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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현실' 을 말해주고 있다.

철갤도발(121.139) 2010.10.02 17:05:45
조회 133 추천 1 댓글 4




타진요의 목적이 무엇인가?
타진요 -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한다.

하지만 과연 타진요의 목적이 진실의 요구일까?
천천히 생각해 보자.



1. 어떤 한 사람이 이순재의 서울대 졸업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다.

2. 대중들은 그 사람이 뜬금없이 이순재의 대학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 개인이 개인에 대해 의문이 들면, 사법 절차에 의하여 개인적으로 의문을 제기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의 타겟은 공인이었으며,
  또한, 의문의 해소가 아닌 의문의 이슈화를 위한 행동을 하는 이상한 행보를 보여주었다. )
 
3. 안철수의 서울대 졸업에 대한 의문이었다면 차가운 외면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안철수가 아니라 이순재이기 때문에, 지잡대가 아닌 서울대이기 때문에 \'의혹의 호기심\'이 생겨났다.
( 대중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호기심으로 커져갈 무렵에 그 위험성을 깨달았어야 했다.
  그때 단호하게 \'음모론과 의혹\' 의 싹을 잘라야 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방치해 두었고, 의혹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기정사실로 변질되어 갔다. )

4. 의혹은 더욱 체계적으로 다듬어져 갔고, 호기심의 수위를 넘어버린 수많은 접촉자(선동하는 조직적 무리가 존재할 수 있다)들은
   자기 이행적 예언 (Self-Fulfilling Prophecy)에 의하여 이순재의 다른 행동들 하나하나에까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한다.
   중립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조차 혼란을 겪는다.
(  인격에 대한 모독과 공격들이 악플이라는 개념과 함께 난무하게 되었고, 이제는 돌이키기엔 사건이 너무 커져버렸다.
   이순재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져서, 분위기에 휩쓸리고 선동되었던 회원들이 영웅이 되던가,
   아니면 이순재에 대한 의혹이 거짓으로 밝혀져서, 분위기에 휩쓸리고 선동되었던 회원들이 가해자가 되던가!!

   하지만 그것들 보다 더 중요한 핵심은, 처벌과 보상에 대한 것이다.
   이순재에 대한 의혹들이 진실이고, 이순재가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 차라리 안도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순재에 대한 의혹들이 거짓이라면, 이순재는 누구를 처벌하며, 이 모든 것을 그 어떤 무엇이라 한들 보상받을 수 있겠는가?

   행여나 이순재에 대한 의혹들이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
   이순재는 절대적인 피해자가 되는 것이고, 선동된 회원들은 이순재에게는 가해자, 주도자에게는 피해자가 되며,
   주도자는 절대적인 가해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의 책임에 대하여 가장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도자는 이미 언제든 대중들 사이로 숨을 수 있게 되었다.
   선동된 노동자들은 책임에 대하여 가장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장이 누군지도 모른채 그를 위해 노동하고 있다. )




    그렇다. 지금의 사건은 \'이순재의 서울대 사태\' 가 아니다.
    \'타블로의 스탠퍼드대 사태\' 이다.

    이제는 의혹에 대한 논쟁만 툭툭 던지는 인터넷의 글이 아니라,
    행동적인 인증과 사법적인 절차로 진실을 가리자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사건의 불씨가 되었던 \'스탠퍼드대 의혹\' 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다.
    키보드 만으로는 인증과 맞설 수 없다.
    
    이에 그들은 \'외국인 드립\', \'군대 드립\' 카드를 꺼내어
    사건을 다른 부분으로 끌고감으로써, 정당성을 얻으려 하고 있다.
    그렇다. 어쩌면 \'스탠퍼드대 의혹\' 은 포장지에 불과했는지 모른다.
    사실은 \'군대드립\' 이 치밀하게 계획된 진정한 목적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군대드립\' 은 100전 99승을 자랑하는 히든카드이다.
    하지만 \'군대를 가지 않았다\' 는 것과 \'군대드립\' 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군대드립\' 은 \'군대를 가지 않았다는 것\' 이 아니라,
    군대를 간다고 하고서는 군대를 가지 않거나,
    상류층의 자녀가 납득이 가지 않는 이유로 군대를 가지 않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사용하여 군대를 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말이다.

    혐오적 조건 형성 (Aversive Conditioning)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어떻게 마무리 될지는 모르겠지만,
    타블로의 입장에서는 선동당한 회원들에 대해서는 마지막으로 그 조직에서 발 뺄 기회를 주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그 주도자에 대해서는 개인의 입장에서가 아닌 사회적 입장에서 무거운 본보기가 되어야 좋을 것 같다.

    주도자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뉘우치지 않고, 끝까지 기회를 저버릴 경우
    비판적인 생각없이 선동되어 함께 공격하는 방관자(동조자)에 대한 무거운 본보기 또한 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의혹과 선동이 난무하는 가운데 올바른 기준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사회의 올바른 기준을 세우느냐의 도전이 될 것이다.



    선동당한 회원들은 맹신 종교 집단 교인들이 겪는 인지부조화의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 그들은 너무도 큰 희생을 치렀기에 종교를 포기할 수 없었다. ···
      예언대로 이루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은 너무도 또렷하였다.
      그들은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들을 건져 줄 새로운 증거를 필요로 했다.
      물적 증거는 이미 그들 편이 아니었다. 그들은 신앙을 지켜줄 새로운 종류의 증거를 만들어야만 했다.
      그들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은 바로 ‘사회적 증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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