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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또

오들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7.25 12:53:59
조회 370 추천 6 댓글 6

														


기프트를 들었는데 말이지.

역시 너무 좋아.

팬들이 자신에 대한 모든 걱정에 대한 대답과 위로임.

오늘의 하늘은 내게 누군가가 두고간 선물같아.
이 부분을 들으면 참 말로 다 할 수 없는 희열이 느껴짐.

박가수의 가사는 표현이 이렇다할 기교가 없으면서도
진한 감탄을 자아내고 아! 하는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완전 충분.

박가수가 쓴 가사 들으면 박가수가 정말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실제로 이런식으로 말할 것 같은
박가수만의 따뜻함이 있어.



내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박가수에 대해 첨 알아가면서 읭? 했던 부분이 있어.

데뷔년차에 비해 앨범이 적다..라는 식의 라디오에서의 멘트..
그리고 준비기간이 길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런 식의 인터뷰..



1,2,3집은 모두 1년씩
4집은 2년
리멕은 1년 2개월
5집은 리멕에서부터 1년 7개월
6집은 2년 8개월(이건 상황적인 상황이 있었고, 중간에 황프로와의 작업이 있고..)

난 정말 앨범이 적지 않다고 생각하거든?
솔직히 1~2년만에 어떻게 앨범을 하나씩 낼수 이써?

매 앨범마다 투어하고, 방송활동 하고, 중간중간 콜라보레이션 진행하고,
다 준비해놓고 너는 와서 노래만 해라.. 하지 않는 이상.

절대 긴게 아니라고 생각함.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박가수 조급해하지 말고 7집 준비했으면 한다는거.
(흐... 쓰면서도 이게 내 진심인가... 하는 자문을 하게 되네..ㅋㅋ 기다림의 고통보다 개쩌는 앨범을 손에 쥐고픈 욕심이 앞선거 같다)

사실 내가 7집을 졸라 바라고 기리고 있음.
자면서도 생각하고, 머릿속에 7집만을 위한 방이 하나 있음.ㅋ

사랑하는 뮤지션의 신곡을 기다리는 것과는 약간 다른 의미인 것 같기도 함.
전작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 그런 것같기도 하고 나름 무성한 의문이 있기도 해서인 것 같음.

박가수가 뭘 원하는지를 몰라서? 앞으로도 쭈욱 나랑 잘 맞는 음악을 해줄 것인가 하는 기대같은거?

내가 솔직히 갤에다 썼는지, 썼다 지웠는지, 다른데다가만 썼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사랑한 후에 라이브 듣고 홀딱 넘어가서 6집 들었을 때
뮤지션 박효신에 대한 첫인상을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라이브는 개쩌는데 앨범은 심심하다. 였음. 좀 당황했던 기억도 있음.
(요즘은 6집도 좋아함. 어떤 곡은 매우 사랑함)

이 생각에 되게 오래 빠져 있었었음.
이런 인상을 준 뮤지션에게 반한 것은 처음이라.

아니.. 앨범이 마음에 안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뮤지션에게 빠져드는게 신기해서ㅋㅋ
이런 인상은 이어서 5집 듣고, 4집 들으면서 많이 사라지긴 했음.

그래서 7집에 대한 생각을 늘 하는 것 같음.
아니.. 꼭 7집이라기 보다는 8집이 될 수도 있겠지..
개쩌는 앨범을 기다리는 것임.

사실 박가수 전역해서
몸과 마음 추스르고.. 앨범준비 해서 발표하기까지 솔직히 내 생각에 3,4년? 우습다..
ㅠㅠㅠㅠㅠㅠㅠ

준비기간 개쩔어도.. 수십곡의 누락곡을 발생시켜도...

그래도 뮤지션으로서 여러 음악적인 고민과 실험이 담겨있고,
박가수의 삶과 생각이 녹아들어가서 팬들의 영혼과의 교감이 쩔게 이루어지는...
한두곡 정도는 자신이 제일 잘하는, 해보고 싶은 그런 곡들도 들어있는..

팬들을 환희로 우주까지 쏘아올릴 만한 불꽃같은 앨범.
(박가수가 부담 느끼려나? ...... 하지만 솔직히 느껴도 되는거임..ㅋㅋ 당연한거ㅠ, 지금은 말고 전역하고 뭔가 준비되었을 때부터는)


그런거 기다린다구여..
박가수님이 알아서 하세여...



그래.. 사실 이제 내가 준비가 되어있나.. 하는 문제가 남아있네.

박가수 전역하고나면 .. 앨범만 생각했을 때.. 암흑같은 기다림의 터널이 입을 쭈악 벌리고 있을 것이고
하찮은 덕후된 자로서 어쩔 수 없이 그 터널에 몸을 맡기고..
숨죽여 기다리다 내가 이러다 죽겠다 싶을 때 한번씩

앨범 내노라고!!!!!!!!!!!!!!!!!!!!이 나쁜 양반아!!!!!!!!!!!!망허ㅣㅏㅁ넝해ㅑ저ㅣㅏㅓㅣㄴ하ㅓㄴ아러;ㅣㅏㄹ;ㅣ낭ㄹ;ㄴ!!!!!
하는 미친 게시물로 한번씩 숨통 틔워줘가면서.. 기다릴.
그렇게 기다릴 그렇게 기다릴.ㅠㅠㅠㅠ 그럴 준비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결론은 건강하게 전역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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