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짧은 입덕 썰

옛날,.. 페북계정이 있던 나는 침대팡팡영상을 보고 박효신을 알게됨. 같은 시기 아이돌그룹에 입덕하고 그렇게 시간이 흐름

오빠가 대학을 가면서 아이팟을 나에게 버렸는데 박효신 노래가 뷰투, 홈, 야생화, 숨 딱 4곡이 있었음.

뭐 셔플 돌리다 걸리면 듣고 아님 아니고 이런 정도였고..

수능러인만큼)... 9월 모평을 치른 뒤 곧 수능이라는 걱정과 9월 모평의 좋지 않은 느낌 때문에

집오는 버스에서 울먹울먹하다 육교를 건너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헉헉거리고 있었음.

그때 흘러나온 노래가 홈이였는데.... 그데 또 왠걸!

깨끗하고 파란 하늘과 적당한 구름과 박효신의 존나 황홀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눈물샘 폭발함.

아이돌을 좋아하면서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노래들으면서.. 목소리만으로 느꼈음.

그렇게 짬날 때마다 박효신의 영상으로 위로받았고 입덕하게 됨.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맘놓고 덕질 하지도 못하고 뮤 보러 가고 싶어도 죄책감에 못가고 광광방방 뛰는 날이 지나서..!!!

이번 년에 수능치른게 참 다행이다는게 결론임 ㅎㅎㅎㅎ 호호 이젠 맘 편히 덕질 할 수 있겠다

아 참고로 그래서 내 소울트리 닉네임이 고3나무임 ㅎㅎㅎㅎㅎ 내 고 3 시절은 박효신이 내 정신적 지주였고 유일한 쉼터였기 때문에..

지금 가체점하고 울다가 웃다가 뭐하는지 모르겠지만

콘서트만 생각하면 웃음만 나고 하하하

*이제부터 갤복 열심히 하고 유브장 꼼꼼히 돌겁니당 콘서트 때 꼭꼭꼭 뵈요 언니 오빠님들 ㅎ히히 이제부터 제 목표는 올콘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