 차베스주의자들이라고 한다.

차베스는 1998년 권좌에 올라 '사회주의 혁명'을 내세워 미국과 대치하면서 베네수엘라를 14년간 지배하다가 2013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차비스타스는 2002년 차베스를 축출하기 위한 쿠데타가 발생했을 당시 정권으로부터 받은 총기류 등으로 중무장하고 차베스를 보위해 다시 권좌로 복귀시키기도 했다.

차비스타스는 이후 '콜렉티보스'(Coletivos)라는 이름으로 변형, 무기를 반납하지 않고 친정부 시위에 무장한 채 나타나 폭력적인 치안 활동을 하는가 하면 반정부 시위자 또는 반체제 언론인이나 지식인 등을 억압하고 강도 행위 등 민생 범죄까지 일으킨다고 베네수엘라 야권은 주장한다.

8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마두로가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과 대치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퇴진 압력에 몰린 가운데 콜렉티보스의 핵심 세력들이 차베스의 후계자인 마두로 정권 사수를 위한 '목숨을 건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십여개의 조직으로 분산된 콜렉티보스중 하나를 이끄는 수베로(가명)라는 인물은 BBC와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의 위기는 외국 세력들 때문"이라면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침공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명을 요구한 그는 "나는 준비됐고, 기꺼이 전쟁에 나설 것"이라면서 "내 목숨이 다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사관 출신인 수베로는 1992년 공수부대 중령이었던 차베스가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 당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쿠데타를 시도할 때 가담했다가 실패한 뒤 차베스와 함께 수년간 옥살이를 했다.

수베르는 콜렉티보스의 다른 리더들과 함께 차베스가 이룩한 혁명의 수호자임을 자처하면서 마두로 정권을 보위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BBC는 분석했다.

준군사조직 수준으로 무장한 콜렉티보스는 베네수엘라 치안군과 함께 움직이면서 시위자들을 무력 진압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인권단체들은 비난한다.

마두로 정부 들어 콜렉티보스는 규모가 축소되고 조직원들은 대부분 해산됐으나, 수천 명 정도는 세력을 형성하고 활동하면서 수도 카라카스의 일정 구역을 장악하고 자체 검문을 벌이는가 하면 라디오 방송국과 인터넷 카페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두로는 이번주 초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 내전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간섭한다면, 베트남전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콜렉티보스의 조직원 호르헤 나바스는 "베네수엘라가 제2의 베트남이 되지 말라는 법이 있나"라며 "우리는 민병대로서, 그 순간이 온다면 무기를 집어 들 것"이라고 밝혔다.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솜브라(가명)라는 콜렉티보스의 조직원은 '불멸의 지도자' 차베스의 위대한 유산을 사람들이 깨닫지 못한 것이 오늘날의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대화로 일이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그러나)혁명을 위해서는 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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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 특사 "마두로와 대화할 시간 지났다"…퇴진 압박


연합뉴스 2019.02.08 오전 8:42

미국 국무부의 엘리엇 에이브럼스 베네수엘라 담당 특사는 7일(현지시간) "마두로와 대화할 시간은 오래전에 지났다"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했다.

에이브럼스 특사는 이날 국무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은 후안 과이도 뿐"이라며 마두로가 권좌를 떠나는 것과 관련한 협상 외에는 대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3일 '임시 대통령'임을 선언한 과이도 국회의장이 이끄는 과도 정부에 마두로가 권력을 이양하고 떠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는 마두로를 '전직 대통령'이라고 불렀다.

그는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마두로가 아닌 과이도 임시 대통령을 상대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에이브럼스 특사는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정권의 통제 아래에 있는 베네수엘라 일부 국회의원들에 대해 미국 여행을 금지하는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은 베네수엘라 국경으로 원조 물자를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물자가 국경을 넘도록 허용되기를 희망하지만 억지로 들어가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반(反)정부 운동을 이끄는 과이도 의장은 자국의 식품·의약품 부족 사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인도주의적 원조를 호소한 바 있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이 원조를 약속했다.

EU의 지원 아래 국제 중재 국가들의 첫 회의가 열린 이날 미국이 지원한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 100t을 실은 트럭들이 베네수엘라와 접한 국경 도시인 콜롬비아 쿠쿠타에 도착했다. 하지만 마두로는 해외 원조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고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경 다리를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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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국제 중재모임 첫 회의…"대선 재실시·외국개입 자제"(종합)

연합뉴스 2019.02.08 오전 7:43

EU·중남미 13개국, 우루과이서 회동…불간섭 접근 방식 지지

선거 등 지원 실무단 곧 파견…美 구호물품 콜롬비아 국경 도착

'한 나라 두 대통령'으로 요약되는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교섭그룹(ICG)'이 공정한 대선 재실시와 국제사회의 직접적인 개입 자제를 촉구했다.

ICG에 참여한 유럽연합(EU)과 유럽 및 중남미 13개국은 7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베네수엘라 사태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ICG는 회의를 통해 미국이나 일부 우파 중남미 국가들이 취해온 것처럼 특정 편을 옹호하는 방식보다는 불간섭주의적 접근 방식을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ICG가 베네수엘라 위기에 대해 평화적이며 정치적인 해법을 촉구했다면서 해법은 반드시 최종적으로 베네수엘라 국민으로부터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과 함께 한 자리에서 "더 많은 고통과 혼란을 피하고 싶다면 자유롭고 투명하며, 신뢰할만한 대선을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치르는 방안이 가장 바람직한 결과일 뿐만 아니라 유일한 성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또 "우리는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질 수 있지만 정치적으로 평화적이며 민주적인 해결책을 찾겠다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베네수엘라 국내의 폭력과 외국의 개입을 피하기 위한 답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ICG는 회의 후 낸 공동 성명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인도주의적 원조 제공과 재선거를 지원하기 위한 실무 사절단을 이른 시일 내에 파견하겠다며 지나치게 강압적인 개입은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ICG는 3월 초에 다시 만나 진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멕시코와 우루과이, 카리브해 국가들도 전날 몬테비데오에서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몬테비데오 메커니즘'(Montevideo Mechanism)을 제시했다.

몬테비데오 메커니즘은 '즉각적인 대화', '협상', '확약', '이행'의 4단계로 이뤄져 있다.

미국과 EU 주요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브라질 등 대부분 우파 정권이 들어선 중남미 국가들은 임시 대통령 선언을 한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행정부의 매파 고위 관리들은 미국의 군사적인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과이도 국회의장은 지난달 23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현장에서 작년 5월에 치러진 대선이 주요 야권 후보의 가택연금 등으로 불공정하게 치러졌다는 이유를 들어 스스로 과도정부의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EU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 EU 회원국 8개국과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멕시코, 우루과이 등 중남미 5개국이 참여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지지자 수십명은 ICG 회의장 앞에서 미국의 개입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ICG는 베네수엘라가 자유롭고 투명한 선거를 통해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90일 이내에 정치적이며 평화적인 절차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달 말께 출범했다.

EU의 지원 아래 국제 중재 국가들의 첫 회의가 열린 이날 미국이 지원한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 100t을 실은 트럭들이 베네수엘라 국경 도시인 콜롬비아 쿠쿠타에 도착했다.

미국은 외국 원조를 촉구하는 과이도 의장과 야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2천만 달러어치의 비상 식품과 의약품 등을 보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구호 물품의 국내 반입을 금지하는 가운데 과이도 의장 측과 반입 및 배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이도 의장을 비롯한 야권은 많은 국민이 식품과 의약품, 기초 생필품 부족 등으로 고통받는 만큼 외국의 원조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마두로 정권은 미국 등 외세의 개입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국경 다리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반입을 막고 있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도 이날 항공편을 통해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 모처로 1천633㎏의 구호물자를 보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향후에 예상되는 과도정부의 재정 지원 요청과 관련, 과이도 의장의 임시 대통령 인정 여부와 관련한 회원국들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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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네수엘라 과이도 의장 인터뷰…“인도적 지원 거부는 범죄”

KBS 2019.02.08 오전 7:38

[앵커]

남미 베네수엘라의 정국 혼란과 관련해  KBS 취재팀이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과이도 국회의장을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거부하는 마두로 정권을 범죄자라 규정하고 조만간 군부도 정권에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환 특파원이 과이도 의장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의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KBS와의 인터뷰에서 콜롬비아 국경에 도착해 있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품을 마두로 정권이 거부하는 것은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의약품난 속에서 3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을 막는 것은 범죄나 다름없습니다."]

군부도 현 상황에 대한 불만으로 조만간 정부에 반기를 들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군은 고문과 여러 문제를 만들어 엮는 것에 두려워하고, 5~6명의 엘리트 군인들은 정권에 볼모로 잡혀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자진 사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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