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대학 휴학시절 집에 박혀있으니 나가서 알바라도 하라며 등짝을 때리는 어머니를 피해 알바를 알아보고있었다

그리고 xx천국에서 떄마침 아웃백에서 알바를 구하길래

 오 그럼 이거 해야지! 하며 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때의 나를 말렷어야 했다

맨처음 이력서 내고 뭐 인터넷에서 이상한 테스트 하니 합격이라고 나오라길래 오 쉽네 ㅋㅋㅋ

하면서 다음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아웃백에 알바하러 갔다

나는 아침9시부터 4시까지 하는  가게 오픈부터 시작하는 bof엿나..?

그 주방은 아니고 밖에서 서빙하는알바였는데 이거에 대해서 할말 정말 많은데 나중에 말하기로 하고

어쨋든 맨처음 그렇게 같이 일하는 알바 만나고 점주님한테 인사하고 일 시작했다

처음에는 외워야 하는것도 많더라 메뉴 죄다 영어로 외우라 하고 소스 종류도 10갠가 되는데 다 외우고 시발 좆같더라

그리고 제일 좆같았던게 아니 시발 뭔 놈의 식당에 벨이없는거랑 시발 그놈의 트레이 시발

한손에 트레이 거치대 들고 한쪽 어깨에 트레이 하는데 내가 가끔 진기명기를 하는건가 싶기도 하더라 어깨도 계속 하다보면 존나 아프고

전에 피돌이반년 편돌이 반년 카페 반년 이렇게 하다 이런 패밀리 레스토랑은 처음이였다

어쨋든 출근 첫날

여자 알바고 이제 2년이가 되는 알바애 나보다 나이도 많았는데 얘가 나 처음에 알려주는 알바였다

근데 처음이라 내가 일을 약간 못하는건 나도 안다 그래서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오히려 그게 내가 더 호구 새끼로 보였나보다

내가 밖에 하도 바뻐서 이것좀 해주세요~ 하고 바로  손님 불러서나갓더니 나중에

나 따로 불러서 그럴땐 이것 좀 해주실수 있으세요? 라고 해야지 

이러더라... 아다르고 어다른거 모르냐면서

시발 알바 1년이 1년 군대 선임같은건가 이생각 했다...

그렇게 사이 틀어지니까 이새끼들 알바들 대놓고 따돌리는 느낌이 내가 들더라

아웃백 알바 밖에서 서빙하는애들 귀에 무전긴가 그거 차고 다니잖아? 내가 반년 알바 했는데 나 그거 한번도 못 차봣다 ㅋㅋㅋㅋ

이새끼들 내가 뭐 나중에 주겠지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무전기로 내 뒷담 까고 있더라 ㅋㅋㅋㅋㅋ

그떄부터 내가 정이 팍 떨어지더라구 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도 화내길래

나는 그래 내가 아직 일을 잘 못하니까... 이러고 했는데 저렇데 뒷담이나 까니까 회의감이 너무 들더라고

오픈조 나혼자라 와서 시발 혼자 오픈 다하고

 시발 점심 피크 타임 서빙 끝나고 이제 좀 쉴까 하는데 부쉬맨 브레드 그거 망고버터 담든 그거 존나 안딱이는거 2시간동안 닦게 하더라

지들은 밖에서 노가리 까고....

그리고 그와중에 점주는 계약서에 4시까지라고 적혀있는대도 2시쯤 되서 피크타임 끝나니까 나한테 집가라고 하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몇달 하다 떄려침 ㅋㅋㅋ 더 좆같은거 많은데 더 길어지면 싫어할테니 여기까지만 쓸게 시발 지금 생각하니 암 존나 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