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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ay..

..(118.37) 2010.10.14 19:33:12
조회 32 추천 0 댓글 1


학교와 가정이라는 울타리속에서 평화롭게 풀만 뜯어먹던 한마리 어린양입니다.

이 양이 울타리 속이 답답하고 짜증난다면서 울타리 밖을 뛰쳐나가려 합니다.

세상무서운줄 모르고 말입니다. 하지만 인간이란게 원래 저지르고 후회하는 동물이니,

아파보기 전까진 아픔을 보르는 동물이니까.

그래도 지금은 너무 답답하다며 어잡히 언젠가 무너질 울타리 뛰쳐 나가겠답니다.

양이 결심을 합니다. 비장한 표정으로,

양이 울타리를 넘는다 큰소리치고 달립니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그리고 잠시 울타리 앞에서 멈춰 섭니다.

그리곤 생각합니다. 저 울타리를 어떻게 넘지? 넘어선 어떻게 하지?



세상 맛좀 보려합니다. 세상 맛보다 실신할지도 모르지만.

얼만아 세상이 쓴지, 얼만아 험난한 세상인지.

부딪쳐 보렵니다.




어른들은 말합니다. 병신세기 격어보지 않으면 몰라 닥치고 내 말대로해.
제선택이 옳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전 오로지 저의 생각과 판단으로 선택하고 살아갈 뿐입니다.

정말.. 어쩌면.. 그냥.. 조용히 대학가고 어른들이 말하는 그러한 길을 가는것이 옳은 건지도 모릅니다.
자신없습니다.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 인생입니다. 제가 선택하고 싶습니다.
전 제 선택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겁니다. 그누구의 의지도 아닌 오직 저만의 의지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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