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진단권 일부를 약사에게 넘겨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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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4. 2
문형표 "임신·미혼모 출산 약국상담, 적극 추진할 것"

국회 업무보고서 피력…고운맘카드 적용자 급여제한 폐지 검토도

복지부 문형표 장관이 저출산 시대에 임신·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부 지원책으로 임신·출산 상담을 약국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오늘(2일) 오후 국회 업무보고에서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신 의원은 질의를 통해 임신과 출산을 장려·지원하기 위해 상담이 필요한데,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하는 약국이 1차적으로 상담 활성화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 강구를 주문했다.

문턱 낮은 약국에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상담자 역할을 해준다면 출산 장려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상담과 주위 시선을 의식하는 미혼모 출산 문제 등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문 장관은 "임신과 미혼모 출산 등 장려 지원책으로 (약국 상담 활성화 방안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고운맘카드 적용 대상자들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급여제한 대상이 되더라도 이를 면제해주는 방안 검토도 주문했다.

문 장관은 "고운맘카드 적용자들에 대한 급여제한 폐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