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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니냨 ㄷㄷ

Clementia(124.194) 2018.01.16 22:08:19
조회 189 추천 0 댓글 2

현재 일본 제약시장에서 한약제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2% 정도이다. 일견 상당히 낮은 수치이나 일본의 한약제제들은 한국의 첩약과는 달리 일반의약품보다도 싼 저가의 약품들이며, 여러 종류가 함께 처방되는 양약과 달리 대개 단일 처방되기 때문에 그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일본 동양의학회에서 연구한 내용 중에서 동일한 질환에 비슷한 효과를 내는 양약과 한약을 비교했을 때 한약의 의료비 절감 효과가 더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가 제법 된다.



재밌는 점이라면 일본 한의학의 4대가로 불리는 유모토 큐신(湯本求眞), 오오츠카 게이세츠(大塚敬節), 야카즈 도메이(矢數道明)는[20] 일본 메이지 유신 이후의 의사 출신으로서 한의학을 부흥시킨 인물들이라는 점. 여기서 출발하여 현재 일본 한의학을 재정비하고 토대를 만든 사람들은 모두 의사들이고, 한약제제 급여 활성화 및 한방 EBM 연구를 진행한 것도 모두 의사들이라는 점이 재미있다.



과거에 비해 의사의 입지가 줄어들고[42][43], 소득이 낮아진 점[44] 등의 이유로 더 심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전의총 등의 단체와 시민단체(?)인 과학중심의학연구원 등에 서는 용역비 등을 주고 한의학을 비방한 일도 있다. 물론 이와 상관없이 단순히 의사나 과학자가 개인적으로 비판하거나 비방하는 경우도 많다. 개중에는 타당한 것도 있지만, 논란이 될 수 있는 것들 역시 많다.



이렇게 된 데는 약사법과 의료법에 묶여 있는 한의계의 상황도 있다. 일례로 순수 한약재에서 단일 성분을 추출해도 법규에 의해 사용할 수 없다. 천연 상태로 전탕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단가가 올라가게 된다. 얼마 전까지는 공동 탕전도 불가능했다. 30여년만에 규제가 풀리긴 했지만. 또한 식품용[4]보다 단가가 3배 비싼 의료용 약재만 써야 하고, 모 홍삼 제품처럼 합성 감미료나 착향료는 넣는 순간 면허가 날아가는 등의 문제가 있다.


.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중국은 현재 한국의 80-90년대와 비슷한 상황인 호황이라서, 의대/중의대에 우수한 학생이 진학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즉 80-90년대 한국 처럼 서울 공대가 최고인 국가 성장기에다가 칭화대 자연대, 공대 학사, 미국명문대 박사 후 미국 시민권을 얻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의사가 공무원이라서 월급이 극도로 적은 기피 직종 중 하나라고 한다. 의사의 월급이 5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 정도라는 보도가 많다. 



다른 과에 비하면 신입생들의 평균 연령이 높은 편이다. 학교와 학번에 따라 다르지만 재수생은 현역보다 많아서 학번 주류를 차지하고, 다른 과라면 큰 형님 대접 받을 삼수생들도 발에 채인다. 사수, 학교에 따라 오수 이상은 '나사'라는 모임에 소속되는데, 이들의 수도 학번 정원의 10% 정도는 꾸준히 차지하며, 30대 새내기도 드물지 않게 들어온다. 그러나 이조차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이후 정말 많이 어려진 것이다. 의치전 설립이후에는 이들의 상당수가 의치전 입시로 흡수되었고, 그에 따라 한의대의 장수생 비율은 2000년대 후반 이후 크게 떨어졌다. 2000년대 초반에는 사수 이상이 정원의 절반에 육박했다.[8] 의전 설립 전까지는 전국 한의대 신입생 평균연령이 30세 정도였고, 최근 의전 폐지로 인해 다시 높아지고 있다.


[8] 모 대학의 경우 신입생 구성이 군미필자 20% 군필자 및 여성 모두 30대가 80%이라서 입학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이며, 입학생 최연장자가 한의대 교수님들 보다 나이가 많은 아스트랄한 경우도 있었다. 다른 학년 수업에는 반말로 수업하던 교수님이 해당 학년 수업에는 존대말로 수업하기도 했다. 맹자의 장유유서를 가르치는 교수님이 연장자 학생에게 말 놓을 수는 없었나보다.

하지만 그게 목적이 아니라면 이야기가 전혀 다르다. 게다가 정부에서는 사서는 "경력단절자가 하기 좋은 직업"이라고 아주 크게 착각하고 있다. 물론 실제 인식도 그런 경우가 많다. 4~50대 아줌마가 새 도전을 한다고 사서를 선택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다. 물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건 좋지만, 분명 전문직이어야 할 사서가 애 키우던 아줌마도 적당히 공부하면 도전할 수 있는 직업이 된 현실은 분명 문제가 있다. 물론 이들은 교육원에서 고득점을 받지 못하지만[28] 거기다 그나마 있는 계약직이나 학교도서관 자리는 사실상 없어도 무관하다. 계약직 없으면 MARC와 DDC[29]가 좀 힘들겠지만 기타업무는 봉사자 받아서 하면 그만이고. 학교도서관 사서는 영양사보다도 힘 없는 사람들이며, 알바로 학교도서관 시스템 배운사람 시급 만원 주면서 도서부 교육시키고 봉사활동 시간주면서 도서실 운영해도 잘만 굴러간다. 물론 역량면에서 보면 사서 자격증 소지자와 비교가 되지 않지만 애시당초 도서관 보는 인식 자체가 막장이니. 진짜 수준 확인하고 싶으면 한번 즉석에서 정보원을 활용하고 이해해야 질문할 수 있는 걸 물어봐라. 제대로 대답 못하면 학창시절 공부를 안했거나, 처음부터 사서가 아니거나 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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