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 아블이 한창 전성기 일때

마노가 먼저 뛰고 디바 트레or겐지가 같이 가서 3초안에 적이 녹아버리는거 보고 ㄹㅇ 놀랐던 기억이 있다

뒤에서 뒷받침해주는 리크라이 솔져 까지

그런데 루나틱전 이후 마노는 많이 이상해졌음

미로에게 서열정리 당한것도 모자라 뭔가 못해보인다는 느낌이 들었고, 지금도 그럼

왜 그런가 생각해 보니까, 마노 스타일이 굳어져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음

일단 시즌 3 초창기를 사로잡았던 3딜메타

항상 아블은 보다 먼저 뛰었고 적은 대처할 방법을 못찾았음

힐러가 중요해졌다고 방편으로 힐러를 자르러 가지만(물론 맞긴함)

idk 루시드 힐러진이 강력해서 그것도 안먹히고 결국 다털리는 모습이 보임

먼저 윈스턴이 들어가서 진형을 붕괴시키고 잘라먹는 모습에 어이가 없을정도로 털림

그냥 팀자체가 혼란이거나(러너웨이) 기본피지컬 자체가 딸리거나(x6) 딜러 슈퍼플레이로 힐러 몇 짜르는게 다거나(콩운,메타)

이런 모습에 아블이 과대평가 받은건 필연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음

약팀?들 상대로도 맞지만 전략연구가 전혀 안되있는 팀들을 상대로 만났으니까

하지만 루나틱은 일명 그런 아블 스타일에 제동을 걸었음

그마는 될까 의문인 에스카의 트레를 버리고 그나마 제몫?은 하는 솔져와 기도 트레를 준비하고 덤으로 솜브라 까지 포함해서 트솔or트솜 조합을 활용하기 시작함 

그리고 앞라인부터 포커싱하는 방법을 택함

아블 루나틱 열린마이크에서 아르한이 '저애들 우리 앞라인만 녹이는데?' 하는 말을 볼수 있음

미로랑 준바가 휘젓고 딜넣고, 기도가 디바 철저히 마크하고 에스카가 뒤에서 탱한테 딜 넣어주고 솜브라로 해킹도 해주고

이에 대해 아블은 어떠한 대비도 하지못했고, 그대로 사대떡 당한거

이 이후에 가장 문제가 된건 마노임

디바나 겐트는 원래 유동적인 흐름이 항상 있었는데

마노는 아블에서 항상 스타일이 있었기에 트솔트솜조합으로 단단해진 진형을 더이상 붕괴시키지 못하게 됨

그래서 구멍이 된거고

마노가 당황하는건 이해됨 그런 스타일이 그동안 잘먹혔고 경쟁에서도 나름 쓸만했을테니

잘보면 짤리는 도중에도 은근히 킬딸은 침

근데 이제 너무 단단해진 프로 레벨에서 그런 플레이는 '못한다'고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고 그게 맞음

최근 경기보면 그나마?? 나아지고 있는것 같아도 아블 스타일과 많이 다른 준바와 합이 안맞는게 심각함

마노가 예전 짧은 명성 되찾기 위해서는 스스로 고쳐가야할 문제임

3줄 요약

1. 진형 붕괴 위주 전략이 득세했던 시절의 아블은 강했고, 그에 맞는 마노는 상위 윈스턴이긴 했다

2. 그러나 트솔 트솜조합이 정석메타가 되고 단단해져버린 프로세계에서 너무 굳어진 마노 스타일은 구멍이 되버렸다

3. 이걸 크게 안고치는 이상 별로인 윈스턴은 맞고(+루나틱국대랑 합이 안맞음), 스스로 고쳐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