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성비가 높은 이공계인데다가 또 그 사이에서 상위 랭크를 차지하고있는 과중 하나가 물리학과라던데
또한 타 과목에 비해 어렵다는 인상과 현실적인 가치가 공과에 비해 떨어진다는 대중의 인식에도 불구하고
한창 창창한 나이에 학문에 대한 열의와 지적 갈망만을 갖고 물리학과를 선택하신 분들이 그저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아무래도 어렵고 난해한 수식들과 설명들 앞에서 힘들어하는 자신을 보고 좌절도 겪어보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물리학과를 경험하고 괴리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나이도 나이다보니 칙칙한 남성들만 주변에 가득한 현실도
 슬퍼질때가 있을테고 등등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물리학과 성님들은 이와같이 현실적인 고민들, 진로나 교우문제등 대학생활에서 생기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그 많은 욕구와 고민들을 물리학에서 얻는 지적호기심의 충족으로 대리만족하고있으신가요

물리학도분들의 열정과 자부심을 무시하고자 하는건 아니지만 물리학과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저는
물리학과가 타 과에 비해 현실적인 상황이 열악하고 따라서 진정으로 물리학에 대한 열망과 용기가 있는 자만이
물리학과에 지원하는것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잘못된 생각인가요. 물리학과에 대해, 무엇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물리학관련계를
전공으로 삼으시는 분들의 생활이나 생각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뿌뿌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