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대망의 오늘의 꿈 !!!!!  (위에 그림 참고 ㅋㅋㅋㅋ)
옵화 6집은 아직 안 나왔는데 어쨌든 옵화가 뭔가 단독 공연을 하는 날이었음 ㅋㅋㅋㅋ
그 공연 장소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우리 집 코 앞이라는 느낌이었어
지난 번 그 친구를 또 끌고 공연장에 도착을 했는데 공연이 한 2시간 정도 남았었고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한 뇨자들이었음ㅋㅋㅋ
저기 쇼파에 저렇게 앉아서 둘이 노닥거리고 있는데 옵화가 도착을 한거야 ㅠㅠㅠㅠㅠ
싸인을 받겠다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간 나는 한 손에는 1집을 다른 한 손에는 네임펜을 들고 계속 옵화를 기다리고 있었더랬지...
근데 옵화가 너무 아프고 피곤해 보이는겨....
차에서 자다 일어난 티가 역력하고 씻지도 못했는지 머리가 산발이었어... 머리 길이는 4집때 정도..?!
걷기도 힘들어 보이는 옵화한테 차마 싸인을 해달라고 할 수가 없어서 그냥 기다렸다....?!
옵화가 처음에는 대기실로 들어가더니 (말이 대기실이지 무슨 병실 느낌이었어 그 안에는 초록색 이불과 함께 침대가 있었고) 침대에 누워서
매니저 분이랑 속닥속닥 하는데 진짜 아파보이는거야 ㅠㅠㅠㅠㅠ
꿈에서도 슬퍼가지고 내가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더니 화장실을 가려고 했는지 나와서 비틀비틀하면서 화장실을 가더라고
친구가 타이밍은 이때라고 옵화 화장실에서 나오면 싸인받으라고 등떠밀었는데
진짜 싸인해달라고 하기가 너무 미안할 정도로 아파 보여서 지나가는 옵화의 뒷 모습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ㅋㅋㅋㅋ 다시 앉았어
근데 옵화가 몇번이나 화장실이랑 대기실을 왔다갔다 하는거야...
그래서 내린 결정이 옵화가 의상이랑 머리 다 만지고 좀 덜 아파보일 때 받는 게 덜 미안할 거 같다고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옵화가 머리를 만지기 시작하는 그 상황에서 또 꿈에서 깨버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소에는 그렇게 빌고 빌어도 나타나지도 않던 옵화가 이번 주 내내 꿈에 강림해 주시는데다가
뭔가 꿈에서 다 실패해서 그런지 요즘 심신이 피로해 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오늘 은혜로운 굥하횽 생일이라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