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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뇌가 굳는 것이 아니다.

철갤도발(121.139) 2010.10.08 06:05:54
조회 210 추천 0 댓글 6





늙으면 뇌가 굳는 것이 아니다.        
뇌만 굳는 것이라면, 최소한 늙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진 않겠다.        
        
늙으면 마음이 굳는다.        
        
        
        
늙은이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늙은이들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다.        
늙은이들은 떡고물에도 서슴없이 양심을 판다.        
늙은이들은 생각이 틀에 박혔다.        
늙은이들은 행동하는 것마다 민폐다.        
늙은이들은 돈과 권위의식을 빼면 시체에 불과하다.        
        
        
        
오해가 없기 바란다.        
나이를 먹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글이 아니다.        
늙어가는 늙은이들에 대한 글이다.        
        
        
        
젊다는 것은 길들여지지 않는 것이다.        
열정, 순수, 꿈, 그리고 뜨거운 양심        
젊은이의 마음은 부드러우며 더 관대하다.        
        
        
        
젊은이들은 주의깊게 살펴본다.        
젊은이들은 자신이 옳은지 그른지 스스로 생각해본다.        
젊은이들은 양심을 파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긴다.        
젊은이들은 생각을 통제받지 않는다.        
젊은이들은 친절하고 몸가짐이 바르다.        
젊은이들은 맨주먹만으로도 당당하다.        
        
        
        
ps.        
방송법이 개정된 이후로        
거대 신문사에 있던 늙은이들이 방송국까지 폭삭 늙게 만들어 버린 것 같다.        
        
방송국에서 요즈음 아주 푹 늙은 드라마들이 철판깔고 나오기 시작하는것 같은데,        
젊은이(?)의 입장에서 볼 때, 늙은이들의 공감코드를 엿볼 수 있어 아주 빵빵 터진다.        
        
뉴스도 푹 늙어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선 쏟아진다는(?) \'4대강\' 관련 뉴스들은        
방송국에선 늙은이들이 \'4대강\' 을 금기어로 바꿔났는지 찾아볼 수가 없고,        
앵커가 늙은이들처럼 훈계하는 모습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        
        
방송국이 국민을 위한 공적인 기관이지, 늙은이들이 자기 수다떠는 사적인 기관인가?        
어린 소녀들을 술집 아가씨들처럼 입혀놓고 춤추고 노래하는 걸 방송에서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은데,         
주책떨지 말고 따로 늙은이들께서 술집가서 보면 안될까?        
"방송이 늙은이들 너희만 보라고 있는 건 아니잖아? 남녀노소 모든 국민들이 보라고 있는 거지."        
        
        
        
요즘 미디어 악법(?) 이후로         
거대 신문사 늙은이들이 방송으로 옮겨와서        
전 국민을 폭삭 늙히려는 수작들을 보고 있자면        
젊은이(?)의 입장에서 이런 생각만 든다.        
        
"아, 이 늙은이들이 날 이정도 수준으로 본건가? 나 지금 무시당한거임? ㅆㅂ"        
        
        
        
다시 한번 오해가 없기 바란다.        
나이를 먹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글이 아니다.        
늙어가는 늙은이들에 대한 글이다.        
그 늙은이들의 주책들에 관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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