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중에 건설 관련 사이트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80년대 노원역 사진이라면서 인터넷에 흔히 떠도는 사진을 제외하면 아마 가장 오래된 노원사진이 아닐까 싶어 가져옴

아마 노원 오래 살았거나 오래전에 노원 살았던 사람이라면 어렴풋이 기억나지 않을까 싶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설명들도 재밌으니 길지만 한번쯤 읽어봤으면 함

미도파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 설명)--

내부 Concept
상계지구 주거단지, 위성도시 신시가지와 함께 성장하는 주민의 생활과 더불어, 첨단화 되어가는 유기적인 도시의 일부화 되는 Community 백화점이다.
미도파 상계점의 쇼핑공간은 지하1층으로부터 6층까지 모두 7개층으로 구성되어 백화점의 개념 자체도 상품 차원을 벗어나
원 스톱(one-stop)으로 모든 생활 용품들을해결할 수 있게 하는 Total 서비스로 바뀌어가는 내용을 담는 것으로 전 매장 시설면적 7,135평 의 매머드 쇼핑몰이다.
상품 매장에서 문화, 교양, 오락공간으로 이어지는 8층은 첨단조명 및 음향시설을 갖춘 460평 규모의 가변식 다목적 공연장 메트로 홀과 도시개념의 옥내 문화광장이 펼쳐 지도록되어 있다. 그리고 300석 규모의 최신설비 영화관, 전문레스토랑, 식당가시설이 있다.
천장 유리돔의 아래로 널찍한 온수 수영장은 태양빛을 물씬 받으며 상계지구와 북한산 불암산을 한눈에 조망하면서 수영을 즐기는 한편으로 워터 슬라이더 시설도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10, 11 복층의 수영장 옆에 설치한 옥외공간 태양의 광장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기구와 열대풍의 나무 조경으로 먼 남방에 있을 법한 동화의 전경을 연출하고 있다.
총 면적의 36%가 문화시설, 스포츠 시설이며 모두 300명 수용규모로 상계지구의 핵심적 도시문화 기능을 갖는 것이다.

외부 디자인
종래의 공공 백화점은 고객 유치의 출입구와 극대화 된 매장공간으로 설계되었다.
그러나 본 미도파 상계점은 외관 및 외부공간을 주변 지역 사회의 유기적 연대환경으로 이어지게 하여 함께 호흡하는 보행도로 공원과 현관 입구의 행사광장을 두어 다변화 기능을 갖는 활기찬 장치를 가진 것으로써, 그 특징은 현대도시와 역사문화
의 유적지 정서가 곁들인 개념이며, 조경과 외벽의 저층부는 자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작다변화 되는 외형을 벗어나 지역사회 주변과 친근한 인지도가 높은 시각전달 개념의 입면구성으로써 외관의 단순 명확성은 물론, 공연장·수영장의 내부 조망으로 인한 외관은 전체 건물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요소로 정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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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미도파의 상징이던 로마 신전같은 전면부. 현재는 증축공사로 정면, 후면부 모두 넓어진 상태다.

옥상 왼쪽부분의 반원형 구조물은 수영장이 있던 자리.

정말 좁아보이는 왕복 4차선 도로와 지금은 섬식으로 변한 횡단보도가 눈에 띈다. 비친 건물을 보니 교보생명도 없었던 시절 아닌가 싶음

8층(?) 극장가(?)로 추정되는 사진

영화관이 두관쯤 있었는데 따지고 보면 롯데시네마의 전신이라고 봐도 될 것 같네

공간을 꽉꽉 채워 쓰고 있는 지금과는 달리 꼭대기층부터 3~4층정도 중간이 뻥 뚫려있었고 샹들리에같은 조형물이 걸려있었다.

롯데월드에서 아이스링크쪽 내려다보는 느낌이랑 비슷했는데 '이게 바로 백화점이구나' 느낄정도로 장관이었던 기억이 있다.

한신 코아 백화점

(홈페이지 설명)--

도시구조상 도시 외곽지대에 위치하는 상 · 중계지구의 관문에 해당되는 본 사업지는 동서로는 통일로, 남북으로는 월계로의 교차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성격상 이 일대의 지표물로 부각될 수 있는 대형 쇼핑센터로 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 배치 및 평면계획
동서(25m), 남북(35m)의 주도로에 바로 면하게 하여 보도에서 진입이 용이토록 하고 도로에서 잘 인지될 수 있도록 유의하였다. 지하2층은 주차장, 지상1∼4층은 판매시설, 5층은 식당가 및 문화전시센터로 구상하고 기본 모듈은 8.4m x 9.6m로 하여 양쪽 모서리 부분에 코어(계단 및 엘리베이터 )로 계획하였다.

· 입면계획
코어를 건물의 수직축으로 설정하여 무게중심을 잡고 이것이 전체 입면상의 포인트가 되도록하였다.
또한 네온사인과 전망용 엘레베이터를 설치하여 상업 건축물의 성격을 배가시켰다.
건물의 정면은 Solid와 Void의 개념으로 Solid 한 곡면으로 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주도록 계획하였는데, 이는 건물의 각 요소의 나타나는 곡면처리(모서리 · 기등 · 벽체)의 통일성을 꾀하기 위함이다.
또한 단조로움을 적게 하기 위해서 층별로 수평띠를 두었고 건물의 연결부분은 발코니를 만들어 하나의 외장요소를 더하였다. 그리고 피막에서 분리된 기등을 원형으로 노출시켜 강조함과 동시에 기등의 길이를 서로 달리하여 리듬감있게 처리하였다. 한편 1∼4층과 5층면의 대비를 시도하였고 외장재는 알루코븐드를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하게 나타내려 하였다.
아파트 밀집지역에 세워질 이 백화점이 해당지역에 생명력 넘치는 공간을 부여할 수 있는 건축물로 존재한다면, 작업에 창여한 관계자의 공통된 보람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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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일부만 빼면 지금의 세이브존과 거~의 달라진게 없는 모습이다.

건영옴니 백화점
(홈페이지 설명)---
80년대 이후 유통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질적인 향상보다는 양적인 팽창으로 치우침에 따라 유통업계는 대규모 매장 확보에 나섰다. 소규모보다는 대규모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신뢰성향도 유통산업의 대형화에 일조했다고 하겠다.

중계 옴니백화점은 이러한 일차적 목적인 지역상권 형성이라는 소비적 차원에서 탈피해, 도심 외곽의 소외된 주민들에 대한 문화적 욕구까지도 충족시킨다는 한차원 높은 안목에서 계획에 접근했다.

공원에 접한 대지의 입지조건이 상권형성에 중심적 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했기에 매장시설에 치중하기 보다는 좀더 문화적 요소를 지닌 레포츠 및 극장, 예식장 등을 우선 계획했으며, 실제 이러한 시설들은 지역문화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면계획에 있어 모서리 부분의 곡선화는 주변 불암산의 완만한 형세를 공유함으로써 일반적으로 메머드한 건물이 주는 중압감에서 벗어나려고 했고, 외벽의 마감도 부드러운 느낌의 분흥빛 타일을 선택하여 고객에게 온화한 느낌을 갖게 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수영장을 저층에 두는 통례를 깨고 최상층에 설치함에 따라 천루프를 이용한 자연채광이 가능하게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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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이나 왠지 모르게 기분 나쁜 붉은 빛 벽 때문인지 섬뜩하다. 백화점이 아니라 병원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삼풍백화점이 연상되는것 같기도 하고... 그 이름 좀 있는 중국집이나 CGV 갈 때가 아니라면 아무래도 꺼리게 되더라

브라운스톤이나 북서울미술관과의 괴리감도 너무 심한것 같음

중계 까르푸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id=37297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0232423

홈에버, 홈플러스를 거쳐 오면서 깔끔해진 현재의 외관과 달리 교도소를 연상시키는 서양 창고형 매장의 모습이 섬뜩했던 기억이 난다.

2001 아울렛과 까르푸 사이에 흉물스럽게 서있던 녹슨 철근 구조물 때문인것 같기도 한데 어느새 오피스텔 건물이 올라가 있더라

마치면서

80년대 철저한 계획하에 개발이 시작된 지역인 탓인지 건축물에 대한 재밌는 자료들이 많더라

다만 노원구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은행사거리, 노원역 근방 학원가 발전사는 찾을 수 있는 자료가 별로 없더라.

뉴스터X, X피아, X발론 등 대형 학원의 흥망성쇠사만큼 재밌는게 없었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출처

건축 관련 사이트인데 관심있는사람은 들어가 보면 재밌을듯

http://mtest.bits.auric.or.kr/Bits/BuildingDetail.aspx?num=1326

http://m.bits.auric.or.kr/Bits/BuildingDetail.aspx?num=1321
http://mtest.bits.auric.or.kr/Bits/BuildingDetail.aspx?num=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