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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자린이 새재자전거길 후기
>>글은 추억팔이 디지털일기장 겸 정보공유?하려고 작성했습니다. 그냥 일지느낌으로 썼어요, 사진+설명 식 요약 1. 풍경 넘 좋음 2. 소조령이랑 이화령구간 좀 매워요 이쪽 구간빼고는 거의 평지라서 쉬움 3. 공도위주로 달려야되는데, 뒤에서 차오는거 신경써야함 + 중간중간 공사하는곳이 있어서 조심 또 조심 [아래 사진은 남행방향 시간순서대로 정리]---------------- 초반부터 굳 수주팔봉인데 바위가 얇?더라구요 뒤쪽으로 새재길 지나가는데 보시면 벽처럼 생겼어요 어제 남한강길 종주하시던 외국인분들 또 만나서 어쩌다 같이 공도 달림 (이번정부들어서 국토종주 영문판 업데이트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국사람들 많아진것 같아요) >수안보 새재자전거길 초반 시작해서 좀만 가다보면 수주팔봉 금방 나오더라구요 여기 지나면 소조령이랑 이화령이라서 보급해야됩니더 수제 스팀팩 도핑하니까 기분 넘 좋았어요 기운도 나고 >소조령 약간 힘들긴한데 풍경 보면서 버티는중 +아 그리고 소조령 내려와서 이화령 올라가기전에 옆길로 조금만 가시면 행촌교차로 인증센터 있으니까 도장찍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여기서 부터 이화령 업힐시작 4.5km면 금방갈것같앗는데 아... ? 열심히 올라가다 보니까 도로중앙에 꿩 로드킬 당해있더라구요ㅜ 그냥 지나가려다 불쌍해서 (반대쪽에서 다운힐 내려오는 분들 위험할것 같기도하고) 나뭇잎으로 집어서 수습 >이화령 고개 휴게소 악깡버 해병정신으로 올라왔어요 (근데 본인은 땅개출신) (막 힘든건아니고.. ㅅㅂㅅㅂ하면서 성실하게 조금씩 올라오면 도착하는것같아요) 그리고 정상찍고 남행다운힐 내려오는데 생각보다 길고 위험했음; 특히 중간중간 움푹파인곳이나 모래,자갈,나뭇가지 등등 자연산 지뢰들 많으니까 천천히 조심히 내려오시길 근데 저는 궁금해서 최고속력내봤는데 50찍히더라구요 >문경불정역 여기 실수로 지나쳐서 다시 돌아오는 아주사소한일이 있었네요 정신머리 ㅎㅌㅊ 여기 인증센터는 좀 으슥한데있어서 확인잘하시길 그리고 오는길에 약수터있어서 물보급 가능합니다 가보시면 거북이석상 주둥이에서 물뿜고있어요 숙소로 ㅌㅌ 하는중 ---------------------------- /// 옛날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왔네요ㅜ근데 시기는 잘맞춘것같아서 만족 (새재 전반적인 느낌은 북한강자전거길 상위호환느낌) 근데 풍경찍으려고 천천히 가느라 평속꼬라박네요 형님분들, 많은분들 보시게 추천구걸해도 되나요? - dc official App
작성자 : meri고정닉
에반게리온 64가 인상적인 캐릭터 게임이 될수 있었던 이유
일단 달밤에 취해서 하는 개소리임 오래전의 거대로봇,히어로 작품들은 프로레슬링의 대체재 느낌이 강했음주말마다 tv에서 육탄전을 벌이다가 마지막에 필살기로 마무리되는 전개 여기에 온갖 상상력을 더해주는 설정과 특수효과들, 드라마가 더해지면서 이 작품들은 안방에 자리잡을수있었고 히어로물은 등신대 특촬물의 전설인 가면라이더나, 단체히어로물의 조상님인 파워레인져 등으로 이어지게되었고 로봇물도 로봇들의 전쟁인 이데온이나 건담 등으로 이어지면서 점점 변화하게 됨 그리고 1세대 히어로물, 로봇물이 나온지 30년뒤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등장함 인간이 탑승하는 전력 케이블이 끊어지면 3분뒤에 멈추는 울트라맨 같은 로봇쿨타임이 돌때마다 찾아오는 사도라는 괴물 수많은 공상과학 설정들이 덧입혀진 초기 히어로, 로봇물같아 보이는 작품이었지만 대학시절 울트라맨 패러디 영상물을 제작할만큼 진심이었던 1세대 오타쿠 안노 히데아키는 겨우 그정도에서 만족할리가 없었음1세대 오타쿠로서 봤던 수많은 작품들 애니메이션 관련 활동을 하면서 겪은 경험들을 작품제작에 부딪히면서 26화 전체를 우려먹거나 버려지는 에피소드 없이 전부 채워버림 동양 무술과 SF 설정, 인상깊은 메세지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매트릭스나 찬바라물과 SF 느낌을 잘섞었던 스타워즈같은 작품이라고 할수있겠지 그리고 에반게리온은 완성도만큼 많은 흥행을 기록하게 되었고 . 당연한 수순으로 게임으로도 출시가 됨 https://youtu.be/XtVpP1OQ0gg처음으로 출시된 에반게리온 게임은 세가에서 출시된 신세기 에반게리온이었음지금기준으로 보면 플랫폼 홀더가 애니메이션 게임을 출시하는걸 의아하게 생각할수 있는데 당시엔 사쿠라 대전 같은 캐릭터 시뮬레이션 게임도 세가에서 중요한 위치였고 플레이스테이션과 격렬하게 싸우던 시절이라 이런 게임 한개 두개가 중요하던 시절이었음에반게리온 방영도중에 1편이 끝난후에 2편이 발매되었는데 어디에다 넣어도 괜찮은 스토리에 상황에 맞춰서 커맨드를 누르는 고전 rpg 같은 게임이었음가이낙스가 프린세스 메이커로 대성공을 거둔 게임회사기도 했던 만큼 가이낙스 자체 제작으로 에반게리온 ip를 활용한 게임이 나오기도 했었음psp버전까지 나온 강철의 걸프렌드 시리즈나 동인게임 느낌의 신지와 유쾌한 동료들 시리즈 아예 육성 시뮬레이션 위주의 게임인 육성계획 시리즈등을 발매하고 있었음이러던 와중에 1999년에 닌텐도 64에서 출시된게 반다이의 에반게리온 게임신세기 에반게리온 이었음이 게임은 극장판 엔드오브 에반게리온 개봉후 2년후에 나온만큼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내용을 상당히 많이 담고 있었지만 중요한건 그런게 아니었음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격투게임의 탈을 쓰고 출발하는데 상황이나 조작에 따라 거대 로봇물 다운 박력이 느껴지는 상당히 공들인 애니메이션을 보여줬었음2화 까지도 이 느낌은 비슷하게 유지 되고있었는데 3편부터 이 게임은 본색을 드러내게됨 갑자기 등장한 의미불명한 조작법을 지나치자 나오는건 지금까지 플레이한 격투게임이랑은 전혀 관계없는 흔들리는 초점을 아날로그스틱으로 조절하면서 타겟을 맞추는 미니게임그뒤엔 버튼을 연타하면서 눈앞의 제트아론을 쫒는 미니게임에반게리온 초호기와 이호기의 액션을 보면서 주어진 커맨드를 입력하는 리듬게임등 쉬지않고 새로운 컨셉이 튀어나옴.덕분에 해당 게임은 아마존 재팬 평점 기준 3.9 점대의 상당한 고평가를 가진 캐릭터 게임이 되었는데 개별컨셉으로 보면 리듬게임, 격투게임, 연타게임등기존에 없었던 컨셉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즐겨온 작품들의 정신을 한곳에 묶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것처럼이 게임도 그런 에바의 정신을 본받아서 캐릭터 게임계에서 유니크한 위치가 된게 아닌가 싶음
작성자 : 언성을높이지마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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