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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피갤러 필독) 피아노 연습의 원리모바일에서 작성

드뷔시-달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2.25 03:04:49
조회 251 추천 5 댓글 3

신기방기

https://ko.m.wikisource.org/wiki/피아노_연습의_원리/머리말

1. 양손을 나누어 연습하는 것은 counter intuitive 하다.
이러한 방법을 혹자는 총 세 번의 연습이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마지막 과정에 가서는 사용하지 않을 방법인 양손 따로를 왜 사용하는가?
이 책의 거의 80%의 내용은 왜 양손 따로 연습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HS 연습은 빠르게 속도를 올리고 곤란에 빠지지 않고 (연주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HS 연습은 한 손이 피로해짐과 동시에 다른 손으로 교체하는 것을 기초하는 방법이기에, 어떠한 속도로도 피곤함, 스트레스나 부상에 빠지지 않고 연습 시간을 100%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HS연습은 속도와 표현을 위한 올바른 손의 움직임을 발견하기 위한 실험을 할 수 있고, 릴랙스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테크닉을 습득하려고 할 때, 양손을 같이 연습하는 것은 speed wall, 나쁜 습관, 부상 및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이다.

2. 양손을 따로 천천히 연습하고 서서히 속도를 올리는 것을 우리는 본능적으로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많은 시간이 낭비되고, 최종 템포에서 필요한 것과는 다른 느린 모션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나쁜 방법 중 하나이다.
일부 학생들은 속도를 서서히 올리거나 리듬을 지키기 위한 변함없는 방법으로 메트로놈을 사용하여 문제를 악화시킨다.
이것은 메트로놈의 가장 심각한 남용이라고 할 수 있다.
메트로놈은 오직 타이밍-스피드와 리듬-을 위해서만 가끔 사용되어야만 한다.
과용되면 내적인 리듬, 음악성 을 잃게 되고, 엄격한 반복에 대한 노출에 따른 생체 물리학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뇌는 실제로 메트로놈의 소리에 대응하기 시작하면, 그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잘못된[정확하지 않은] 타이밍에 듣기 된다).
테크닉을 위한 스피드는 손의 새로운 움직임을 찾음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지, 느린 동작을 빠르게 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느린 연주를 위한 손의 움직임과 빠른 연주를 위한 손의 움직임은 다르다.
그래서 느린 동작을 빠르게 하려는 불가능한 시도는 speed wall에 부딪치게 된다.
느린 연주를 빠르게 하는 것은 말에게 걷는 속도에서 전속력으로 달리게 하는 것과 같다.
이것은 불가능하다.
말은 걸음(walk)을 속보(trot)에서 보통 구보로(canter), 그 다음에 비로소 전속력(gallop)으로 갈 수 있다.
만약 당신이 말을 강제로 walk에서 바로 canter로 가도록 한다면 말은 speed wall에 부딪칠 것이고, 발굽이 조각이 되도록(?)부상을 입을 것이다.

3. ‘암보를 잘하기 위해서, 그리고 잘 연주하기 위해서, 당신은 천천히 연습해야 한다.
심지어 속도를 내서 수월하게 연주할 수 있게 되더라도 말이다.’ 이것은 직관과 반대되는 것이다.
당신은 언제나 원 템포로(빠르게) 연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느리게 연습하여 시간을 낭비하는가?
빠르게 치는 것은 연주와 암보에 모두 해롭다.
빨리 치는 것은 “빠른 연주 악화(fast play degradation” 현상을 일으킨다.
암보를 시험하는 최선의 방법은 천천히 쳐 보는 것이다.
그래서 리사이틀 당일에 최고 속도로 쳐 보는 것은 나쁜 결과를 낳는다.
이것은 가장 반직관적인 법칙 중 하나이며, 그러므로 당연히 지키기에는 쉽지 않다.
아마 친구들에게 “오늘 아침에는 진짜 잘 쳤는데 레슨 들어가서 망했어.”라는 말을 종종 들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많은 부분이 올바른 속도로 연주하는 것을 배우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더라도, 그것은 정확한 암보와 실수 없이 연주하기 위한 느린 연습(연주?)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서이다.
그러나 빠르게 연주할 수 있을 때까지(도) 느리게 연습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느린 연습은 까다롭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느린 동작이 맞는지 틀린지 알지 못할 것이다. 이 문제는 양손을 따로 연습하고 속도를 빨리 올림으로서 해결할 수 있다(??).
빠른 연주를 위한 손의 동작을 알고 나면, 언제라도 천천히 연습할 수 있다.

4.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주할 수 없는 것을 암기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본능적(직관적)으로 일단은 작품을 공부한 후에 외우려고 한다.
그러나 먼저 암보하고 그다음 그 기억을 떠올려 연습하는 것은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초견으로 보기에는 너무 어려운 곡들을 이야기 하는 것임).
나아가서 이 책이 설명하는 이유에 근거하면, 작품을 공부한 다음 암보하는 방법으로는 성공적인 암보를 할 수 없다.
그들은 영원히 암보 문제로 고생할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암보 방법은 어떤 연습 과정에서건 필수적이다.
암보는 필요성이지, 사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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