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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힘들겠지만 자유의지는 없다고보는게 맞다모바일에서 작성

프리윌(110.70) 2017.03.02 09:22:17
조회 186 추천 0 댓글 4

인격은 철저하게 물질적이며, 기계적인 작동이다. 인격의 물질외적 존재란, 하드웨어 없이 작동하는 프로그램의 존재를 주장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으며, 컴퓨터가 부서져도 프로그램이 실행될지 안 될지는 알 수가 없으니, 컴퓨터를 부숴보면 알 수 있다는 말과 별 다를 바가 없다. 비물질적 인격인 영혼에 대한 가정에 의하면, 기본적으로, 우리의 자아란물리적 손상이 불가능하며, 신체의 작동이 정지한 후에도, 사고를 지속할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수십 년 간의 신경학 데이터가 증명하듯, 우리 뇌는, 영역별로 관장 역할이 철저하게 분리되어있으며, 의식이 다루는 주제에 따라, 활성화되는 뇌의 영역은, 완벽하게 독립적이다.또한, 특정 부위의 손상은, 정확히 해당 영역의 뇌가 관장하는 능력의 상실을 일으킨다. 애초에 자아란 무엇인가?우리가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 행하는 모든 것 을 통일하여, 그 모든 경험을 ‘느끼는’ 바로, 당사자라고 생각되는, 의심할 수 없는 ‘나’를 말한다. 하지만, 위에 말했듯, 애초에, 모든 활동에 대해서, 주체가 되는 뇌의 활동 영역이 다르기에, 이는 곧, 애초에 무언가를 생각하고, 느끼는, ‘분명한’, ‘통일적인‘ 나 란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 교도소 수감자중 다수가, 인간의 논리적 사고와 도덕성을 관장하는 전전두엽 피질이 손상된 적이 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째서 뇌량이 절제된 환자들은, 하나의 신체 안에 두 개의, 인격이 있는 듯 한 증상을 보이는가? 어째서 그들의 좌뇌와 우뇌는, 독립적으로 사고하며,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것이겠는가? 통일적인 ’나‘ 가 실재한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인격이 물질 외적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뇌가 그 자체로 당신의 인격이고, 사고라는 것은 충분히 당연한 사실이다. , 현대에는 몇몇 간단한 생물들의 뉴런지도를 분석하고, 복사해낸 실험들도 많이 있으며, 다른 동물과 신경 작동방식이 전혀 다르지 않은 인간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일 일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멀지 않은 미래에 신경학, 의학, 컴퓨터, 프로그램 공학의 발달로, 우리는 우리의 인격을 구성하는 뇌를 완전히 파악하고, 그것을 프로그램으로 복사 해내거나, 심지어 기존의 인간과는 다른 새로운 인격을 창조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 혹은 그것들의 작동은 우리가 자아’라고 부르는 것과 별 다른 점이 없을 것이다. 인간에게 영혼이 있다면, 우리는 그들에게도 영혼이 있다고 말해야한다. 그들에게 영혼이 없다면, 인간에게도 또한 영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컴퓨터의 언어로 서술되며, 그 과정과 경로를 예측할 후 있는 그들의 정신에 과연 영혼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인가?우리는, 우주의 모든 물질과 에너지가 전적으로 법칙에 지배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과학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상상하기 어려울정도로 거대하고 복합한 우주를 보고 그들이 ‘의지를 가지고’ 뭔가를 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혹은, 우리는 단세포동물 혹은, 신경은 있지만, 신경계가 겨우 수백 개의 뉴런으로 구성된, 매우 단순한 생물들을 보고도, 의지를 갖고 있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신경의 작동방식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왜 우리는 오직 하나. 우리 인간에 대해서만 ‘자유의지’를 갖는다고 굳게 믿는 것인가? 우리가 다른 생물과 다른 점은, 없다. 있다면 하나. 다른 진화의 길을 걸었고 그 끝에, 우리는 더 복잡하고 넓은 신경망을 갖게 되었다는 것 뿐.우리의 신체를 구성하는 어떤 원소도 의지를 가지지는 않는다. 우리의 뇌를 이루는 그 어떤 뉴런도, ‘살아있지는’않는다. 그들은, 어떠한 의지도 가지지 않으며, 단지 매순간, 절대적으로 법칙에 지배되며, 기계적으로 작동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그 세포들로 이루어진, 우리의 뇌에도. 그것은 완벽하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사고와 두뇌의 물질작용은, 분리 불가능하다. 두뇌의 작동은 \'그 자체로\' 사고이다. 또한, 두뇌와 인과율은, 분리 불가능하다. 두뇌가 무언가로 이루어진 이상, 뇌는 전적으로 법칙 내적이다. 이 둘의 결론으로, 우리의 사고와 인과율은, “분리 불가능” 하다. 자유의지와 인과율은, ‘절대로‘ 양립 가능하지 않다.근본적인 자유의지의 존재를 인정함은, 정신의 작용에, 물질 외적요소가 존재 한다는 것이며, 이는 법칙의 절대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과 동일하다. 우리의 자아는 뉴런간의 전기적 신호들의 투영이며, 그 ‘두뇌’가 물질 인 이상. 법칙을 벗어날 수는 없다. 우리는 생각한다고 착각하는 기계이다. 혹은, 앞서 말한, 신경의 독립적 요소들은 통일시키는 생물학적 작동이며, 혹은 ‘의지‘라고 불리는 ‘신경계의 작동에 의해 일어난 일에 대한 ‘합리화‘를 하는 기계이다. 사고라는 거시적 현상도, 결국 법칙에 의해 존재하는 다른 작동기제와 다르지 않다. 결국 모든 현실은 꿈, 혹은 허상에 불과한 것이다. 현대의 신경과학적 ’사실’에 의하면, 우리가 느끼는 모든 것,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 우리가 선택하는, 선택해온 모든 것, 우리가 의식적으로 행한다고 생각했던 모든 사고, 의도, 감정들은 . 우리가 의식적으로 결정했다는 ’의지‘를 가지기 이전에, 우리의 신경계에서는, 우리가 의식하지도 못하며, 통제 할 수도 없는, 수많은 배경 원인들로부터-무의식적으로 결정된다. 인간의 뇌가 어떤 기능에 대해, 활성화되는 시점은, \'의식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무언가를 결정했다고 믿는\' 시점보다 "항상" 더 먼저 일어난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결정했다고 \'믿기\' 전에, 이미 신경계에서는 특정 행위에 대한, 결론이, 출력이 나있는 상태인 것이다. 수많은 실험이 그것을 증명한다. 만약 어떤 선택이 우리가 의식적으로 결정하기도 전에, 뇌에서 무의식적으로 결정된다면, 자유의지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이런 선택들은 뇌 속에서 미리 결정되어 있는 것인가? 우리가 우리의 행동을 자유롭게, 우리의 의지에 따라 선택한다고 느끼는 것은 착각에 불과한 것인가? 답은 명확하다. 자유의지는 착각이자, 허상이다. 이 이야기는, 당신의 자유의지가, 박테리아나, 단세포동물 수준으로 없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현실에서, 당신은 당신 앞의 펜과 종이만큼이나 자유의지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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