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미갤서 본 것 같은데 내가 잘못 검색한건지 더 이상 찾을 수가 없네.

지금까지 핵심 기술은 옛날 수준에서 소재만 약간 개선됐지, 전폭적 혁명이 일어난 게 없는데, 어떻게 광명회가 주구장창 말하고 다니는 것처럼 갑자기 특이점이 와서 세상이 바뀌느냐는 내용인데

이건 버바가 존나 예리하게 정곡을 찌른거 아님?

명회는 뭐 지금까지 개발된 기술들이 합쳐져서 초융합이 일어날거라고 하는데

그럼 지금 당장이나 근시일내로 - 실질적으로 사람이 느끼는 하드웨어 분야에서, 그러니까 설계나 소재 분야에서 뭔가 진전을 보여줘야 초융합을 할 베이스가 마련되는 거 아님?

하드웨어 말고도 에너지 부문에서도, 아직 원자력을 뛰어넘는 안전성과 발전용량을 가진 새로운 발전방식이 없고,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부문에서도 저장용량과 안정성을 해결하는게 과학자들이 머리 싸매고 있는 최대의 난제 중 하나 아님?

명회 쟤는 인공지능 관련 서적 몇 권 보고 계속 세상이 바뀌느니 저런 말 하는 것 같은데 (물론 AGI 하나로도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거기 따라붙어줄 핵심적이고 실질적인 부분들이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힌 상황인데 그건 어떻게 해결할래?

난 지금 사람들 사상이나 인공지능 개발을 통한 관리 및 운영능력의 혁명에 대해 얘기하는게 아니야. 

아주 실질적이고 피부로 당장 와닿는, 물리적인 기계들과 에너지 확보수단에 대해 얘기하는 거임.

버바는 잘 통찰해서 질문글 올렸는데 명회는 딱히 세부적인 반박도 없이 댓글로 욕하니까 눈살 찌푸려지고 그간 쌓아온 명성 스스로 다 무너트리는 느낌인데

광명회 쟤 원래 자기 아상을 깨야겠다며 탈갤한 전적도 있지 않았음? 1년 가까이 돼가는 것 같은데 기억은 잘 안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