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SS X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3685885

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3967836

울썬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5116397

사실 시작했던 건 X를 클리어했던 후인 2015년 5월이었다.

당시에는 야생몬 사냥 금지 외에는 딱히 룰을 안정해놔서 좀 무난하게 깨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음.

그래서 화이트를 시작할 때에는 큰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던 거.

조건은 아래와 같은데,

1. (당연하지만) 치코리타만 사용

극초반에는 주리비얀 한마리로 팟 잡고 몽나 스토리 진행.

거기 넘어가면 교환 풀리니 바로 교환해서 사용

2. 야생몬 사냥 금지

뭐 항상 해오던 것.

4. 비전요원 금지

5세대 블화는 몽나 스토리 부분에서의 풀베기 1회를 제외하면 비전머신 없이도 클리어 가능한 게임이다.

따라서 공중날기 대신 먼 길을 걸어다녀야 하고, 파도타기나 풀베기, 괴력 등으로 발굴하는 아이템은 입수 불가능

5. 리셋 금지

말렸다고 저장한거 불러오지 않기. 이건 당시 일본의 독침붕 플레이하는 유저 영향을 받음.

룰 정할 당시에는 오히려 무한 재도전으로 상황이 나아지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돈을 엄청 잃어서 거지새끼가 돼있더라.

여튼 당시에는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마굴로 들어서게 되었다.

관장한테 두세번 깨지는 건 당연할 정도였고

특히나 상성에서 우위라고 생각했던 야콘마저도

몰드류한테 10번 가까이 썰리고

그 외에도 체렌은 만나면 무조건 3차전 이상까지 갔음.

배지 다 얻고 10번도로에서 만났을 때에는 10차전까지 갔다.

챔피언로드에서도 수문장이 많아서

장장 1개월을 챔피언로드 돌파하는데 낭비.

근데 사천왕을 한놈도 못잡는거.

그래서 연무한테 쳐들어가서 한두마리 잡고 기절하고

또 뛰어들어가서 한두마리 잡고 기절하고

이 작업을 2개월간 반복하면서 겨우 연무 한명을 잡게 되었을 때

당시 심적으로 지치기도 했고 다른것들 할게 많아서 뒷전으로 미뤄둠.

그러다 올해 레츠고 보고 '아 치코리타 못쓰네 똥겜' 하는 생각하다가

문득 화이트를 하다 만 걸 떠올렸다.

그래서 1개월간 위의 룰 그대로 지키면서 붙잡아서 오늘 드디어 끝을 봄.

당연한 얘기지만 N이랑 게치스는 

의도적으로 0킬 전멸당해서 제크로무 박스에 넣고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