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 바퀴벌레, 거미, 개미, 사마귀, 잠자리, 기생충, 진드기,말벌, 

이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누군가는 열등하다거나, 미개하다가나, 

그들이 지적능력이 떨어지고, 인간처럼 감성을 못느끼는 것을 낮잡아 볼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벌레들을 보면, 그들이 열등하다는 생각보다,

그들이 인간과는 차별화된 그들의 영역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으로서 특별한 자신만의 

체계를 이루고 살아가며

그들의 낮은 지능이나, 무감성적인 측면은 

하나도 문제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뛰어난 생존과, 적응, 번식 능력에 감탄한다.

또한, 그들의 부지런하고도, 명확한 목적,생존 의식은

인간이 인간적인 잣대로 그들을 판단하는 것이

굉장히 무례하게 보일 정도다.

벌레들한테서 인간은 인간을 초월한, 인간과는 다른  유기체의 모습을 발견할수있다.

그들은 비록, 얼마든지 흔하게 죽임당하지만서도,

그럼에도 매우 뛰어나다.

그들의 분야내에서만큼은, 인간보다 더욱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