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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공 차기작 늦어지는게 절반은 ㅇㅎ탓

ㅇㅇ(121.132) 2013.07.17 13:52:14
조회 789 추천 6 댓글 7

														

최선을 다한 작품이 평을 그리 받았으니 더더더더 신중해질 수 밖에...

감독복이 정말 왜 그다지도 없으실까..ㅠㅠㅠㅠ

주인공 쩌리만들고 영화 잘되리라고 생각하는 감독은 진짜 소뒷걸음질 치다가 쥐잡으려고 노리는 것과 같음..

주인공 캐릭, 비줠 다 희생해가며 영화 만들었으면, 사건전개 스릴있게 해서 관객으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거나 깊은 주제의식으로 관객의 심금을 울리거나 연출 살려서 배우들 열연이라도 돋보이게 해줘야 할 거 아니냐ㅠㅠㅠㅠㅠ 이쉑

진짜 이도저도 아닌..

미스테리 사건 형사 추리물인줄 알았는데... 아니고  (사건 설정과 피해자, 범인, 그리고 악당은 다 따로임. 아무 연결점 없음)

계급사회 여형사 성장드라마 인가... 했는데 아니고 (여형사는 그저 등장할 뿐 사건은 남자형사들이 반이상 해결)

남녀 선후배 형사 우정 그린 버디 무디인가... 했는데 아니고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 묘사 전무 혹은 쥐똥만큼)

오토바이 액션 영화인가... 했는데 아니고 (그냥 오토바이를 탐, 그냥 범인을 뒤에서 잡아챔)

현대사회 가족과 소외를 그린 영화인가... 아니고 (혼자 살아서 외롭겠다 아들한테 맞아서 속상하겠다 정도)

뒤틀린 사회구조 고발한 영화인가... 아니고 (성매매니, 마약이니, 높은사람이 시켜서 했는 둥 나오는데 그냥 훑고 지나감. 악의 뿌리가 뭔지 피해자의 아픔이 뭔지 그냥 흐지부지)

동물과의 우정을 그린 영화인가....했는데 아니고 (늑대개가 피해자라는 게 원래 개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와닿음)



따라서... 카타르시스라곤 전혀 없음...

ㅇㅎ는 당분간 쉴듯...

나영공은 얼른 털고 일어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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