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가 이쪽계통도 아니고 머슬 메모리 이론은 크게 관심이 없어서 안찾아보다가

이번에 얘기나와서 찾아봤는데 상당히 재밌네

일단 참고한 참고 문헌인데 나는 열리는데 다른 사람은 열리나 모르겠다

출처 - http://jeb.biologists.org/content/219/2/235

일단 아래 그림은 일반적으로 알려진건데

운동을 통해 근육이 성장하게 되면 satellite cells가 근육으로 침투하면서 융합을 발생시키고 근육이 증가됨

(Satellite 세포는 골격 근육 세포의 전구 물질 이며 인공 위성 세포 또는 분화 된 골격근 세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wikipedia) 

그리고 운동을 안하면 외부에서 침투되어 융합된 근핵들이 사멸하면서 근육이 다시 위축됨

그래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 밑에 그림인데

쥐의 근육 속 근핵을 염색 시킨 뒤 갯수를 세고 21일이 지난 뒤에 근핵의 갯수를 다시 확인함

짜잔~ 3주가 지나서 근육이 감소한건 확인할수 있지만 이론과는 다르게 근핵의 갯수가 변화 없이 밀집된 것을 관찰할수 있음

그래서 새롭게 제시한 이론 모델이 바로 이거임

왼쪽 아래부터 시작하면 운동을 하지 않았을땐 근육도 얇고 근핵수도 적지만 운동을 하면서 외부에서 satellite cells가 침투하고 근육이 성장함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았을때는 운동을 하기 전처럼 근육은 얇아지지만 근핵은 사멸하지 않기 때문에 근육속에 남아있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 예전처럼 근육이 팽창됨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시한 실험이 암컷쥐에게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고 관찰한건데

빨간색이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한 쥐고 녹색이 일반 쥐임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한 이후에 쥐의 근육이 성장하고 근핵수도 늘어남

그리고 3개월이라는 텀을 두는데 이건 쥐 평균 수명의 10% 이상이니까 인간으로 치면 8~10년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

3개월 동안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한 쥐는 근육은 다시 원상복귀 되지만 근핵수는 그대로 유지되고

나중에 근육의 과부하를 줘서 근육을 성장 시킬때도 일반 쥐보다 월등한 근육 팽창을 보여줌(투여한 쥐는 36%가 증가하고, 대조군인 일반쥐는 6%가 증가함)

솔직히 내가 이쪽 계통도 아니고 문헌도 많이 찾아본건 아니지만 충분히 설득력있는 내용이고 재밌는 내용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