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들은 그저 자기 신세가 처량맞고 한탄스러워서

세상이 잘못되었다 말하고 하나님이 잘못되었다 말한다.

만약 그런 인간이 혼자 떵떵거리고 잘산다고 하자.

그러면 그 인간에게는 그런 세상은 

아주 만족스럽고 아주 훌륭한 세상일 것이다.

과연 이 세상을 망치는 것이 누구인가?

그런 유치하고 사악한 생각을 가진 인간들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매우 아름답게 창조하셨다.

그것을 망친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그런 인간 자신들이란 것을 어째서 모르는가?

만약 심판의 정의가 내내 쏟아질 것을 바란다면,

과연 살아남을 인간이 얼마나 될까?

대홍수 심판에 이를 때 까지도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고 정죄함을 미루고 미루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끝없이 죄를 짓고

끝도 없이 타락을 반복하는 순환의 길을 걷는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와의 약속을 통해

더욱 오래 참으시고 지금껏 긍휼의 자비를 베풀고 계신다.

과연 인간을 벌하고 더욱 많은 고통들을 주는 것은 누구인가?

인간 자신들이 인간들에게 행하는 것일 뿐이다.

세상이 사악한가? 인간이 사악한가?

인본주의자들의 마음에는 인간이 없다면

아무것도 가치가 없고 세상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모든 것들을

사랑하시며 보살피고 계신다. 

이 보살핌의 은총 속에서 약탈하는 것은 오직 인간 뿐이다. 

대체 그것을 누구에게 탓하는가?

어제의 피해자들은 오늘의 가해자들이고 되고

이것이 인간 악순환의 고리인 것인데

누구도 억울하다 말할 수 없으며 정당하다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모두 그런 악덕 속에 살아온 죄인들에 불과하며,

예수 그리스도 께서는 그런 죄인들을 구하시기 위해 오셨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것 조차 거부한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보지 않으려는 자들은

불가피하게 항상 그런 악덕 속에서 뒹굴러 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