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쥐새끼스러운 점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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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쥐새끼스러운 점이 싫다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2.03.27 05:24:24

조회 124 추천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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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에 환단고기 열풍이 불었을때 우생학적으로 우월하다는 것을 바라는 열렬한 열망을 가지고 있던 한국인들에게 황당한 담론들이 지지를 받았는데 이게 적극적인 의견표명을 통한게 아니라 내심 침묵하거나 동조해주는 방식의 지지였음

KBS 역사스페셜에서도 환뽕 방송을 했는데 겉으로는 화제가 되고있는 환단고기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포맷이었지만 방송사 또한 그런식으로 내심 동조한 것임 사이비 역사책을 공영방송에서 세세하게 소개해줄수는 없는 것인데 얄팍한 의도로 소개를 빙자해서 방영한 것 같음

그리고 환뽕이 사그라들자 싹 잊어버리고는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반대쪽 포지션을 취하고 있음

한국은 언제나 그런식임. 어중간하게 책임을 안지는 채널 속에 있다가 불리해지면 돌아선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것 같아보이는 일이 빈번하다.

어떤 일에 대한 확실한 표명은 그에 따른 책임이 있기에,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내심 자신의 희망대로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양쪽에 어설프게 걸치는 행태를 주로 보여주는데 어중간하게 원하는 것을 이루면서 체면을 지키고 책임을 지지 않는 쥐새끼스러운면이 한국인들의 특징인 것 같다.

김밥(노리마끼), 노래방(가라오케), 도시락(벤또) 등등의 일본 문화와 음식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슬그머니 가져다 누리다가

한국 대중들의 기억이 잊혀질때쯤이면 손안대고 코푸는 방식으로 자기것이라는 분위기를 형성시키는것도 쥐새끼스러움

그것도 직접적으로 책임이 동반된 명시적 의견 표출이 아니라, 암묵적 지지 또는 방관을 통해 자신들의 희망이 현실이 되게끔 만들어버림

간접적으로 그런 의견이 있다는식으로 소개한다던지 아니면 책임이 없는 채널들을 통해 그런 여론을 형성시킴

그리고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슬그머니 누린다. 행동에 따른 책임을 지기 싫어하는 쥐새끼스러운 속성에 의한것일것임

언어나 논지에서도 쥐새끼스러운 면이 적잖이 보임

한국어에는 주어, 목적어가 생략되는 경우가 빈번하며 명사도 구체적이지 않고 대부분 대명사를 칭함

그리고 말의 구조 자체가 상황중심적인 경우가 많음

논지 구조도 서양에서는 주제를 먼저 말하는 두괄식이 많은데 한국은 미괄식임

사회 곳곳을 알면 알수록 쥐새끼스러운 가증스러운 특징들이 보이는데 혐오를 안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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