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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극기적인 카와이와 나사빠진 좆빙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22) 2019.05.16 02:13:22
조회 262 추천 3 댓글 1

곧 열릴 7차전이 이번 랩터스 시즌 평가를 결정짓기 전에 보스턴의 재미난 혼돈을 감상해보자.

랩터스와 같이 셀틱스는 이번 시즌 올인이였다.

그들한테는 올인을 위한 NBA의 최소 조건인 S급 스타가 있다.

안타깝게도 그들의 S급 스타는 나사가 좀 빠진것 같다.
사람들은 어빙의 히트작으로 어빙을 많이 기억할 것이다:

“난 땅조차 공 을 만질 수 없게해”, “수비는 겁쟁이들을 위한것이야”,

그리고 “지구는 납작하고 그것이 틀리단 걸 증명할 수 없어”.

보스턴이 어빙을 영입했을때
(클리블랜드에서 르브론과 싸운 후. 참고로 이건 평양에서 김정은이랑 싸우는 것 만큼 어리석다.)

그들은 클리블랜드에서 어빙을 몰래 훔쳐온것 마냥 긍정적으로 포장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보스턴은 그날 왜 클리블랜드의 경비가 하루 쉬었는지 깨달았다.

시즌 내내 팀메이트들을 향한 수동적 공격형 멘트와 50개의 슛 시도를 하는 것 외엔 없는 책임감을 이용해

어빙은 셀틱스를 침몰시켰다.

보스턴은 밀워키한테 처참하게 짓 밟혔다. 그냥 진게 아니고 뜨거운 아스팔트마냥 눌렸다.

그리고 시리즈 내내 어빙은 림이 10센치는 줄어든것 마냥 슛을 해댔다.

누가 그에게 자신의 성적에 관해서 물어봤을때 그의 답변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꽉막힌 답변이었다:


“무슨 상관이죠?”

나야 상관없지. 근데 너한테 2000만 달러를 지불하는 분들에게는 상관 있을텐데?

그 대답 다음에 그는 그가 22개의 슛 시도밖에 못 했다는 점을 문제의 일부로 꼽았다.

그럼 30개를 쐈어야 하나??


팀을 리드하는 자가 못 미더우면 이렇게 된다.

모든 스포츠팀은 엄격한 상하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그 순위는 이렇다: 베테랑, 스타, 착한 애들, 저니맨, 벤치워머, 그리고 루키들.


어빙은 베테랑이자 스타고, 그가 가는곳을 나머지가 따른다. 절벽 끝으로 가도 말이다.

어빙의 팀메이트 마커스 스마트는 최대한 좋게 포장 하려 했다:


“우리는 그를 환하게 맞이 해줬습니다. 그를 이해하려고 했고요.


한번도 완벽히 이해한적은 없지만요. 우리는 그의 입장이 되어 본적이 없으니까요.”

이 말은 칭찬과 동시에 욕이다. 이번 시즌 어빙의 멘트들 같이.

레너드를 영입할때 랩터스에게 엄청난 행운이었던 것은 레너드가 외부 평가에 100프로 무심해 보인다는 것이다.


어빙과는 다르게.

때때로 레너드는 주변에서 누가 뭘 하든 무관심해 보인다. 그 정도로 그는 그의 생각에 잠겨있다.


이와 다르게 어빙은 팀메이트들이 실수를 하면 코트 한가운데 멈춰서 그들을 날카롭게 쳐다보는 나쁜 습관있다.

필라델피아에게 진 목요일, 미디어 앞에 선 라우리는 스탯 시트를 손가락으로 천천히 훑으며


그날 많은 슛을 놓친 팀메이트들의 이름을 읆었다. 그날 그는 그 리스트에 없었다.

라우리는 억하심정으로 그걸 한건 아니었지만, 큰 소리로 그 팩트를 짚고 넘어갈 필요는 없었다.

근데 사실 중요 경기 패배 직후 라커룸에 직접 참석해 있지 않으면


멘탈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 힘들다.

한번 크게 흔들린 팀의 라커룸에만 도는 분위기가 있다.


NHL(하키리그)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진 토론토 메이플 맆스의 라커룸이 그런 분위기였다.
그냥 조용한걸 넘어서 마치 장례식장에 온듯한 분위기.
모든 이들의 눈이 너무나 커져 있었다.
맆스의 레너드격인 존 타바레스가 일어서서 팀원들에게 옳은 말만 해줬지만
그의 톤엔 너무 많은 감정이 요동치고 있었다.

맆스가 7차전을 질거란건 아무도 몰랐지만 그 생각은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었을 것이다.
(역주: 이번 하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라이벌이자 최근 그들의 천적인 보스턴을 만난 맆스는
6,7차전을 내리 지며 3-2로 앞선 상황에서 무너졌다.)

목요일날, 레너드는 미디어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패배 직후 그는 팬티차림으로 락커 앞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 마치 이 패배가 플레이오프가 아닌 2월에 온듯이.

그옆엔 랩터스의 어시스턴트 코치이자 비공식 카와이 통역가인 제레미 캐슬베리가 서 있었다.


그는 그가 게임을 뛴 것처럼 피곤해 보였지만 기분이 좋은 듯 라커룸을 둘러보고 있었다.

레너드의 기분은 읽기 어렵지만, 그런 면에서는 캐슬베리가 그의 아바타 같다.


그리고 캐슬베리는 패닉되어 보이지 않았다.
레너드가 (예전 랩터스의 스타들이 그랬듯이) 머리를 움켜 쥔 채 앉아 있었거나 넋이 나간 채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으면


우리는 걱정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걱정하지 않았다.


패배 후 인터뷰들은 살갑고 편안했다.


파스칼 시아캄은 7차전이 기대된다고 했고 이 말은 필사적인 거짓말 같아 보이지 않았다.

이게 다 무슨 뜻이냐고?


조엘 엠비드가 샤킬 오닐의 재림을 하루 동안 보여주거나 벤 시몬스가 매직 존슨이 되어버리면 아무 뜻도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 필라델피아는 2 경기 연속 승리를 향한 괴력을 보여줄 수 있는 멘탈리티가 있다는 걸 증명하지 못 했다.

그들은 저주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7차전 홈으로 돌아오는 랩터스를 좀 더 고평가 할수밖에 없는건 사실이다.


홈이 상대 팀에게 주는 압박감과 카와이가 있으니.

이것이 랩터스가 카와이에 전재산을 베팅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가 좋은 농구 선수라서가 아니라 (솔직히 좋은 선수들은 많다)


그가 외부 요인에 영향을 안 받는 선수라서. 후자가 아주 특별한 스킬이다.


이 스킬이야 말로 재능보다 미래의 성공을 예측하는데에 있어 더 중요한 평가다.

보스턴은 아직 이 사실을 체감하지 못 했다.


어빙은 몇주 후면 FA가 될것고 셀틱스는 공개적으로 그를 재계약 하길 원한다 말했다.


셀틱스에게 연민이 느껴지긴 한다.


어빙이 없으면 이기기 위해 조립된 팀이 애매한 방향의 팀이 되어버리니까. 최소한 단기적으론.

물론 원 소속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스타 앤서니 데이비스가 어빙을 조인 할수도 있다.


보스턴만이 데이비스를 데리고 오려면 지불해야 하는 자원를 맞춰줄 수 있어 보이니.


그리고 앤서니 데이비스의 합류는 어빙을 다시 보스턴으로 돌아오게 만들 수도 있다.

이상적인 평행세계의 보스턴은 내년 새로 올인 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돈으론 좋은 성격/캐릭터를 영입 할 수 없다.


이런 상품은 너무 희귀해서 대부분 운으로 얻게 되는 것이다.


토론토 랩터스는 이걸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일요일 11시가 (역주:동부시간으로 대충 게임이 끝나는 시간) 되어봐야 알겠지만.


원본: https://www.theglobeandmail.com/sports/basketball/article-raptors-with-stoic-kawhi-leonard-are-in-a-much-better-place-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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